안녕하세요 날구 깁니다.
오늘로 제가 해보려던 기본적 다이는 다 마쳤네요
자유게시판에 쓰려다가 다이하는 과정인데.. 싶어서 여기로 썼습니다.
1.
오늘은 2열 도어방음을 마쳤습니다.
앞선 글의 1열과 동일한 방법이었구요
스피커도 없어서 한결 작업하기 쉬웠네요
제가 슬슬 다이쪽에 손 떼려는걸 차도 아는지
왠걸 도어트림도 쉽게 장착되었습니다
재료는 1열과 동일했습니다.(품질은 더 낮게)
문짝 하나당,
50*100의 발포고무 1장
(1열은 고무겉에 은박?이 씌워진 제품이었구요)
50*100의 신슐레이터 1장
스프레이형 언더코팅제 1통
뜯은김에 창문고정볼트랑 기타 볼트류 조여주었습니다.
도어방음은 다이정보라고 할 것도 없는 듯 합니다.
오려 붙이고 구석구석 더 붙여주고, 장착.
효과여부는...
제가 폰으로 음악 들으며 작업하고 있었는데
작업 중간에 폰 위로
고무발포 한 장 올려놔 보고
신슐레이터 한 장 올려놔 보고 하니
소리가 점점 잡힌 상태로 들렸습니다.
스피커가 없는 2열이라 확인은 힘들지만
위와 같은 과정 통해서 효과는 있겠죠,
단, 저는 굉장히 저렴한(1열도 저렴했는데 더 저렴하게) 제품군이었으니
참고만 하시구요
2.
핸들진동잡기
싼타관련 동호회, 카페들에서 빠지지 않는 게시물들이죠
진동잡기위한 부단한 노력과 돈과 시간들,,,
제 핸들도 심각했습니다.
아래 사진에 좌우에 두개씩 케이블타이 보이시나요?
진동이 어느정도냐면
나름 꽉끼는 핸들커버를 떨게 만들어서
드드드드드듣드드드 하는 소리가 납니다.
눈으로 보면 일렉트릭핸들입니다.
디젤차에 진동은 원래 있는거지~ 그냥 타자 하는 정도가 아니었지요
하여!! 검색해보니
인젝터, 미미, 벨로우즈, 진동고무, 핸들댐퍼 등등등....많더군요
그중에 해볼수 있고 저렴한것부터 손댔습니다.
운전석 왼쪽 하단 휴즈박스에서 에어백 관련 휴즈 뽑아냅니다.
(별로 관련 없을 것 같은데 게시물들 읽어보면 나오는 이야기라)
T40 의 별렌치가 필요 합니다.
아래 노란원 풀어주십니다.
반대쪽도 마찬가지
(이 별나사가 빠지는게 아닙니다. 풀어만 주시면 됩니다.
저는 괜히 그걸 빼보겠다고 씨름을 했었네요)
그러고 커버를 당기면 아래와 같이 빠집니다.
안에 노란색으로 에어백 연결되어있는 선 건드리실 필요 없구요
노란원 네개의 나사 조여줍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래 두개는 제법 조여져 있는데
위의 두개는 풀려서 휙휙 돌아가더군요
꽉 조여줍니다.
(그리고 노란원들 중간에 십자 나사 두개 보이시나요? 핸들 댐퍼 구하셨으면
저녀석 두개 풀어서 댐퍼 교환해주시면 효과 있다고 합니다.
단, 저녀석들이 록타이트발라져있어서 더럽게 안빠진다는....
저도 하다가 포기... )
그리고 시동걸어봅니다.
효과 확실히 있습니다.
두번째 단계
고무?받치기
또 폰 사진 몇 장이 저장오류낫네요..-_-
핸들 뒤쪽 깜빡이, 와이퍼레버커버 아래 보시면
십자피스 네 개 있습니다. 그걸 풀어주시고
상하로 붙은 커버 벌려주시면 떼어집니다.
손으론 잘 안되서 저는 아래와 같이.
이렇게 분해됩니다.
그러면 핸들 조절레버?움직이시면서 노란원 부분 보십니다.
사진이 날라가서 원 작업자분의 사진 퍼 왔습니다.
레버를 오르락내리락 하시다 보면 아랫사진의 부분 보이실겁니다.
저기에 빨간원과 같이 받칠것을 대어줍니다.
원작업자 말씀은 0.5미리 넘으면 체결이 잘 안된다 하십니다.
그래서 저는 다이소에서 사왔던
압축부직포 0.25미리짜리 두장을 겹쳤습니다.
크기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검지손가락 두마디의 크기입니다.
그러고 다시 시동걸고 확인!
효과가 더 있습니다!
뭔가 부직포보다 더 좋은 재료가 있다면 효과가 더 크겠네요
그래서 원 작업자분은 잔진동있던걸 10원짜리 동전세우기로 보여주셨고
저는 엄청난 진동을 이젠 손으로 잡아야 느껴지는 일반진동까지 잡았습니다.
