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shion in Movie ②〕
오늘은 영화속 남자주인공들의 의상을 가지고 나와봤습니다.
혹시나 베스트드레서에서 활기찬 여자분들 사이에서 말없이 옷보고 계시는 쑥스러운 남성분들이
있으시다면 맘껏 즐기시라고,
아 그리고 본론에 앞서 저번리플에 보니까 의상사진이 별로 없다고 하시는 분들 간혹 계셨는데
전 사진은 전적으로 인터넷에 의지해 구하기 때문에..
의외로 많이 없더군요 스틸컷이..
컴퓨터로 영화를 보면 제가 알아서 캡쳐라도 할 수 있겠으나 전 컴퓨터로는 영화를 보지 않습니다 ..
이 점 양해해주시고,
대부분 디테일이 잘나온 영화라면 전반적으로도 잘나온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의상사진이 궁금하시다면 영화를 보셔도 괜찮을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 점 다시한번 양해 부탁드리면서..(_ _)
시작해보겟습니다 *
[Fashion in MANISH ]
얼굴이 아무리 장동건만큼 잘생겼다고 해도
기럭지가 아무리 강동원 마냥 길다고 해도
스타일이 못봐줄 정도라면
그 장점들을 살릴 수 있을까요
그 사람만의 스타일이란 단기간에 입혀준다고 완성되는게 아니라
장기간의 노력과 시행착오 끝에 나오는 것이라고 봅니다.
류승범과 봉태규
그다지 수려하지 않은 외모 그다지 길지는 않은 키를 가지고 있지만
이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건
물론 뛰어난 연기력도 있지만
스타일도 한몫 톡톡히 있었다고 봅니다.
그만큼 남자들의 스타일은 자신들을 꾸며주는데에 가장 큰 요소이고
또 여자들이 남자볼때 많이 보는 부분이기도 하죠.
개인적으로는 애덤 브로디 같은 스타일을 좋아합니다만..*-_-*....
여자분들 제각기 스타일이 다르심을 고려해 스타일별로의 영화 의상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
지금부터 나오는 영화속 남자들은
말씀드렸다시피 각기 다른 스타일을 가지고 있지만
그만의 스타일이 있다는 것에 공통점이 있다고 할 수잇죠.
[ 오션스 시리즈 ]
" see you ... when I see you "
오션스 시리즈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이들의 수트를 논하겠다는데...
완벽한 수트 스타일링을 알고싶다면 오션스 시리즈를 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여유로운 콤비재킷과 댄디한 수트가 주를 이루고
또 브래드피트의 톤온톤으로 완벽한 매치를 이루는 수트 스타일링은
먹고있는 핫도그 마져 스타일리쉬 하게 보일 정도 였으니까요..
오션스 시리즈는 모두 다 봤지만
솔직히 일레븐만한 속편은 없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이번에 나온 오션스13 ..
한층 더 높아진 유머때문에 맘껏 웃을 수는 있었습니다.
(특히 오프라윈프리 부분이 압권이었죠...)
또 간간히 보이는 시계들도
로렉스부터 태그 호이어까지 모두 헉소리 나는 제품들이었죠
마지막 시리즈 답게 엔딩이 좋았던 13
마지막에 데니와 러스티가 헤어지며 했던 저 대사가 왠지 머리속에서 빙글빙글 맴돌아
적어봅니다.
[ 네멋대로 해라 (breathless),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Bonnie and Clyde) ]
너무 유명한 작품들이죠
사회의 이단아들 같은 이미지를 풍기는 이 영화 둘은
현대영화의 장을 열었다는 극찬을 받으며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죠.
그 유명한 고다르 감독 작품인 네멋대로해라는 예전에 강의시간에 봤는데 대사가 번역이 안되있었음에도 불구 정말 빠져서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두 영화들은 스타일에서도 많은 얘기들이 나왔던 영화들인데
정말 지금입어도 손색없는 멋드러진 의상들이 나옵니다.
특히 우리들에게 내일은 없다는 여주인공 보니 파터 역으로 나온
페이 더너웨이의 의상은 그 당시 많은 폭풍을 몰고 왓드랬죠. 그녀의 의상도 단연 돋보였지만
클라이드의 의상 ..
