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마루와 포도넝쿨
지품 고재철
비 내린 아침
새파란 하늘 사이로
파란 하늘을
그려 잉태한
알알이 영글어가는 탐스러움
그리운 세월을
넓게 드리운 넝쿨사이로
새하얀 그리움이 뚝뚝 영근다.
들마루에서 제잘 거리는
추억에 장에는
산을 넘고 물을 건너
시간의 흐름 따라
변모해 가는
백발의 노익장의 멜로디
추억들이 숨쉬는
뒤지 위에 주렁주렁 열린
싱그러운 청포도야
그리운 청포도야
여름날 .내 모습은 보며
알알이 커 가는
나의 모습도 그려본다!
탱글탱글 익어가는 너의 모습을 보며
추억 속에 나의 꿈도 커져 변모 하지만
그 추억이 새롭게 다가와
오늘도 거닌다,
파란 청포도 나의 추억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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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주택문화가 바뀐 요즈음엔 들마루가 없지만 유년기의
시골집들은 들마루가 없는 집이 없었지요 들마루에 누워
시원한 바람을 쐬며 익어가는 청포도에 군침을 삼킵니다
좋은 추억의 시향 즐감합니다 고총장님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여름날에~
마당에서 함께 익어가던
꿈!
파란 청포도의 추억얹은 고운 작품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품 사무총장님, 들마루와 포도넝쿨이
라는 곱게 내리신 깊은 시심에 마음 한자
락 내려 놓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기를 바라며,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좋은 하루되시기를
를 바랍니다.
고총장님 7월 첫날 좋은 시심을 감상하며 기분좋은 마음으로
감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성의 기억은 향기가 가장 우선할 것입니다.
언뜻 스치는 향기로도 금방 먼 옛자리로 돌아갑니다.
지품님 포도 향기로 떠 먼 길을 떠납니다.
아름다운 여행 감사합니다.
고총장님 감상 잘 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지품 선생님의 아름다운 청포도를 봅니다.
탱글탱글하던 청포도 시절이 다지나가고
지금은 말라비틀어져가는 포도 나무껍질처럼
고닲은 삶의 나날들입니다.
즐거운 주말되시고 ㅡ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히 보고갑니다.지품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