굳이 더 잡아보려면 댐퍼랑 미미랑, 롱벨로우즈랑, 인젝터 등등 점검이 필요하겠지만
전 이정도만 되어도 탈만하네요
추후 여유되면 미미정도는 손볼듯 하구요
(참고로 이 핸들진동잡기는 저와 같이 심각하신 분들이 효과가 크실듯 합니다.)
기타 등등...
저도 드디어 LED 스위치들을 성공했네요
그 과정속에서...
센터페시아 스위치 분리하시면 아래와 같이 분리될 때가 있습니다.
의도치 않게 말이죠
그럴때 저 스프링이 틱 하고 사라집니다.
작기도 작은게 순식간에...
멘탈부스러기가 됩니다.
하지만 그럴필요 없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은 굴러다니는 볼펜 있죠?
그 스프링 빼서 쓰시면 됩니다.
약간의 크기차이들이 있어서 가공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그냥 딱 맞는 경우도 있고.
저는 저녀석들 거의 맞았는데 끼우면서 또 틱~ 틱~
이렇게 볼펜 세분 사망하셨습니다.
스위치 하나 사려면 4천원정도이고
주문하거나 물건 받으러 오가거나 하는 시간,비용 줄이실 수 있습니다.
제 안개등스위치...
볼펜 스프링이 받쳐주고 잘 쓰고 있습니다.
(오늘 청소하다가 스프링 하나 찾은건 함정-_-)
이건 그냥 과정모습입니다.
2열 스위치 만큼은 스스로 해보자 하여
이렇게 태워먹으며 했죠
결과는??
으어!!!
(저항 달린 쪽이 프러스입니다.)
2열 도어트림도 마무리하구요
이젠 다이는 손 떼렵니다.
사실 본넷방음 휀다방음,
그리고 기타 몇 가지 생각 해 놓은 것들이 있었는데 그만두고
정비 하렵니다...
눈이 많이 왔네요
내일 에쎈피 오시는 분들 조심히 오시구요
즐거운 얼굴로 뵈요
저도 가서
예열플러그 점검받으려 합니다..
예약 안해서 또 혼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좋은밤 되세요
첫댓글 굿 다이정보와 정성이보이네요
정보랄것도 없었는데...^^;
영훈형은 언제 일산 와요?
@[성남,낡국]양태원(29) 언젠가 가겠죠?ㅎ
대단대단 굿
형님 작업대도 없이 힘든자세로 뜩뜩 해내셨는데
전 이렇게라도 좀 해야죠 ㅋㅋ
우앙 정말 대단 하새요
아니에요 전 언제나 정보검색후 만만한 녀석 골라 따라만 합니다^^;
트렁크 문도 작업해야지~^^**
어우 형....-_- 결국 오늘 또 할거리 던져주고 당구치러 가셨어 으어!!!!
@[성남,낡국]양태원(29) ^^*
나도해줘
오늘 제가 한 퀄리티를 보셨어야 하는데 크큭
풍등 그거 진짜 처음 한두번은 실패해요
물에젖은 휴지 뜯듯이 살포시 접힌부분 펴셔야 합니다~~
꼭 먼저 해보시고 이벤트?해주세요~ㅋ
대단하셔요 많이배우고있습니다!
아닙니다! 전 따라만 합니다^^; 좀하다 막히면 죄다 형님들 조언구하구요 큭
삭제된 댓글 입니다.
도움 되셨다니 기쁩니다, 저도 그저 보고 따라한것뿐 입니다.//
떨림이 심하셨다면 아마 별나사 부분도 풀어져 있을것 같은데...
근처 친한 정비소 있으시면 방문하셔서 공구 잠시빌려 작업하셔도 좋겠네요^^;
별렌치만 구하면 고무받치는 작업보다
빠르게 끝납니다~(5분?10분?) 모임에서 뵈면, 제거 쓰시면 되구요!
(t40 사이즈만 따로 구하기 힘들더라구요; 전 결국 세트로 돈만원 주고 구매했습니다 윽;)
@[양주덕정,디오스]주영걸(52) 아...거리가 멀지 않았네요!!
영걸형님..?삼촌..? 다음부터는 말씀 낮추세요~
제 어머니가 오십넷 이십니다^^;
어줍잖지만 모임에서라도 뵈어
도움 될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얼~유용한 정보네요.
수년전 인젝터 미미 싹갈아도 않잡혀서 동네블루와 진탕 싸웠던 기억이...때문에 더이상 돈들이기 싫어
협력업체 5만원짤 고무작업도 사절했는데, 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ㅎㅎ
댐퍼는 저도 나사두개에 손들고 4년째 트렁크에..
저도 검색하다 발견해서 직접 따라하기만 했습니다^^;
댐퍼나사는... 어우 -_-;;; 이빨 살아있는 바이스플라이어로는 가능하다 이야긴 들었습니다;
별렌치가 없어서 안하고있는데
별렌치로 풀어도 안쪽 나사가 문제인가 봅니다 ㅋ
진동은 저부위는 안해봤는데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ㅎㅎ
저는 저번에 핸들 밑고정나사부위에 시도한적은 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