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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10년 내에 이동규가 세계적인 위치에 오르지 않는다면
신의 존재가 의심스러울 것이다
- Georgia Straight
이동규의 목소리는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
- J. H. Stape
카운터 테너 이동규는 섬세한 음악성과
격렬한 힘이 공존하는 음성을 지녔다.
- Opera Canada Magazine
한국인 카운터테너로선 유일하게
베를린 국립 오페라, 빈 국민 오페라 등
유럽 최고의 무대에 잇달아 캐스팅된 이동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여성적인 카운터테너에서 벗어난
그의 파워풀한 창법과 섬세하고 유연한 기교는
평단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았다.
지난 3월에 있었던 통영국제음악제 리사이틀,
그리고 5월 소프라노 임선혜와 함께 한 Love Duett 콘서트
등을 통해 보여주었던 그의 재능이
드디어 9월 20일 LG아트센터에서
단독무대로 펼쳐지게 된다.
16세기부터 현대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곡들로 구성된 이번 콘서트는
바로크 레퍼토리뿐만이 아니라
낭만시대의 대표 작곡가인 슈베르트(Schubert)와
비제(Bizet)의 예술가곡들을 지나
오페라 “데드 맨 워킹”으로 유명한
현대음악가 제이크 헤기(Heggie)와
세계 3대 현대음악가 중의 한 명인
윤이상의 초기 가곡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동규가 대상을 비롯해 6개 부문을 석권한
프란시스코 비냐스 국제성악콩쿠르에서
유럽의 심사위원들과 관중들의 탄성을 불러일으켰던
슈베르트의 “마왕”은
4명의 캐릭터를 4옥타브로 넘나들며
절정의 연기력으로 표현해 낸다.
연주목록
헨델(George Frideric Handel 1685-1759)
Ombra mai fu(사랑스런 나무 그늘이여) "Serse"
Where'er you walk "Semele"
Bel contento(행복) "Flavio"
Prelude(전주곡) "Rinaldo"
Cara sposa(사랑하는 아내여) "Rinaldo"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Litanei auf das Fest Allerseelen(모든 영혼을 기리는 날의 기도)
Nachtstuck(세레나데)
Die Wetterfahne(풍신기)
Der Lindenbaum(보리수)
Erlkonig(마왕)
Intermission--------------------------
비제(Georges Bizet 1838-1876)
Chant d'amour(사랑의 노래)
La Chanson du fou(미치광이의 노래)
La Coccinelle(무당벌레)
한국가곡
편지 윤이상
고풍의상 윤이상
헤기(Jake Heggie 1961-present)
In the beginning "Of Gods and Cats"
The Trouble in trebles in trousers "Encountertenor"
A Route to the Sky "Paper W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