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에는 공길과 장생, 희락원, 궁중코메디클럽 등 다양한 제목이 오고 갔지만, 감독님과 강우석 감독님의 강한 주장으로 "왕의남자"라는 제목으로 낙점됐다.
◇ 감우성씨가 출연을 결정하며 다시금 탄력을 받게 되었다. 정진영 선배님은 일찌감치 연산역으로 확정된 상태였고, 제작진이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공길을 캐스팅 하는 일이었다.
이런저런 배우들을 거론하다 결국 신인 오디션으로 가자는데 의견일치를 보았고, 국내에서 잘 나간다는 신인 꽃미남 배우들은 모두 모아 오디션을 진행했다.
그게 3월 중순 일이다.
1차 오디션을 통해 이준기, 백성현, 김동욱, 강인형 네 배우를 후보로 뽑은 뒤 여의도에 위치한 mbc 아카데미 연기학원에서 2차 오디션을 단행했다.
모두들 미래에 스타가 될 인물들이었지만, 심사위원들(대표님,감독님,지기사님,정진영씨,감우성씨,신유경대표님 등)은 특히 이준기씨의 연기에 후한 점수를 줬다. 나 또한 이준기씨가 되길 간절히 바랬다.
결국 이준기씨가 공길로 뽑혔고, 이후 장항선, 유해진, 강성연으로, 이승훈, 정석용, 윤주상 등 너무도 훌륭한 배우들이 하나 둘 합류하셨다. 가장 최근에는 윤소정 선생님까지...
◇ 오늘 촬영분량은 궁으로 들어온 공길이 연산의 부름을 받고 연산의 처소에 드는 장면으로 내밀한 감정이 요구되는 씬이다.
잠시 부산 댁에 다녀온 준기씨가 약간은 상기된 표정으로 현장에 도착했다. 손인형을 양손에 끼고 감정에 몰입하려는 모습이 예뻐 보였다. ^^;
정진영씨도 연산만의 공간에서 공길과의 첫만남을 인상깊게 가져가시려는 듯 감정에 몰입을 하신다.
◇ 김처선이 장생에게 폐비윤씨 사건과 비슷한 내용의 경극이 그려진 서책을 전하며 이대로 공연을 하라고 요구하는 장면을 궁 내관원이 아닌 희락원에서 찍었다. 감독님 말씀처럼 궁 내관원이 아니고 희락원에서 그러한 상황이 벌어지는 게 훨씬 더 극을 긴장감 있게 몰고 갈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앞 씬을 무사히 끝내고 장생과 공길이 첫 갈등을 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점점 더 이상하게 돌아가는 궁 생활에 회의를 느낀 장생이 궁에서 나가자고 공길에게 얘기하는 장면인데, 생각보다 늦어지고 있다.
◇ 새벽 4시경에는 감정적으로 매우 중요한 장면-공연 중 사약을 마시고 죽는 역할을 하는 공길의 장면을 촬영했다.
연기를 하며 눈물을 주르륵 흘리는 준기씨를 보며 우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구나...하는 확신이 들었다. 누가 연기를 하더라도 준기씨보다 더 나은 공길의 모습을 보여주기는 힘들테다.
◇ 장공육칠팔 분량이 모두 끝나고 정진영씨가 인수대비와 엄귀인, 정귀인을 죽이는 장면의 촬영이 이어진다. 감정적으로 매우 힘든 촬영이다. 하지만, 그 감정과는 상관없이 스탭들과 웃고 즐기는 대화를 하던 중 태진이형에게 경고를 먹었다. '오늘 진영선배가 예민하거든, 조금만 조용히 해 줄래?''네 ㅡㅡ;'
스탭들에게 정진영씨가 오늘 예민하니 조용히들 하라고 전파를 하고 다녔다. 사실, 촬영이 끝난 후 정진영씨와 함께 한 술 자리에서 알게 되었지만, 정작 본인은 전혀 예민하지 않았다고 하셨다. 어제 준기가 잘 해줘서 나는 쉽게 할 수 있었다는 말씀이었다. 태진이형 오바하기는... ㅡㅡ;
이준기씨가 자신의 분량이 끝났음에도 분장을 지우지 않고 현장을 지킨다. 혹시 몰라 현장을 지키고 있다는 준기씨가 대견스럽다.(준기씨가 제작일지에 '현장을 지켰다고' 꼭 써 달라는 부탁을 했다. ^^;)
◇ 오늘은 밤촬영 분량으로는 제법 많은 37컷을 쳐야 한다.
