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페어라는 속옷 및 수영복전시회를 가서 독특한 입구의 장식이 사진을 찍고 있는데 이런 횡재가 걸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4D763A5007D76E19)
소재원단을 개발하여 디자이너를 발굴해서 공급하고 있는 회사의 전시관이다.
완제품이 아닌 소재공급자가 이 비싼 전시관을 이정도로 휘어잡을 수 있는 저력이 무섭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51EB3A5007D77018)
입장 하면서 표를 사는데에만 1시간이 넘도록 기다리게 하더니만 실제 전시내용은 작년만 못하다.
이미 개장한 상태인데 전시준비가 아직 안 끝났는지 페인트칠을 하고 있고 그걸 제재 하지않고 놔 두는 정도로 진행도 엉망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4EEC3A5007D77331)
그래도 음악이 쾅쾅 을리고 벗은 모델들이 흔드는 수영복 패션쇼 앞에는 사람들이 몰려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24323A5007D7742A)
전시장을 나와 한잔 하려고 생자케 성당앞거리 우리나라 홍대입구 같은곳의 조촐한 뮤직바로 자리를 옮겼다 .
![](https://t1.daumcdn.net/cfile/cafe/172F473A5007D7762C)
뮤직바라고 해야 우리나라처럼 요란하지는 않고 피아노 한대 놓고 연주하고 성악을 하는 가수가 나와 노래하는 정도이지만
식사를 할 수 있고 그런대로 분위기가 괜찮아 연인들도 많고 지하에는 카바레가 있어 좀 그런그런 사이도 깨 온다.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바라보니 골목을 이루고 있는 건물이 제가끔 다른 모습으로 다가 오는데 그중에 희한한 간판이 보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0C113A5007D77926)
정면에 보이는 좁은 공간에 얌전히도 들어앉은 카페를 보면 파리가 얼마나 아기자기한 곳이 많은지 알게 된다.
지붕위로 길게 올라선 벽은 굴뚝을 보호하고 가리기 위한 고육책이다.
욕실조차도 없어 서서 샤워하는 부스만 있는는 저런 좁디 좁은 방이 하루밤 자는데 아침도 안 주고 촤하 200유로는 줘야 한다.
겨우 문 열고 들어서야 하는 방에서 T.V.라도 볼라치면 침대에 누워서 머리위에 붙어 있는 T.V.를 거울을 통해 봐야만 하고
조금이라도 크게 움직이면 궁둥이가 벽에 부딪힐 정도로 좁은 방이지만 거기에 다 낡은 욕조라도 있으면 부르는게 값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35AA3A5007D77C38)
아무리 물가가 살인적인 파리라지만 그중 저렴한 롤랑 뻬리에 샴펜 한병에 190유로,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나~아 돈다 돌아!
![](https://t1.daumcdn.net/cfile/cafe/1405763C5007D77F0A)
카페의 위치가 좋아서 옆으로 고개를 돌리니 노틀담 사원이 저멀리 보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21063C5007D78206)
카페 바로 뒤에 있는 성당인데 이름은 모르겠고 참 자그마하고 아담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58A03C5007D78521)
첫댓글 횡재 하셧습니다
덩달아 저두...ㅎㅎㅎ
저두요 ㅎㅎ
헉?
누님도요?
ㅋ~
ㅎㅎㅎㅎ인목님 사진에 멋진 파리장도 있잖아요. 참 그걸 꼬집어 줘야........^^*
저 꼬집는거 졸업해또요
ㅋ~
파리 구경 앉아서 구경 잘했습니다 건강하시지요
네 건강 합니다. 한번 만나러 가야 할텐데.....
랜덤님 파리에 계시는군요..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지난 토요일 오후에 돌아 왔습니다.
파리의 골목까정 구경 시켜주셔서 감사 드려요~~
시원해 보이는 샴페인과 올리브피클 ~~^^ 노천 바 에서 마시면 더 멋있어 보일거같은...^^
계산서를 보고 가슴 쓰려 했다는....^^*
서울에도 저런 분위기 나는 곳 있을까요?
당근, 몇군데 있지요.^^*
노틀담사원 정말 아름다운곳이죠 언느해여름 파리여행이 생각납니다 도시자체가 아름다움그자체입니다 베르사이유궁전도 잘있는지 지금은 제딸이 그곳에 유학중입니다 내년여름다시가볼계획입니다 아름다운추억 감사합니다 즐거운여행되세요
네 베르사이유 궁전도 잘 있더군요. 비가 많이 와서 정원이 좀 질퍽한걸 빼면 볼만 했습니다. 오디오 시스템에 한국어가 추가 되어 이제는 좀 더 쉬울겁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ㅎ민어번개 복중에 한번 합시다.^^*
천렵때 꼭!!필요할것도같은 것도 걸려있고?
너무 막 표현했나^^멋진 자태의 여인도있고
모두 멋집니다요~^^
실제로 수영복만 입은 멋진 사내가 돌아 다니며 사진도 같이 찍어주고 늘씬한 피팅모델이 수영복이나 야한 속옷을 바꿔 입어가며 포즈를 잡아주고 사진도 함께 찍고, 보여 달래서 예쁘게 안 나왔으니 다시 찍자 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 속엔 아주 진한 상술이 있습니다. 바이어냐, 디자이너냐, 눈요기 온 사람인가, 원단 공급자인가 정확히 알아 봅니다. 전 원사 공급업자와 함께 갔었는데 민감한 질문에도 정말 성실히 대답하는 그들을 보고 놀랐습니다. 착용감에 대해서 아주 민감한 부분까지 짚어가며 설명 하는게 정말 프로답고 멋있었습니다. 다만 전시회 기간중이라 평상시 90유로면 자는 호텔을 210유로나 주고 잔게 억울하지만요.
수영복?
ㅎ~
ㅎㅎㅎㅎ그것도 투피스 비키니, 잠자리 날개처럼 하늘 하늘 하는거......^^*
프랑스.. 좋은 곳이죠.. 우리는 메 시골만 돌아 댕기는디. ㅎㅎ
저도 공장만 다닙니다. 어쩌다 눈에 때좀 벗기는거지요.^^*
낭만의 파리를 다녀오셨네요. 멋진 파리잔느에 마음 설레이셨을듯 ㅎㅎ
일과 함께 유럽을 다녀오시니 더 환상입니다^^
제가 섬유기계계통에 일을 해서 여자분들이랑 많이 만나는데 걍 한마디로 한국여자분들이 최고입니다. 하다못해 20대초반 처녀들이 이제 환갑을 바라보는 저랑 미탕하면서 담배를 피워도 용인해줍니다. 온통 일에 열중하고 있는 처녀들을 보고 있으면 그만큼 귀엽고 예뻐요.
고맙게 잘 보았습니다. 근데 무씬 말씸들을 허신는지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구먼유 ㅋ ^^
거야~~~라이언은 순진허니까 글치...ㅎㅎㅎ
글씨~ 가끔은 저도 몰라요~^^*
부럽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십시요.
고맙습니다. 다음에는 함께 하는 기회를 만들어 보지요.
미드나잇 인 파리' 영화 속 파리 전경이 오버랩 되느군요.
ㅎㅎㅎ뭐라고 댓글을 달아야 할지 몰라 부끄러워서리....^^*
잘 다녀 오셨어요?~~~~
바쁘게 사시는 모습이 존경 스럽습니다.
네, 잘 다녀 왔고, 강아지 때문에 정신 없고, 사무실 옮기느라 정신 없고....
wow~~~~
Wa w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