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
말씀드린데로.,..
간만에 미친짓 하고 왔습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린 다면,
이런 미친 곤지암 정신병원 방문은 이태껏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후 7시 30분 - 비슷한 돌아이류의 친구와 만나서, 사전답사 실시 (국밥한그릇 복용)
첨으로 가봤는데, 역시 사진에서 몇번 봤었던 만큼이나 포스가 ㅎㄷㄷ 하더군요.
오후 1시부터 계속 컴터로 지도 찾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서, 병원 찾는 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오후 7시 40분- 거사를 위하여 친구와 개구멍을 찾습니다. 정신병원 옆에 공터가 있는데,
그쪽으로 쪽문이 하나 나있더군요. 거기로 들어갔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이었는데, 정말 음산합니다. ㅡ.ㅡ
쪽문으로 들어와서 본격적으로 정신병원 아스팔트 출입로로 들어서는 순간,
50미터 앞에 남녀가 서있습니다. 깜놀해서, 오줌 배출할뻔 했습니다.
알고보니 ㅡ.ㅡ 거기로 데이트 하러 오신 분들....
무서워서 1층까지밖에 못가고, 2층 같이 가자 하길래..
이따 11시에 혼자 올 사람때매 사전답사 왔다고, 우리는 무서워서 못들어가고 나갈거라고 하고,
살짝 올라가서 별관과 본관 건물만 대충 살펴보고 나갔습니다. 그 커플도 못들어가겠던지 그냥 나오네요
정말 ㅡ.ㅡ 음산하고 기분나쁘네요... 궁금하신분들 한번 인터넷 '곤지암 정신병원' 찾아보세요
우리나라 3대 흉가입니다.
답사 마치고, 용자 오디션 참가자인 아는 형 픽업해서
10시에 도착했습니다. 20분동안 개구멍길 설명해주고,
다시 한번 친구놈이 미친 제안을 합니다.
-_-;;
"황병기의 미궁을 틀면서 정신병원을 탐방하면, 10만원을 더주겠다.."
그 형 오케이 했습니다.
제 아이폰으로 소리바다에서 황병기 미궁 다운받았습니다.
아이폰으로 음악을 틀어서 손가방속에 넣어 목에 걸고 다이소에서 산 랜턴하나 들고, 디카하나 들고,
세팅 다 마치니 10시 30분,
고고씽.
요즘은 마을 사람도 없고 경찰 순찰도 없습니다.
정신병원 옆 공터에 바로 그 형 내려주고, 우리는 마을 뒤로 후퇴....
그 형 혼자 올라갑니다. 무덤 낀 산을 넘어 랜턴 하나 들고 ㅡ.ㅡ 음악 틀고...
참고로 황병기 미궁의 음악 줄거리는
(이상한 가야금인가 소리 --여자 으으으으으 소리- 여자 웃음..하하하하- 이상한 방언 ㄴㅁ이ㅏ러미ㅓ리 - 다시 흑흑흑)
이 한곡만 무한 반복으로 셋팅해줬습니다. 소리 만땅이고, 야밤이라 울립니다.
건물안으로 들어가면 조낸 울리지 싶습니다.
마을 밖으로 빠져서 기다립니다.
초조합니다.
잘못되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그래도 결론은 둘이서는 못들어간다... 입니다..
한 시간 후 전화가 왔습니다.
내려오는 길... 대단합니다.
차에 태우고, 다시 하남으로 돌아와 국밥 한그릇 먹고, 집에 가서 그형이 한 시간동안 찍어놓은
동영상 봤습니다.
참고로, 가장 무서웠던 데가 어디냐고 하니,
2층이라고 합니다.
1층 까지는 괜찮은데, 2층 올라가면 약품 냄새가 쩔고, 자꾸 부시럭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뒤에서 자꾸 누가 지켜 보는거 같았다고,
그래서 실제로 동영상 보면 자꾸 획획 이형이 카메라를 돌립니다.
거기다가 미궁에 나오는 여자가 ' 아하아하하하아 흑흑 이ㅏㅁ나ㅓ리ㅏㅂ' 하니 (나중에 동영상 보니 그 소리 정말
리얼하게 들립니다. 너무 잔인한 짓을 했던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이 노래는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내내 무한반복으로 들립니다.
