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분석에서 경술(庚戌)이라는 간지(干支)는 갑진(甲辰)의 순(旬)중에 들어 있는 간지(干支)로 60갑자 중에서 47번째에 해당한다.
<경술(庚戌)>의 지지(地支)인 술(戌)속에 숨어있는 지장간(地藏干)에는 바로 <辛9·丁3·戊16>라는 일지(日支)에 <겁재(劫財)·정관(正官)·편인(偏印)>의 기운이 자리하고 있고 12운성(運星)으로는 쇠(衰)에 해당한다.
<경술(庚戌)>은 음양오행 상으로 경(庚)은 금(金)이고 술(戌)은 토(土)에 해당한다. 경금(庚金)은 만물을 여물게 하는 성분이고, 술토(戌土)는 만물을 죽음으로 끌고 가서 수장시키는 성분이다.
<경술(庚戌)일생>은 지장간(地藏干)의 정화(丁火)가 신금(辛金)을 단련(鍛鍊)시키는 상이기에 활동력이 왕성하고, 바쁠수록 정신이 맑아지며, 천문(天門)의 영감(靈感)을 발휘할 수 있음을 암시하는 성분이다. <무토(戊土)=편인(偏印)>의 직관력이 가세하면 역량이 증폭되는 성분이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으면 분개하고 즉각 대응하는 기질을 가진다.
<경술(庚戌)>의 물상(物象)은 <가을철에 별의 상(象)> <서산(西山)에 빛의 상(象)> <매장된 금광의 상(象)> <모습을 드러낸 금광(金鑛)의 상(象)>이기에 기어코 성과를 드러내 달성하는 저력을 가진다.
<경술(庚戌)일생>의 물상(物象)은 <바위에 치인 개의 상(象)> <철창에 갇힌 개의 물상(物象)>이고 <관고(官庫)의 라망(羅網)에 해당함>이니 자칫 잘못하면 <구설(口舌)·송사(訟事)·형액(刑厄)> 등을 당할 염려가 있는 성분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현상이 남자의 경우는 자식에게서 일어나고 여성의 경우에는 남편에게서 일어나가 쉬운 성향을 갖는다.
<경술(庚戌)일 출생자>에게 첫 번째 중심 키워드는 <의지·용기·자존심>이 강하고 감정이 풍부하며 문장력도 뛰어나고 용감하고 처세가 뛰어난 성분이다. 고독한 심성과 고집불통에 괴팍하고 흉포한 기질을 가지고 있고 질투심이 많고 진실성이 결여됨이 결점이다. 큰 인물이 되려는 이상과 열정은 있지만 자신만의 이기심이 가득차서 출세한 후에 인생을 스스로 그르치는 경향이 있다.
<경술(庚戌)일 출생자>에게 두 번째 중심 키워드는 외유내강(外柔內剛)형과 온화자중(溫和自重)형의 성분을 지녔음인데, 인수생겁(印綬生劫)함이니 일에 착수하면 적극적으로 돌진하는 성분이다. 불의를 그냥 지나치지 못해 간혹 상처를 입을 경우가 있는 성분이고 자기 제일주의로 나가고 천문의 작용으로 종교와 인연 있는 사주다.
<경술(庚戌)일생>은 겉으로는 대성한듯하나 속은 늘 불안하고, 타협이 잘 안 되는 성분을 지녔음이기에 동업과 공동사업은 부적합한 인물이다. 지지(地支)에 술(戌)중의 정화(丁火)를 깔고 있어서 병정화(丙丁火)의 겹침을 싫어하고, 남녀 모두 부부인연이 박하고 자손 궁에 근심이 있는 사주다.
<경술(庚戌)일생>은 <매장된 금광(金鑛)의 상(象)>이기에 화기(火氣)가 있든지 보든지 해야만 <경금(庚金)=금광(金鑛)>을 불(火)로 달구고 녹여서 새로운 기물(器物)을 만들 수도 있고 또 다양하게 활용할 수가 있음이다.
<경술(庚戌)일생>은 <매장된 금광(金鑛)의 상(象)>이기에 수기(水氣)가 있든지 보든지 해야만 <경금(庚金)=금광(金鑛)>을 물(水)에 담금질을 해서 불순물을 빼내고 깨끗이 닦아서 순수한 쇠붙이의 순도 높은 반짝반짝 빛나는 기물을 만들 수도 있음이다.