편안한 수트차림 주로 조끼를 걸치고
또 중절모를 빗겨쓰고 중요 아이템인 담배하나 씨익 물고 계시는
이런 스타일
편안한 수트차림만큼 범죄영화에 어울리는 의상이 있을까요
범죄영화랍시고 주인공들에게 도둑질하기 편한 검은 쫄쫄이만 입혀놓으면 범죄를 아무리 신랄하게 한다 한들 보기에는 썩 와닿지 않겠죠.
약간은 마초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그래서 더 멋있는 이 영화들은
사실 제가 이렇게 논하기도 겁나는 .. (너무도 훌륭한 영화들이라서..)
영화들입니다.
내용은 둘다 경찰에게 쫓기는 영화지만 그러면서도 스타일은 전혀 망가지지 않죠.
의상강의 시간에도 많은 자료로 쓰인다는 이 영화들은
만약에 의상을 공부하신다면
꼭 봐야되는 영화중에 하나들로서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 광식이 동생 광태 ]
" 7년 넘게 그녀를 마음에 품고 있었으면서도..
" 남자들은 여자를 대할 때 배꼽 위의 사랑이랑 배꼽 아래 사랑이 있잖아..
이쯤되면 우리나라 한국! 영화도 한번은 나와줘야죠
너무 외국영화만 올리면 우리나라 영화에는 의상이고 뭐고 볼거 없다
이렇게들 생각하실 까봐...
캐주얼 스타일로는 광식이 동생 광태 라는 영화를 올리려고 하는데요.
솔직히 말해서 영화 자체는 개인적으로 좋진않았습니다.
좋지 않았다기 보단... 대사들이 뭔가 의미를 담으려고 짜맞추려는 느낌때문에.. (특히 호치케스 부분.. 민망하더군요.....)
그래도 봉태규씨가 나오는 부분부터는 재밌게 봤습니다. 티셔츠안에 캐릭터가 들어간 옷을 입고, 청바지와 스니커즈를 입으며, 그의 활발한 성격과 귀여운 바람둥이 느낌이 잘 드러나는 캐주얼룩을 너무 귀엽게 소화시키는 모습을 보는 재미에
그리고 능청스러운 연기까지..
형인 광식(김주혁)과 너무나 확연히 차이가 나는 의상으로 이목을 집중 시켰던것 같네요
문을 여는 방법도 당기시오라고 붙여진대로 여는 형과 그러건 말건 그냥 밀며 여는 동생
같이 하는 사업공간도 형은 조용하면서 약간은 어두운 사진공간을 한다하면 벽하나 사이로 비디오로 둘러싸여 있는 동생의 비디오 가게
특히 이 동생은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라는 영화를 공포 칸에 꽂으라고 할만큼 사랑에 대한 감흥을 못느끼는 인물로 나오죠.
너무 다른 두형제의 사랑이야기를 소재로 하며 풀어나간 영화
지금보다는 눈내리는 겨울날 보면 사랑하고 싶다는 느낌이 드는 영화죠.
이거 볼때 남자의 마음이 나오는 부분보면서
너도 그러냐고 남자친구 다그쳤던 분들 여럿 계시리라 생각듭니다..훗
[ 럭키 넘버 슬레븐 ]
"There are a lot of plans, there are a lot of people. People connected only by slice of event like whispers in the night" 많은 계획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있지. 사람들은 한밤중의 속삭임처럼 아주 작은 사소한 사건들로 얽혀있어
'Kansas City Shuffle' 캔자스 시티 셔플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게임 모두가 왼쪽을 볼떄 너 혼자 오른쪽을 보는 게임 당신은 이 속임수를 아마 모를거야
이 영화의 도입부에서 브루스 윌리스가 불쌍하게 당하는 남자에게 말해주는 게임이죠. 우리에겐 생소한 게임이지만 캔자스 시티 셔플은 럭키넘버슬레븐을 그야말로 가장 잘 설명해주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저 대사하나로도 흥미진진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록 이 영화 많은 비판가들이 별로라고 내질렀지만, 그 비평을 봤음에도 '그래서 어쩌라고 우리 조쉬가 나온다는데'
라면서 냉큼 봤던..ㅎㅎㅎㅎ
부단히 사심이 들어가있는 감상평입니다.
뭐 더러는 별로라고 칭할지 모르나 저에게는 조쉬의 댄디한 의상과 눈빛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영화였습니다 **-_-**
타터셀 무늬의 니트 조끼를 재킷 안에 입는 것 만으로 완벽한 댄디룩의 결정체를 보여줬던 조쉬..