그때가 정신줄 놓을 정도로 힘들었답니다. 그래도 어떻게 했냐니.
그냥 정신 차렸다는. ... 쿨한 답변....
동영상을 보니, 우리가 너무 잔인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랜턴은 싸구려 2천원짜리인가 랜턴이라 코앞만 보이고,
지금은 동영상이 4기가라 올리기가 어렵습니다. 이거 약간이라도 올리려면 어떻게 올려야 하나요.
동영상 보니, 그형 랜턴 일일이 비춰가며, 다 설명합니다. 여기는 어디구 어디구
그냥 막 되는데로 찍은게 아니라, 방 하나하나 화장실 하나 하나 까지 다 열어봅니다.
ㅡ.ㅡ
매우 매우 디테일한 설명입니다.
거기다가 배경음악은 황병기의 미궁 "응허허아아ㅓ아ㅏ아아ㅏㅇ 흑흑흑 ㅣ아ㅓㅇ"
별관 1층- 별관 2층- 본관 1층- 본관 지하-본관 2층- 본관 3층- 옥상
이런 순서네요.
암튼...
저도 미쳤지만,
그형 대단합니다.
정말 용자의 위대한 탄생이네요
동영상을 좀 변환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래도 추천 주시면, 곤지암에서 현지 촬영한 황병기 미궁 뮤직비디오 올려드릴게요. ㅎㅎㅎ
아 피곤하네요... ㅎㅎㅎ 횡설수설
이상입니다.
더 이상 저와 같은 미친광이가 나오지 않길 바라며, 이상 후기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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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tp://blog.naver.com/qpxmf34 >http://ek3758.blog.me/90119155751 >펌
첫댓글 무서워서 동영상 못보겠ㄷ...사진으로도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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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정신병원!
영상 보는데 왜케 랜턴을 돌려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더무서워
아 내일아침에 봐야겠다 ㅋㅋㅋㅋㅋㅋ그냥 제목만으로도 무서워
이러다 귀신이라도 따라오면 어쩔려고 위험한짓을 ㅠㅠ
노래 쥰나무서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노래가 더무서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노래만 들어도 오줌지리겠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궁..이름부터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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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언니야 조심해ㅜㅜ
여시가지마ㅠㅠㅠㅠㅠ
가지말아요~~~~~~~~워우워어~~~~~예~~~~~~~
언니 가지마 이런데 잘못가면 잡귀옮아와 ㅠㅠ
ㅋㅋㅋㅋㅋ언니 가도 됨. 나도 다녀왔어. 별거없어;; 랜턴이나 좋은거 가지고 가고, 먹을거 사가서 옥상에서 먹고와~
나 어떤 블ㄹ로그서 글 봤는데 자기 부인이 의사인가 그래서 이병원장이었던 사람 아는데 분쟁가튼거 일어나서 걍 병원닫고 떠난거라구 그러던데 머가 진짜일까
미친 미궁은 왜 들어ㅜㅜ나 가야금할때 그거들으면 막 귀신잘보인다고 그랬는데ㅠㅠ
노래시발 소름.
미궁은 대낮에 들어도 존나 무서운데 시발 ㅜㅜㅜㅜㅜㅜㅜ
미궁 듣고 나서 내 친구 자기도 모르게 짜증솟구쳐서 자해했어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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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정신병원~
히이............안되겠어~나도 나중에 볼래~;;;댓글 천사 소환!!
곤지암 정신병원~^^
아 개무서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신이 무서워서 도망갈꺼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기귀신이 엄마귀신한테 으앙 엄마 저아저씨들 우리소리따라해 ㅠㅠ 무서워
잉 존나 귀엽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강심장이다 혼자 돌아다니는건 눈 딱감고 할순 있을것 같은데 미궁틀면서는 못가뮤ㅠㅠㅠㅠ소리가 넘 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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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ㄱ여기요
나 여기 갔다왔는디. 난 정확히 12시인가 10시인가 암튼 귀신이 활개를 칠거란때에 들어감. 들어가서 사가지고 간 까까먹고 나옴;; 귀신보다 사람이 나올까봐 더 무섭던데, 나는.
담력 쩐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영상이 레알이네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자웃는거 존나웃겨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시발 귀신많아 너무 많아 영상에서 남자가 옆부분 비출 때 거기 딱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