배우들의 감정도 만만치 않다. 연산은 녹수를 패댕이치고 가구들을 때려 부숴야 하고, 공길은 울며 불며 매달려야 한다. 긴장한다.
감독님은 오늘도 컷을 합치고 대사를 줄여 촬영을 진행하신다.
급기야 연산이 가구들을 때려 부수며 광기를 발하는 장면을 삭제하셨다. 녹수를 패댕이치고 다시 공길에게 돌아와서 우둑커니 서 있는 모습에서 컷!이다.
모든 장면장면들이 오랫동안의 갑론을박을 거쳐 힘들게 자리잡은 것들인데, 촬영 중 삭제되거나 생략될 때 불안한 감이 없지 않다.
특히 오늘처럼 꼭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장면들이 정리될 때 그러한 불안감은 더하다.
감독님, 대표님, 최작가님, 승원이, 영탁씨, 조대표님 등과 티격태격 시나리오의 논리를 만들어가던 초창기부터 연출부 구성 이후 오랫동안 시나리오가 다듬어졌던 세월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맘 같아서는 감독님 이건 찍어놓아야 합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결국 전후맥락을 꿰뚫어 작품을 이해하고 그려나가는 것은 감독님이기에 뭐라 말씀을 못 들이고 모니터만 뚫어져라 쳐다본다.
◇ 20일,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오늘은 대왕대비의 죽음으로 상 중인 연산이 공길에게 종4품의 관직을 내리며 연회를 열자는 제의를 하자, 신하들이 상 중이라 연회가 불가하니 광대패들을 데리고 후원에서 사냥을 하자고 제의하는 장면이다.
어미를 죽인 중신들에 대한 연산의 은근한 압박과 광대패들을 제거하기 위한 중신들의 음모가 삭트는 중요한 장면이다. 사실, 이제부터는 어느 한 장면 중요하지 않은 장면이 없다.
상 중인 분위기를 내기 위해 삼베 천으로 어전 곳곳에 휘장을 감아 놓았고, 어전 문도 닫고 가기로 했다. 그러니 비가 오더라도 촬영을 진행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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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현장으로 와서 차를 한 잔 하려는데, 계단 아래 어두운 곳에서 누군가의 외마디 비명소리가 들렸다.
준기씨가 계단아래 웅크린 채 갈비뼈를 움켜쥐고 신음하고 있다.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다.
준기씨를 조심조심 밝은 곳으로 데려와 의자에 앉히고, 부상정도를 확인한다.
옆구리 위쪽-가슴 옆쪽이 쓸렸다.
연산처소 계단아래로 발을 헛디뎌 옆구리 위쪽을 심하게 부딪힌 모양이다.
비명소리 바로 전에 뭔가 '딱'하고 부딪히는 소리를 들어서 뼈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호흡을 해보라. 팔을 들어보라... 이런 저런 테스트를 하는데 뼈에 이상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그런데...
왼쪽 정강이 쪽이 피로 물들어 있다.
옆구리가 워낙 아파서 왼쪽 다리에 난 상처도 모를 지경이었나 보다.
다시 한번 하늘이 무너진다.
조심조심 의상을 걷어내니 유관으로 보기에도 상처가 심하다.
급하게 빨간 약으로 소독을 하고 상처 부위를 동여맨다.