아 정말 뭇 남성들에게 권하고 싶었던 영화였어요.
초반부에 알몸에 타월을 허리에 걸치고 슬리퍼만 신은채 끌려갈때도..
저에겐 스타일리쉬 해보이기만 했습니다...
윗 사진에 타월로 스타일링한 조쉬라며 하나 넣을까 했지만...
저만의 생각일 수도 있으니까...훗*-_-*
내심 타월이 왜 안풀어질까도 했었던...☞☜
영화에서 루시리우가 입고 나오는 의상도 너무 귀엽지만
이 영화는 단연 조쉬만은 위한 영화엿다고 봅니다.
의상보는 재미도 있거니와
영화내용 자체도 괜찮았던 그야말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보다 더 스타일리쉬한 영화였습니다. 반전도 신선했고
루시리우의 미녀는 삼총사때완 다른 여자가 봐도 사랑스러워서 미소를 짓게 만드는 모습 보는 재미도 쏠쏠하죠
분위기 있는 반전영화
그리고 조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당영히 봐야 하는 영화
dvd로도 아마 나왔지 않을까 싶으니 보셔도 괜찮을것 같네요
[ 시드 앤 낸시 (Sid and Nancy) ]
수트 댄디 캐주얼
얌전한 것들은 왠만큼 나왔으니
록의상도 빠질 수 없겠다 싶어서 단번에 생각난 영화입니다.
시드가 없는 섹스 피스톨즈를 말할 수 없고 섹스 피스톨즈 없이 펑크 락을 말할 수 없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섹스 피스톨즈 오직 26개월 동안만 세상에 존재했던 그룹. 3개의 다른 레코드 회사와 계약했지만 오직 한 장의 앨범만을 내고 해체된 펑크의 신화. 펑크의 대표적인 슬로건인 'Live fast and Die young'을 철저하게 실천한 그룹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 섹스 피스톨즈의 시드는
등장하면서부터 가십란에 많은 얘기를 제공했던 악명높은 베이시스트 였죠.
얼굴만 보고 뽑힌지라 베이스 실력은 형편없었지만 그의 펑키한 생활과 광적인 모습에 사람들은 열광했죠
영화 시드와 낸시는
시드의 밴드 결성부터 죽음까지의 삶과 낸시의 사랑에 초점이 맞춰
이야기를 풀어가는 영화입니다.
만화 "NANA"를 렌이라는 주인공의 모델이 시드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접했던것처럼
이 영화 역시 그저 시드 영화라는 이유 하나에 봤습니다.
중학생 어린나이에 19세라는 빨간 딱지가 맘에 걸리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 어둠의 경로를 통해 조심스레 구입했던..
이 영화의 주인공인 시드는 게리 올드먼이 맡았는데 (해리포터에서 시리우스 블랙? 선생님으로 깜짝 등장했었던...)
정말 보는 내내 시드가 환생해서 돌아온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소름끼치게 잘 재현해 주었죠..
정말 최고의 광기어린 모습을 보여주었고
진짜 밴드의 베이스주자 같았고, 진짜 미친 마약중독자 같았죠
록계의 로미오와 줄리엣으로도 불리는 이들의
미치도록 퇴폐적인 사랑 이야기는
보는 내내 약간은 눈살을 찌푸리게도 하지만
그들의 서로를 향한 광적인 사랑만큼은 절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쓰레기 더미속에서의 키스는
아직도 제 뇌리속에 박혀있구요..
시드는 옷잘입기로도 유명했죠
특히 그가 아끼던 아이템 레오파드 베스트는 영화에서도 등장해주었고
딱 달라붙는 검은색 스키니 팬츠에
가죽자켓
약간은 찢긴 티셔츠들
영화를 보면서 느낀건데
진정 락을 하고 싶다면 정신 50% 외양 50 %로 표현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만큼 외양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스가 락에 충실해야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 세계로 빨려들어가게 하지않을까요
시드는 그들 사이에서
과도한 머리 염색이나 도저히 따라할수없는 의상이 아니라
오히려 그나마 친숙했던 모습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 스타일을 맘껏 볼 수있는 영화로서
한 장면 한 장면이 충격적이면서도
이 영화 머리속에서 쉽게 안잊혀지는 영화입니다.
