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ALS]
연수원 간통사건과 관련하여 남자의 어머니가 고인에게 보냈다는 문자 중에서
대단한 집들에서 중매가 들어온다...그 부분을 보고 옛날 생각이 나더군요.
(저는 나이가 좀 많은편-.-;)
제 친구도 사법고시 준비하던 남자와 사겼던 적이 있었지요.
친구는 임*고시를 준비했지만 계속 불합격했고
남자는 결국 사법고시에 합격했습니다. 자연스럽게 결혼을 준비했는데
남자 모의 태도가 돌변하였습니다. 그 전에는 친구가 남자를 잘 챙겨줘서 고마워했더랬는데
나중에는 친구의 모든 것이 불만이었고, 어이없는 혼수요구...정말 요구한게 아니라 일부러 헤어지게 하려는
심산으로 보였습니다.
제 친구가 그 와중에 상처를 많이 받았죠...솔직히 가난하다거나 그런 집도 아니고 평범한 집이었는데
갑자기 개무시를 당하니까..아버지가 사업하시는 분이었는데 그 남자쪽 어머니가
장사꾼 딸년이라 계산적이다 막 그런말도 하고 제 친구가 시험 떨어지는 것에 대하여도
엄마 머리가 멍청하면 2세에 피해준다고 하고...
여하튼 제 친구는 그 사람과 헤어졌고요..그 남자의 어머니는 물론 그런 상황에서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는
남자에 대해서 더 정이 떨어졌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후 어떻게 됬냐면...그 남자는 무슨 운수회사 사장이라는 집 딸하고 결혼을 했는데요
그 아버지 즉 장인어른 되는 분이 사업도 망하시고 횡령 뭐 그런걸로(정확히는 모르지만) 감옥에 계시답니다.
와이프는 결혼할때 특별한 직업 없었고 결혼 후 자기 아버지가 돈을 대줘서 가게를 오픈했는데 그것도 망했고요
제가 그 남자 로앤비에서 찾아봤거든요-.-; 무슨 법률사무소라고 나오는데 홈페이지가 없어서 잘 모르겠구요...
제 친구는 지금 대학교수합니다(정확히는 강사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얼마전에 전임이 됬어요..제가 그 세곌 잘
모르지만 전임이 된거면 대단하다고 하더군요).
여튼...그래서 결론은 사람은 사람답게 살아야한다는 것이죠...
그렇게 바득바득 악쓰고 남한테 상처주면 결국 좋은일 없읍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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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훈훈한 결말이네요
현실의 권선징악이군요!
읍디다 를 보니 정말 나이가 좀 있으신듯??ㅎㅎ 여자분 너무 잘됐네요!! 멋지십니다요
팔려가듯 부자집에 결혼한 변호사들 이혼하는 경우 많이 봤어요
끝없는 자격지심과 생활환경차이로...
사필귀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