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비노멀 주경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톤 빌라 FC가 리그 꼴찌로 2부리그로 강등된 사우샘프턴 FC의 잉글랜드 대표 공격수 케빈 필립스(31)을 영입했다. 이적료는 100만 파운드(18억 원), 계약기간은 2년이다. [사진: 아스톤 빌라 FC 홈페이지 avfc.premiumtv.co.uk]
1994년 불닥 타운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필립스는 이후 왓포드 FC와 선더랜드 FC, 사우샘프턴 FC에서 활약하며 통산 리그 331경기 160골을 기록했다. 1999/2000시즌 선더랜드의 1부리그 승격과 함께 리그 30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유럽골든슈을 수상하며 스타덤에 오른 그는 이후에도 2002/03시즌을 제외하고는 매년 리그 10골 이상을 기록하는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170cm 69kg의 단신이지만 문전 앞에서 득점 감각과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는 공간 침투로 이를 만회한다. 유로 2000 본선을 포함하여 국가대표로 A매치 8경기에 출전했으나 득점은 없다.
빌라 입단이 확정된 후 필립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 뛸 수 있어 기쁘다. 이전부터 내게 관심을 보였던 데이비드 오리어리 감독이 이번 여름에도 영입을 제의했다는 사실을 듣고 주저 없이 빌라를 택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리그 득점왕 경력자답게 다음 시즌 목표에 대한 질문에는 "나는 항상 매시즌 리그와 컵을 포함하여 20골을 넣자고 다짐한다. 팀에서 나의 입지를 확보하고 여전히 1부리그에서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라며 높은 의지를 보였다.
2004/05시즌을 리그 10위로 마감한 빌라는 독일 대표로 성장한 수비수 토마스 히츨스페르게르를 분데스리가의 VfB 슈트트가르트로 보냈으나 아스날 FC의 골키퍼 스튜어트 테일러와 포츠머스 FC의 체코 대표 미드필더 파트리크 베르게르를 영입하며 전력 유지와 보강에 힘쓰고 있다.
아스톤 빌라 FC 주요 영입/방출 현황
영입
골키퍼 스튜어트 테일러 (잉글랜드, 아스날 FC)
공격수 케빈 필립스 (잉글랜드, 사우샘프턴 FC)
미드필더 파트리크 베르게르 (체코, 포츠머스 FC)
첫댓글 ㅠ_ㅠ필립스.....웨스트햄->소튼->아스톤 빌라........왜 소속팀 운이 이렇게도 없는것인지.....
소튼전에 선더랜드 아녔나여??
왓포드-선더랜드-사우스햄튼 -아스톤 빌라인데..
영입한지 꽤 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