I knew all your fears Such a joy to hold you in my arms and kiss away your tears But now you're gone there's only pain and nothing I can do And I don't want to live this life if I can't live for you To my little baby girl Our love will never die
저번에 올린 글이 예상외로 너무 많은 분들이 칭찬 해주셔서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답니다 ^ ^**
말하건데 제가 올리는 영화와 그에관한 의상들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들로서
혹시나 이건 아닌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지도 몰라요..
그래도 그냥
취향이 다르려니..하면서 애교있게 봐주시고 ^ ^
아 그리고 저번보단 영화 스토리 설명을 줄이고
의상 위주로 썼습니다.
쓰면 만약에 보실 분들의 재미가 좀 반감될까봐..
날씨가 점점 추워지네요..
전 어제 밖에서 밤까지 지새우는 바람에 감기 단단히 걸린것 같아요 ㅠㅠㅠㅠ
베드님들 모두 감기조심 하시구
혹시나 있을 남자분들을 위해 올린 이유도 있는데
만약 이글 읽으신 베드 남성분들 계시다면 ..
답글에 휘리릭 남겨주세요 ㅎㅎㅎㅎㅎ
다음에 3탄으로 또 올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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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실 이것보다 사진은 더 많은데.. 도저히 전 용량크기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ㅠㅠ
조쉬가 짱이지
암요~ 그렇구 말구요~
2222
조쉬땜에 아가일무늬가 더 좋아졌다규
33333333333 조쉬 코피 좔좔
캭 너무 조흔 자료 스크롤바 내리는게 넘 아쉬웠어요~ 종종 내비쳐주세용~
캭 >_< 감사해요 ♡
하악하악 죠쉬-!!!!!!!!!! 럭키넘버슬레븐에서 아파트 인테리어도 너무 좋아요!!
벽지가 참 인상적이였죠..^^!
좋은영화 많이알아가요!!!꼭봐야지
네~ 꼭 보세요!!^^
재밌게 잘 봤어요~ 흥미있는 게시물이네요~저도 럭키 넘버 슬레븐ㅋㅋ 다분히 조쉬를 위한 영화라고 생각해용~♡
같이 나오는 브루스 윌리스가 무색해질 정도였죠..ㅋㅋㅋ
아- 저 장 폴 벨몽도 넘 좋아해요 ㅠㅠ 매력..
아 ㅠㅠㅠㅠㅠㅠ 저의 영원한 이상형이에요!!ㅠㅠㅠ마지막 부분에서 코피흘렸던..ㅠㅠ
ㅇ ㅏㅏㅏ.. 또 넘 조아요~ ♡
감사합니다 ㅠㅠ '또' 라는 말이 더 좋네요 ~♡
봉태규 그림티 디스퀘어드2ㅋㅋㅋ정말 하나하나가 재밌어요 감사합니다^^
봉태규 그림티 디스퀘어드2ㅋㅋㅋ정말 하나하나가 재밌어요 감사합니다^^
감사해용( __ )**
자료 죻아요!!!!깍>_<저도 시드 앤 낸시 찾아서 봐야겠어요..ㅎㅎ
네 ^ ^* 혹시!!!만약 미성년자라면..ㅋㅋㅋ저 어린나이에 봤다가 많은 충격먹기도 했어요..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공감하시는 분이 여럿 계셔서 다행이네요 ^ ^
이런 자료 좋아요! 우왕ㅋ굳ㅋ
이런 댓글 좋아요!
진짜 자료 너무 맘에 들어요 ^ㅡ^ 계속 올려주세요 ㅋㅋㅋ
감사해요 ^ ^!! 이번에 어디가게 되서 잠시 못올리겠지만 계속 올리겠습니다!
조지클루니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뭐....영원한 오빠죠...ㅠㅠㅋㅋ
동감+감동
감사+꾸벅
우와~ 자료 너무 좋아요^^ 정말 잘 봤어요!!
굿입니다...........................-_-b
님 자료 넘 좋은것 같아용 ^^대단하심 ~~~~~~~~~~~~~~
자료도 좋고 님의 개인적인 감상평도 좋았습니다. 개인적이라고 걱정하시는가 본데, 그러한 취향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만드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님의 개인적인 의견이 맘에 듭니다 ㅋㅋ
님자료너무좋아요ㅠㅠ스크랩해갑니다!!
잘밨습니다^^
잘봤습니다요.ㅋㅋ몇개데려갈께요
저도 글이나 연재해야겠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