매니저 무형씨가 급히 차를 대기시킨다. 무형씨와 함께 준기씨를 들어 조심조심 차에 실었다.
류부장을 동승시켜 병원 응급실로 보냈고, 대표님이 뒤따라 가셨다.
...
긴장의 시간이 흐른다.
현장은 순식간 찬물을 부은 듯 쏴 하다.
감독님이 스탭들을 독려하며 조감독에게 촬영진행을 지시하신다.
우선, 준기씨 분량을 제외한 나머지 분량을 진행할 수 밖에...
나는 신호가 잘 터지는 곳으로 이동해 류부장으로부터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제발, 제발, 큰 부상이 아니기를...
핸드폰에 불이 번뜩이는 순간, 폴더를 열었다.
'네,네,네,네,네, 연락 주세요.'
정강이와 옆구리 두 군데 x-ray 촬영을 했고, 뼈에는 이상이 없단다. 다만, 깊게 패인 상처가 난 정강이는 13바늘을 꿰매야 한단다.
곧 대표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준기씨가 진통제를 먹고 나머지 분량을 찍기를 원해서 현장으로 다시 간다는 말씀이다.
감독님께서는 괜히 무리하지 말고 들어가 쉬라고 하시지만, 정진영씨는 배우가 원하면 우선, 시도라도 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신다.
결국, 준비를 해놓고 무리다 싶으면 바로 들어가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
준기씨가 현장에 돌아왔다.
분장실로 들어서자 강성연씨가 무리하지 말고 들어가 쉬라며 걱정을 하신다.
준기씨가 끝내 촬영을 하겠다고 고집이다.
준기씨가 옷을 갈아입고, 연산처소로 들어가 이를 악물고 촬영에 임한다.
연산을 바라보며 괴로워하는 준기씨의 연기를 보니, 실제로 아픈 건지, 연기에 몰입한 건지 분간할 수가 없다.
준기씨의 부상투혼에 스탭들의 박수가 따른다.
기어이 자신의 분량을 마친 준기씨가 숙소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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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씬 순서대로 촬영이 이루어지니 마치 영화를 만들어가며 보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날이 갈수록 클라이맥스로 치닫고 있는 내용이 흥미롭다.
오늘은 희락원을 떠나려는 장생을 막아서는 공길의 모습과 공길을 제거하려는 녹수의 계략에 넘어간 연산이 희락원으로 찾아오는 장면을 찍어야 한다.
꿰맨 곳이 쓰린 지 약간은 불편해 보이는 준기씨가 뛰고, 막아서고 하는 연기를 무리없이 해낸다.
감우성씨는 일찌감치 콘티를 보며 열심히 몰입하시더니, 자신을 막아서는 공길의 칼을 빼앗아 이제까지의 복잡다단한 감정을 광폭한 행동으로 보여주는 장생의 모습을 단 한번의 ng도 없이 표현해 내신다.
◇ 촬영은 씬의 내용대로 연산과 공길의 분량부터 시작된다.
술에 취해 잠들어 있는 연산과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공길.
공길이 밖에서 들리는 장생의 사설 소리에 놀라 창밖을 보니 장생이 용마루에 줄을 뜅겨 놓고 연산을 희롱하는 사설을 내뱉고 있다.
곧 연산도 잠에서 깨 공길의 옆으로 다가와 줄 위에 서서 사설을 내뱉는 장생을 본다.
연산과 공길의 초반 분량의 끝내고 줄 위에서 사설을 치는 장생의 분량을 찍는다.
와이어 촬영은 한 두 컷을 찍더라도 많은 시간이 걸린다. 한참 세팅을 하고 있는데 영화인에서 기자단을 데리고 현장에 왔다.
때마침 장생의 연기도 시작된다.
줄위에 서서 사설을 치는데 시나리오를 쓰던 지난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시나리오를 써 내려가시던 최작가님이 크라이맥스에 장생이 용마루에 줄을 치고 연산을 향해 일갈하는 장면을 넣겠다고 하셨을 때, 솔직히 촬영이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다.
