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5대 톱 브랜드의 2007 F/W백&슈즈 컬렉션 화보

[지연혀니]

정려원도 똑같다. 가방과 구두라면 욕심을 부리는 평범한 여자들과 다를 게 없다. 카메라에 섬세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내보이기 전까진 말이다. ‘본 투 모델’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액세서리마다 스토리를 담아 포즈를 취하자 그녀가 배우(9월에 영화 <두 얼굴의 여친>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로 보이기 시작했다.

BALLERINA SHOES from CHANEL		PILLOW BAG from FENDI
샤넬의 아이코닉한 슈즈. 캡 토와 보디 부분이 투 톤(투명 비닐&실버, 코퍼 &블랙, 베이지&블랙)인 것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 화이트 시폰 블라우스, 블랙 비딩 톱, 리본 헤어밴드, 벨트로 맨 스카프 모두 가격미정 샤넬.		'필로(베개)'라는 이름처럼 오버사이즈의 둥근 모양. 가방 하나에 나파 가죽과 카프 스킨, 카프 헤어까지 카무플라주 방식으로 패치워크되어 있다. 3백29만8천원, 옆에 끼고 있는 투유 라인의 보스턴 백 1백87만8천원, 터틀넥 스웨터 60만원대, 실크 프린지 스커트 4백만원대, 그린 플랫폼 샌들 90만원대 모두 펜디.

TO YOU BAG from FENDI		MONOGRAM BRONZE SERGENT BAG from LOUIS VUITTON
접을 수 있는 펜디 로고 플레크가 포인트인 가방. 펴면 어깨에 메는 데이터용 시티 백, 접으면 오버사이즈 클러치로 활용 가능하다. 팝 컬러의 나파 투유 백 가격미정. 짙은 와인 컬러의 울 드레스 2백만원대, 로고 배열이 그래픽적인 스웨이드 벨트 50만원대, 뱅글 24만8천원 모두 펜디.		Pre-fall 컬렉션으로 송아지 가죽 위에 트렁크에 주로 쓰이는 메탈릭한 브라스 컬러를 덧입혔다. 음각된 모노그램 모티브와 잠금쇠 디테일까지 어느 시즌보다 앤티크한 느낌. 가로로 긴 것과 세로로 긴 숄더백 두 종류. 와인색 에나멜 앵클 부츠, 오버사이즈 베레모와 터틀넥, 머스터드 컬러 블라우스, 스커트 모두 가격미정 루이비통.

MAXI FORTEZZA VENETA BAG from BOTTEGA VENETA		LARGE MULTI POCKET BAG from MARC JACOBS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토마스 마이어가 밀란 대문에 박힌 스터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디자인한 가방. 양 가죽에 실제 스터드를 대고 누른 후, 실리콘으로 형태를 고정시켜 제작했다. 2백만원대. 베이지색 실크 브라 톱과 니트 카디건, 실크 새틴 스커트 모두 가격미정 보테가 베네타.		시즌마다 선보이는 마크 제이콥스의 클래식 백 라인. 큼직한 푸시버튼과 아웃포켓이 달려 있다. 뒤로 늘어지는 레드 칼라가 달린 블랙 울 드레스, 투 톤 페도라, 버튼 다운 부츠 모두 가격미정 마크 제이콥스.

THE KID BAG from MARC JACOBS		MONTAIGNE BAG & VENICE SHOES from BOTTEGA VENETA
스탬 백을 축소해 놓은 듯한 귀여운 사이즈. 촘촘하게 엘라스틱 퀼팅되어 가죽이 마치 엠보싱된 듯 보인다. 70년대 스타일의 박시한 펠트 코트, 울 팬츠 모두 가격미정 마크 제이콥스.		3가지 색상 가죽의 위빙 부분이 섞이지 않고 붙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클럽 밀라노 기법으로 제작한 몬텐 백 4백만원대. 페이턴트 양가죽 위에 한 땀 한 땀 스티치로 장식한 베니스 슈즈 가격미정. 벨티드 재킷과 니렝스 스커트로 구성된 블랙 울 슈트 모두 가격미정 보테가 베네타.

PATENT GAITERS BOOTS from CHANEL		MONOGRAM DENIM BLACK NEO CABBY BAG from LOUIS VUITTON
이번 F/W 컬렉션에 선보인 앵클 부츠. 탈착이 가능한 트위드 소재의 게이터가 달려 있어 코트나 이너웨어와 세트로 매치하면 완벽한 토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롱 체크 코트, 터틀넥, 후디드 머플러, 데님 오버올즈, 터키석 뱅글 모두 가격미정 샤넬.		워싱 데님에 모노그램이 자카드된 스타일. 탈착이 가능한 숄더 스트랩이 달려 있다. 검은색 쇼트 슬리브 재킷과 메탈릭 레더 팬츠, 뱅글과 팔찌, 펌프스 모두 가격미정 루이비통.

- 더 자세한 내용은 코스모폴리탄 2007.09에서 확인하세요.
- editor｜이청순 photographerㅣby Hong Jang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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