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곤지암을 들리고, 이천 5일장에 다녀왔습니다
쭈그리고 앉아서 구경도하고, 사고파는 풍경이
넉넉해 보이고 옛날생각이 절로났습니다
아마 이래서 도시사람들이 바쁜데도 불구하고
시골장터를 경험 하려고하나봅니다.
감자도사고 상추쑥갓 섞어파는것도 사고
호박잎도 사고...
까망봉지 파란봉지 양손에 들고 따라만 다녀도
보이는게 모두 즐겁기만 합니다
도자기집에 들려선
올망졸망하고 세련되지도 않은체
깨진 기왓장과 깨진 항아리에서도
잘 어울리는 화초앞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이제 며칠 후엔
멀리 떠나지내던 가족도 만나는
추석명절 한가위입니다
부모님께 자랑스런 자식이되고
존경스런 어른이 되어 보는
그런날을 기다리는 행복스런 하루되세요
보세요. 어젠 비가 왔지만, 지금 화창한 이 가을하늘을....
저는 내일 강원도 평창 메밀밭
"효석문화제"에 갑니다
떠돌이장똘뱅이 허생원이가 처녀를 만나 사랑을 나누었던
그 "물레방앗간" 사진 찍어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