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곶이 탐방로는수선화(꽃말:자기 사랑) 개화 시기를맞춘다면 금상첨화다끝없이 이어지는 동백터널그 양옆 수선화 군락을 지나다 보면정호승의 시 '수선화에게'가절로 읊어진다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 풀며동백터널을 벗어나면투명한 바닷가에웃음꽃이 살포시 닿는다신화 속 '나르키소스'를 생각나게 하는숨겨진 '내도'를 만난다수선화야내년 봄을 기약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