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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son 70 English in a Minute: Nickel and Dimed 소액(少額)인, 소규모인, 중요하지 않은, 조금씩 손해를 끼치다, 인색하게 굴다
* nickel-and-dime 소액(少額)인, 소규모인, 중요하지 않은, 조금씩 손해를 끼치다, 인색하게 굴다 *
- 소액(少額)인(involving, making, or spending a small amount of money)
- 소규모인
- 중요하지 않은(not very important)
- 조금씩 손해를 끼치다
- 인색하게 굴다
Have you got nickels and dimes?
The coin called a nickel is made of nickel and copper.
Nickel and zinc prices have also dropped as much as 50 percent.
Hello. I'm Sherry Nickel and I just wondering who is, was, Oprah's role model when she was a kid.
She's out there in the cold making nickels and dimes,'' he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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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ckel and Dimed(노동의 배신) *
저자 : Barbara Ehrenreich(바버라 에런라이크)
[독서기록] 노동의 배신 - 바버라 에런라이크(Nickel and Dimed: On (Not) Getting By in America, Barbara Ehrenreich)
Nickel and Dimed: On (Not) Getting By in America is a book written by Barbara Ehrenreich. Written from her perspective as an undercover journalist, it sets out to investigate the impact of the 1996 welfare reform act on the working poor in the United States.
The events related in the book took place between spring 1998 and summer 2000. The book was first published in 2001 by Metropolitan Books. It was expanded from an article she wrote from a January 1999 issue of Harper's Magazine. Ehrenreich later wrote a companion book, Bait and Switch (published September 2005), about her attempt to find a white-collar job.
In 2019, the book was ranked 13th on The Guardian's list of the 100 best books of the 21st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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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노동의 배신 - 바버라 에런라이크(Nickel and Dimed: On (Not) Getting By in America, Barbara Ehrenreich)
cconniee ・ 2023. 9. 7. 23:25 URL 복사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출처 : https://blog.naver.com/oijijijio/223205416989
오랜만에 재미있게 읽은 책...이라고 하면 이 책과 저자에게 좀 실례인 것 같아서 오랜만에 푹 빠져 읽은 책이라고 해야겠다. 워킹 푸어로 생존하는 실험을 하는 동안 저자는 업무와 동료에 최선을 다했고, 경험을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표현했다. 그래서 에세이나 소설처럼 술술 읽혔는데, 에피소드마다 문제점을 분석하고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기 때문에 가볍지만은 않다. 한편으로는 흥미진진하지만 고된 생활상은 읽는 것만으로 피곤하고 숨 막히는 느낌이 들었다.
현실과 다른 삶을 체험해 본다는 점에서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가 떠올랐는데 심지어 이건 실제 상황이라는 사실이 소설보다 더 소설 같았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에서 주인공이 체험하는 각각의 삶마다 인격적으로도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는 점이 인상 깊었는데, 이 책에서도 시간적, 경제적 등 여러모로 여유가 없어진 저자가 스스로 점점 각박해지는 것을 느끼는 장면이 있다. 사람에게 처한 환경이란 중요한 정도를 넘어 사람 자체를 바꿔버릴 수도 있다는 사실이 새삼 신기하면서 동시에 슬프기도 했다.
책의 마지막에는 저자가 첫 출간 10년 후에 쓴 후기가 있다. '잠입 취재 그 후 10년, 상황은 더 나빠졌다'. 그리고 다시 10여 년이 지나 내가 이 책을 읽는 현재에는 얼마나 달라졌을까? 이 책 이후로 같은 주제를 다룬 후속작이 있는지 찾아보던 중, 저자는 작년 이맘때 81세로 별세했다고 한다. 이 책이 미국의 최저 임금제에 대한 논의를 촉발했다고 알려졌는데, 그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작년에 별세하기까지 노동 빈곤층 문제가 얼마나 개선되었다고 생각했을까? 책에 묘사된 2000년대 초반에 벌어진 일들은 지금도 여전히,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데 적어도 저자가 심층적으로 보기에는 발전된 부분이 조금이나마 있었기를 바란다.
물리학의 몇몇 명제가 그렇듯이, 빈곤 속의 삶도 시작 조건이 모든 것을 결정했다.
가난한 사람들만 아는 절약법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오히려 가난하기 때문에 추가로 드는 비용이 수두룩했다. 아파트를 구할 때 지불해애 하는 한 달치 집세와 한 달 집세에 상응하는 보증금이 없으니 결국 일주일 단위로 방을 빌리면서 엄청난 방세를 내야 한다.
노동의 배신 - 바버라 에런라이크
'바브'는 어릴 때 불리던 이름인데, 내가 다시 어린애로 퇴보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나에게서 경력과 높은 학력을 빼고 나면 어쩌면 남는 것은 원래의 '바브'인지도 몰랐다. 아버지가 광산에서 탈출하지 못했다면 '바브'는 실제로 월마트에서 일을 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바브'가 어떤 어른이 되었는지 보는 것이 흥미롭기도 했고 조금은 마음이 불편하기도 했다. 그녀는 실제의 나보다 심술 맞고, 교활하며, 한번 앙심을 품으면 잘 풀지 못하고,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덜 똑똑했다.
