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두달 가까이 사용중입니다.
좀 특이한 향수를 찾아다니다가 운좋게 구입한 스위스 아미 테스터..
테스터라 팍팍 뿌리고 다닙니다..
향수병 디자인은 쫌 별루~ 무슨 물병같기두 하고..
병이랑 플라스틱 케이스랑 분리가 된답니다. 플라스틱 케이스는
나중에 연필꽂이로 쓰면 멋있을 듯..
향은...일단 딱 뿌리면 쎄다는 느낌이 들어요..
코 안쪽까지 확 풍기는 톡쏘는 강한 오이냄새~
디게 쌘 오이향기가...
시간이 좀 지나면 그 강한 오이향이 꽃내음으로 바뀌는데
무신 꽃내음인진 몰라요. 디게 부드러운 꽃내음...
하지만 역시 지속되는 오이향기...
중간중간 베이비 파우더 냄새도 나요...아주 죄금..
잔향은.. 역시 오이냄새..약간의 풀냄새..
누가 스위스 아미에서 금속향이 난다는데 전혀 모르겠구요
폴스미스 남자꺼보다 좀 덜한 오이향+풀냄새 하면 비슷해요.
가장 안좋은 점은 지속력이 약하다는 겁니다.
한 2-3시간 정도?
테스터라 그런가? 의심했다니까요... 싸구려라구 푸대접하냐!! 하구..
역시 깔끔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구요..
양복보단 케주얼에 어울립니다.
공용이라구 여자가 뿌리기엔 좀~ 쌔요...
보이쉬 한 여자라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