경복궁 등 고궁들과 경희궁 등을 헌팅하며 과연 어떻게 찍을 수 있을 지 무척 난감해하던 기억이 새롭다. 제작부는 각종 열악한 조건들을 물리치고 촬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부서라 그야말로 상상하기도 힘든 용마루 줄타기 장면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 지 무척 많은 고민을 했었다.
만약 고궁이었다면, 오늘과 같은 세팅은 꿈도 못 꿨을 테다. 참, 하늘이 도와 이렇게 촬영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다달았다.
◇ 비는 그치지 않았지만, 실내에서 활을 쏘는 연산을 찍기 시작한다.
연산이 실제로 활을 쏘기 때문에 화살이 어디로 날아갈 지 몰라 긴장한다. 사정전 마당을 넘어 어전 쪽으로 날아갈 지도 몰라 지훈이를 어전 쪽에 배치 시키고 관람객 통제를 했다.
◇ 우리 영화의 결말인 궁후원 연회장 장면의 첫날이다.
원래 이 장면은 창덕궁 후원에 있는 부용정에서 찍을 생각이었다.
부용정에서 찍었다면 정말 멋진 장면을 연출할 수 있었을 테지만, 문화재청에서 워낙 깐깐하게 구는 바람에 실제 궁궐촬영이 무산되었다.
결국, 현명하신 감독님이 택하신 건 궁연회1을 찍었던 그 공간에서 마지막 공연을 찍자는 것이었다.
화려하고 위엄있는 첫공연과 대비해서 황량하고 쓸쓸한 느낌의 마지막 공연이 묘한 분위기를 연출할 거라는 기대가 맞아떨어졌다.
가을의 깊고도 건조한 분위기와 황량하고 쓸쓸한 마지막 연회의 미쟝센이 만나서 마지막 공연의 쓸쓸한 정서를 극적으로 살려주고 있다.
연산과 녹수, 공길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펼쳐지는 장생의 공연을 보고 있으려니 눈물이 흐른다.
헤어팀 김지연 팀장님은 어전 안쪽에서 연신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한다.
영화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한순간도 의심과 확신의 반복을 벗어날 수 없었지만, 오늘 촬영 내용을 보면서 오직 확신만을 느낀다.
◇ 저녁을 먹고 희락원 보충촬영에 들어갔다.
공길과 장생이 궁에 들어온 후에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장면을 제일 먼저 촬영한다.
조명세팅을 마치고 감우성씨와 이준기씨가 미리 짜 놓은 동선대로 리허설 없이 촬영하기로 했다.
슛 사인이 떨어지고 서로 장난치며 뒹구르는 연기가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촬영을 잘 마친 듯 했지만, 컷 싸인 이후 감우성씨가 입술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운 듯 한쪽 편으로 사라진다. 준기씨 무릎에 입술을 맞으신 모양인데, 선배님 표정을 자세히 보니 예사롭지가 않다.
밝은데로 모시고 와서 입술을 들여다 보니 패인 상처가 깊다.
모니터를 확인하니 액션 이후 초반에 준기씨의 무릎에 맞았지만, 꾹 참고 끝까지 연기를 하셨다.
ok 사인이 떨어진 뒤 감우성씨를 모시고 병원으로 갔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4바늘 꿰맸다.
함께 간 대표님께서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쉬고 다음에 찍자고 하니 언제 또 찍을 거냐며 다시 현장으로 가자고 하신다.
새벽 3시가 넘어 준비한 분량을 모두 끝냈다.
◇ 옥에 갇힌 장생의 구설픈 독백이 시작된다. 감우성씨가 많은 준비를 했다는 건 누가 봐도 한 눈에 알아볼 정도다. 이준기씨는 카메라만 갖다 되면 눈물을 뚝뚝 흘린다. 참, 용하다.