노동의 배신 - 바버라 에런라이크
물론 나는 가까운 시일 내에 원래의 나, 바버라 에런라이크의 흥미롭고 극적인 생활로 돌아가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이 죽으면 천당에 갈 거라는 생각에서 희망을 얻는 정도로만 나를 지탱해 줄 뿐이었다. 물론 그건 바람직한 일이었지만 순간을 살아가는 데에는 별 도움이 안 됐다. 자기의 시간을 1시간당 얼마라고 판다는 것은, 처음에는 미처 깨닫지 못하겠지만 사실은 인생을 파는 것이다.
노동의 배신 - 바버라 에런라이크
월마트의 한 동료도 내게 비록 앞으로 배워야 할 것들이 많지만 '지나치게 많이 알게 되는 것'은 피하고, 적어도 관리자들에게 내 능력의 한도를 노출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충고했다. "우리가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다는 걸 눈치채면 그만큼 더 부려먹으려고 하거든요." 그들이 게을러서 이런 조언을 해 준 것이 아니다. 다만 목숨 걸고 일해 봤자 돌아오는 보상이 아주 미미하거나 아예 없다는 사실은 터득했을 뿐이다. 오늘 기운을 얼마나 쓰고 내일을 위해 얼마나 남겨 둘지를 계산하면서 일하는 것이다.
노동의 배신 - 바버라 에런라이크
딸린 가족이 없는 홀몸에, 건강하고, 차까지 있는 나 같은 사람이 땀 흘리며 열심히 일을 해도 먹고살기가 아주 힘겨울 정도로 빠듯하다면 뭐가 잘못돼도 단단히 잘못된 것이다. 경제학자가 아니더라도 임금은 너무 낮고 집세는 너무 높다는 걸 알 수 있다.
노동의 배신 - 바버라 에런라이크
그는 한발 더 나아가 낮은 실업률이 임금 상승을 유발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했는데, 그것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더 이상 지켜지지 않는다는 말이나 마찬가지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런 모순이 나타나는 것은 우리가 환상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즉 진정한 '노동력의 부족 현상'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다만 현재 제시된 임금을 받고 일하려는 사람들의 수가 부족할 뿐이라는 것이다.
……'노동력 부족이 아니라 임금 부족이다('It's a Wage Shortage, Not a Labor Shortage)', Minneaplis Star Tribune, 2000년 3월 25일.
노동의 배신 - 바버라 에런라이크
많은 고용주들은 임금을 올려주지 않기 위해서라면 공짜 식사, 교통수단 보조, 자사 상품 구입 시 할인 혜택처럼 거의 무엇이든 제공할 의사가 있다. 어느 고용주는 그 이유를 시장이 변화해서 부수적 보상을 베풀 필요가 없어졌을 때 이러한 가외 혜택을 없애는 것이 한번 올린 임금을 내리는 것보다 쉽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맥락에서 자동차 제조업자들은 고객에게 현금 리베이트를 안겨 줄지언정 자동차 가격을 내리지는 않는다. 고객이 리베이트를 받으면 마치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들 수 있고, 아무런 설명 없이도 언제든 리베이트를 주는 판매 전략을 취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동의 배신 - 바버라 에런라이크
채용 전에 실시하는 인성 검사, 적어도 그런 검사에 등장하는 내용 또한 대부분 인격을 모독하는 일종의 침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대범한 사람이라도 의학적 혹은 심리적 치료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만 타인에게 보여 줄 법한 자기 마음 깊숙이 숨어 있는 자신감의 결여라든지 소변 같은 지극히 사적인 것들을 생판 모르는 남에게 노출한다는 것은 적어도 심기가 불편해지는 일이다.
노동의 배신 - 바버라 에런라이크
죄책감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한참 모자라다. 우리가 느껴 마땅한 감정은 수치심이다. 다른 사람들이 정당한 임금을 못 받으며 수고한 덕분에 우리가 편하게 살고 있다. 예를 들어 한 여자가 배를 곯는 덕에 당신이 더 싸고 편리하게 먹을 수 있다면, 그리고 그 여자가 먹고살기에도 형편없이 모자란 임금을 받으며 일하고 있다면 그 여자는 당신을 위해 지대한 희생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기운과 건강과 생명의 일부를 당신에게 선물로 준 것이다.
노동의 배신 - 바버라 에런라이크
노동의 배신
저자
바버라 에런라이크
출판
부키
발매
2012.06.08.
밀리언셀러 '노동의 배신' …바버라 에런라이크 별세
전 세계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노동의 배신' 작가 바버라 에런라이크(81·사진)가 별세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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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서기록] 노동의 배신 - 바버라 에런라이크(Nickel and Dimed: On (Not) Getting By in America, Barbara Ehrenreich)|작성자 cconni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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