<경술(庚戌)일생>은 정록(正祿)의 별인 금여(金與)를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몸가짐에 절도가 있고 용모가 준수하여 필요할 때에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는 일이 많은 사주로 남녀 공히 좋은 배우자와 인연이 따르는 성분이다. 이성 간에 사귀다가 결별 시에는 음독(飮毒) 발생의 가능성이 높기에 주의가 필요한 경우다. 남자의 경우에 처가의 덕(德)이 두터우며 일생 안락하고 자손이 번성할 길조를 상징하는 기운이다.
<경술(庚戌)일생>은 도화와 유사한 홍염살(紅艶殺)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이성에게 호감을 사는 매력을 가진 사주로 외정(外情)이 두려울 지경에 이르는 사주다. 여성일 경우에는 기생(妓生), 남성일 경우에는 작첩(作妾)을 한다는 암시가 있는 성분이다.
<경술(庚戌)일생>은 괴강(魁罡)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무리 중에서 남보다 도드라져 보이고 뛰어나며 발복(發福)이 빠른 사주다. 사람이 총명(聰明)하고 문장력이 있으며, 일에 임(臨)하여 과단성이 있고 권세를 지향하는 속성이 강하다. 심성이 강맹(强猛)하며 부선망(父先亡)에 한번 결정하면 기어이 해내는 기질을 가졌다.
<경술(庚戌)일생>은 철사관(鐵蛇關)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돌림병·전염병·희귀병> 등에 걸릴 확률이 많음을 암시하는 성분이기에 사전에 방역과 예방을 철저해야할 사주다.
<경술(庚戌)일생>은 철쇄개금(鐵鎖開金)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사주원국에 <卯·酉·戌>의 글자 중에 2개가 있을 경우라면, <본인·배우자·자식> 중에서 한 사람이라도 <의약계·종교계•활인(活人)계통>으로 진출하고 <활인·적덕>해야만 <자신·배우자>가 신액(身厄)을 당하지 않고 피할 수가 있다.
건강이나 질병과 관련하여 <경술(庚戌)일 출생자>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대장·폐·천식·순환기>계통의 질환 등에 주의해야 하며, 중년 이후에는 혈압과 당뇨에 노출위험 있으므로 조심해야할 사다. <경술(庚戌)일생>의 사주에 <진(辰)·축(丑)·미(未)>가 함께 있을 경우라면 고질병이 있을 수 있고 신액(身厄)을 당하기 쉽기 때문에 경계가 필요하다.
봄철과 여름철에 출생한 <경술(庚戌)일생>이 <목(木)이나 화(火)가 3개 이상 있을 경우>라면 폐와 대장이 병들기 쉬운 체질이고, 봄철에 출생한 <경술(庚戌)일생>이 <토금(土金)이 많을 경우>라면 간과 담이 허약한 체질이라고 할 수 있다.
봄철에 출생한 <경술(庚戌)일생>이 <수목(水木)이 많을 경우>라면 비장과 위장에 병이 들어 고생할 수 있고, 여름철에 출생한 <경술(庚戌)일생>이 <금수(金水)가 많을 경우>라면 신장과 방광이 약해서 질병에 쉽게 노출될 위험성이 높은 체질이다. 한편 여름철에 출생한 <경술(庚戌)일생>이 <목화(木火)가 많을 경우>라면 고혈압을 조심해야한다.
직업이나 경제활동과 관련하여 <경술(庚戌)일 출생자>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군경(軍警)·검찰·수사계통·정치·언론·교육·법조계>에 진출하면 적합해 대성할 사주고, <의사·약사·예술·기술·화공·전자·IT>계통에 진출해도 성공할 사주다.
그리고 <경술(庚戌)일생>은 천문(天門)과 화개(華蓋)의 작용으로 종교와도 인연을 맺는 사주이며 직업적인 운동선수로 진출해도 대성할 사주다. 예컨대 <경술(庚戌)과 병진(丙辰)>일생은 공업성(工業星)이기에 분야로 진출하면 성공할 수 있는 사주다.