감우성씨와 이준기씨의 호흡이 착착 맞는 듯 해서 기분이 좋다.
◇ 약간의 몸살끼가 있으신 감우성씨가 연신 비를 맞기 시작한다. 더운 물을 피트병에 담아 부지런히 나르고, 잠깐씩 쉴 때마다 헤어드라이기로 젖은 몸을 말리는데도 한기가 가시지 않는 모습이다.
이제 제법 날씨가 쌀쌀해진데다 연신 비를 맞으며 연기를 하셔야 하니 견디기 힘드실테다. 촬영엔 좋았지만, 날씨가 흐려 더욱 춥게 느껴진 하루였다.
해가 지기 직전 힘겹게 낮분량을 끝마친다.
철수를 서둘러 수원행궁으로 장소를 옮긴다.
연산이 복도를 걸어가는 간단한 내용의 촬영이지만, 밤씬이라 얼마나 길어질 지 모를 일이다.
◇ 쫑파티를 위해 불과 며칠 전에 부탁한 메이킹 편집본을 먼저 상영한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노주한 팀장이 만든 스텝 스틸컷 슬라이드쇼를 상영한다.
가슴이 뭉클하다. 이 순간 만큼만은 모두들 정말 고생했다는 감사한 마음 뿐이다.
감우성씨를 비롯한 배우분들의 인사말과 감독님을 비롯한 기사급 스탭분들의 인사말이 이어진다.
뒤이어진 시간은 즐거운 대화가 오가는 술자리다.
2차 역시 더 없이 즐거운 시간이다.
2차가 끝나니 비가 내리고 있다. 끝까지 날씨가 도와주는 복 받은 작품이다.
이제 1회전이 끝났다.
2회전이 곧 시작된다.
백성현-.-코요태빽가말하는줄 안..난뭐야..
궁중코메디클럽은 또 뭐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웃겨ㅜㅜㅋㅋㅋㅋㅋㅋ
궁중코메디클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뒤집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왕의남자 13번 본사람도 있다고 해서 와~ 깜짝 놀랬음... 나도 한번더 보러가야겠음... 왕의남자대박 터졌구나 ㅜㅇㅜ ㅎㅎ
왕의남자 ..진짜........... ...........최고 최고.. 히야..안 보신 분들 꼭 보러가시길
아........또보고싶다ㅠㅠ........
요약이 필요함 그런데 저 아직까지 왕의남자 안봤어요 ㅜㅜ 흑흑
전 두번보고 엄마한테 혼나서 한번 몰래 또봣음..흑흑 서러워서 증말ㅠㅠ영화도 몰래보고 아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공길이 장혁이었음- - 완전 어이상실ㅋㅋㅋㅋ
장생역이 장혁이에요~ 저번에 어떤 이상한 기자가 기사를 통째로 잘못써서 잘못알고 계시는분들 더러있더군요;
장생역 원래 장혁이었다던데, 장혁 전혀 안어울림 -_- 감우성이 확 박혀서 그런진 몰라도,,,장혁이 잘 소화했을지,,,
백성현은 너무 어려서 좀..;
그러게요 , 저두 처음 백성현두 괜찮겠다 했는데 그럼 감우성과 의 동성적인 묘한 감정이 이상했을듯, 너무 삼촌과 조카같삼
색기부족
색기부족에 올인..ㅋㅋㅋㅋ
흑흑, 너무 ,,,,,,,,,,멋진 연기자들 ...... 찢어져서 꿰메는 일도 한두번이 아닌거같은데, 저렇게 투혼을하면서 하는거보면 ....
귀차너 ㅡㅡ ;
처음에 감우성씨가 시나리오보고 공길 역할을 달라고 전화했데요 감독한테. 근데 감독이 단칼에 니 나이나세보라고..
니나이세봐=_=
헐..충격..ㅡㅡ얼굴때문에 그런줄알았는데..솔직히 아름답진않으니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