<경술(庚戌)일생> 남성은 금여(金與)로 미모(美貌)의 처덕(妻德)이 있어 좋으나 홍염(紅艶)살을 가졌음이니 단처(單妻)가 늘 불만인 사주다. 이성이나 성생활과 관련하여 남성의 <경술(庚戌)일 출생자>는 성(性·sex)적인 면에서 자신이 리드하기 보다는 수동적인 성향이 있고, 여성상위(女性上位)를 좋아하며 상대의 뜻에 맡기는 스타일이다.
<경술(庚戌)일생> 여성은 총명하고 미인이 많으며 여걸(女傑)사주로 두뇌가 우수하고 재치도 뛰어난데 과부(寡婦)가 많음이 특징이다. 사회활동을 하게 되며 자만심이 강하고, 결백한 듯해도 내심은 음기(淫氣)가 있는 사주다.
<경술(庚戌)일생> 여성은 교육과 의약계에 종사하는 이들이 많고 유흥업이나 화류계에도 종종 인연이 있다. 남성의 세계와 심리를 남자보다 더 잘 알고 남자를 조종하는데 일가견이 있다. 사주가 관왕(官旺)한 구조라면 귀부인(貴婦人)이 되지만 대개 배우자가 무능한 편이다. 따라서 착하고 순한 남편이 제격인 팔자라 할 것이다. 사주가 관고(官庫)함에 놓여 남편이 불우해지고 연하의 상대와 연애(戀愛)하기 쉬운 사주다.
이성이나 성생활과 관련하여 여성의 <경술(庚戌)일 출생자>는 성(性·sex)적인 면에서 성적 욕구가 상당히 격렬하고 자발적인 스타일이다. 그러나 성감(性感)이 개발되기 이전에는 무감각한 사람도 더러 있다.
<경술(庚戌)일생>의 사주원국에 <목(木)이 있는데 토금(土金)이 과다할 경우>라면 남녀 모두가 배우자를 극(剋)하고 역시 재물운도 없는 사주다. 그리고 <경술(庚戌)일생>의 사주원국에 <수(水)가 없거나 1개뿐인데 목(木)이 3개 이상 있을 경우>라면 남성은 아내를 극(剋)하고 세컨드인 첩을 둘 수 있으나 아내는 가정을 소중하게 관리하며 지키는 스타일이다.
<경술(庚戌)일생> 여성의 사주원국에 <재성(財星)에 해당하는 목(木)이 과다하면 재물(財物)욕이 많음인데다 음란할 수 있으며 남편의 권위를 빼앗을 수 있는 성분이다. 그리고 <경술(庚戌)일생>의 사주원국에 <목(木)이 없거나 1개뿐인데 수(水)가 과다하면서 화(火)가 1개뿐인 경우>라면 남성은 출세욕은 아주 강하지만 그 뜻을 이루기가 어려운 사주고, 여성은 남성적인 기질이 강해서 많은 남성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는 성분이다.
<경술(庚戌)일생>의 사주원국에 <토(土)가 과다하면 우매>하기 쉽지만 <토(土)가 1개일 경우>에는 매우 학문적인 성분이다. 그리고 <경술(庚戌)일생> 사주원국의 지지(地支)에 <화(火)·수(水)가 과다해도 목(木)이 있는 경우>라면 예능적인 재질이 있고 거부가 될 수 있으며, 여기에 화(火)도 함께 있는 사주라면 건강하고 장수하며 귀한 신분이 될 수 있는 사주라 할 것이다.
<경술(庚戌)일생>은 <매장된 금광의 상(象)>이므로 화견(火見)해야 새로운 용기와 기물을 만들 수 있고, 수견(水見)해야 깨끗이 닦아 낼 수 있어 빛과 광채를 발할 수가 있는 사주다. 즉 수운(水運)과 화운(火運)에서 운수가 대발(大發)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경술(庚戌)일생>이 배우자감으로 <을묘(乙卯)일생>을 만나 결혼하면 백년해로하는 부부궁합이다. 그런데 <경술(庚戌)일생>이 배우자감으로 <병진(丙辰)일생>을 만나 결혼하면 헤어지기 쉬운 부부궁합이나, 사주에 <병(丙)·묘(卯)>가 있거나 <진(辰)·을(乙)>이 있을 경우라면 부부갈등이 심해 잘 싸우면서도 쉽게 헤어지지 못하는 부부궁합이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