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분석에서 신해(辛亥)라는 간지(干支)는 갑진(甲辰)의 순(旬)중에 들어 있는 간지(干支)로 60갑자 중에서 48번째에 해당한다.
<신해(辛亥)>의 지지(地支)인 해(亥)속에 숨어있는 지장간(地藏干)에는 바로 <戊7·甲7·壬16>라는 일지(日支)에 <정인(正印)·정재(正財)·상관(傷官)>의 기운이 자리하고 있고 12운성(運星)으로는 목욕(沐浴)에 해당한다.
<신해(辛亥)>는 음양오행 상으로 신(辛)은 금(金)이고 해(亥)는 수(水)에 해당한다. 신금(申金)은 이별의 성분이고, 해수(亥水)는 불순한 기운을 빠져나가게 하듯 설기(泄氣)시켜서 맑고 깨끗하게 하는 성분이다.
<신해(辛亥)일생>은 맑은 마음에 항상 따뜻한 정을 그리워하는 성분이기에 때로 고독한 심성을 이기지 못하는 성분이다. 그래서 가을철에 출생한 경우라면 눈물이 많은 성분이다.
<신해(辛亥)>의 물상(物象)은 <어두운 밤에 핀 꽃의 상(象)> <추운 겨울 꽃의 상(象)> <바닷가 돌섬의 상(象)> <바다에 뜬 배의 상(象)> <해(亥) 중의 갑목(甲木)이 재(財)이며 역마의 상(象)> <캄캄한 밤에 물위를 달리는 역마의 상(象)>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신해(辛亥)일 출생자>에게 첫 번째 중심 키워드는 불보살(佛菩薩)형으로 부드럽고 이성적인 성격에 정의감이 강하고 천재적인 두뇌 소유자라는 말을 듣는 유형이다. 중용을 지키려 노력하며 명(名)참모의 성분과 소질을 갖춘 사주다. 그러나 고란살과 목욕살을 지녔음이기에 이성의 인연에 늘 문제가 발생될 수 있는 사주이므로 경계가 필요한 사주다.
<신해(辛亥)일 출생자>에게 두 번째 중심 키워드는 신금(辛金)의 냉하고 쓸쓸한 이별의 기질을 가졌음이기에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작고 사소한 일에도 마음을 쉽게 상하기 쉬운 성분이다. 소심해서 근심걱정을 만들어서 괴로워하며 가끔 신경과민으로 히스테리가 일어나는 성분이다. 여성의 경우 심하면 정신착란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속단하고 오해하는 기질이 심해서 우울증에 빠지거나 염세적으로 변할 수도 있는 성분이다.
<신해(辛亥)일생>은 <도세주옥(陶洗珠玉)의 상(象)>으로 피부가 희고 고우며 용모가 아름답고, 문창성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두뇌와 지혜가 비상하고 관찰력이 뛰어나며 예술이나 문학방면에 조예가 깊은 성분이다. 그리고 신해(辛亥)가 달밤에 반짝이는 귀금속이니 언제나 매무새가 감각적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스타일리스트다. 그러나 자칫 타인을 무시하고 누구든지 자기 마음대로 부리려는 일종의 교만심이 있으므로 항상 언행(言行)에 주의가 필요한 사주다.
<신해(辛亥)일생>은 <일지(日支)=상관(傷官)=임수(壬水)>의 성분을 지녔음이기에 언변과 재치가 뛰어나고 수단이 좋으며 남에게 베푸는 인정이 많아 주변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성분을 지녔다. 승부욕이 강하고 논쟁을 즐기며 반론을 제기하는 상대는 적(敵)으로 규정하여 제압하려는 속성이 강렬한 사주다.
<신해(辛亥)일 출생자>는 정록(正祿)의 삼위차(三位次)에 해당하는 금여(金與)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좋은 배우자의 인연이 따르는 사주다. 몸가짐에 절도가 있고 용모가 준수하여 적시에 주변사람의 도움을 받는 일이 많은 성분이다. 그러나 함께하던 이성과 결별 시에는 음독(飮毒)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한 사주다.
<신해(辛亥)일 출생자>는 태극귀인(太極貴人)을 사주에 지녔음이고 이는 시종(始終)을 의미하므로 종래에 성과를 거두는 기쁨을 암시하는 성분으로 타고난 사주원국의 조화와 격국이 좋고 우수한 경우라면 입신양명(立身揚名)할 사주다. 특히 유년(流年)의 대운(大運)과 세운(歲運)에서 수견(水見)하면 부(富)해지고, 화견(火見)하면 귀(貴)해지는 사주다.
건강이나 질병과 관련하여 <신해(辛亥)일 출생자>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폐·관절·두통·신장·방광>계통의 질병을 조심해할 체질이다. 특히 기관지가 약해 감기에 잘 걸려 호흡기질환을 자주 앓고 시달릴 가능성이 높은 체질이다. 또 뇌일혈에 주의해야하는데 건강하려면 몸을 따뜻하게 보온(保溫)함이 상책이라 할 것이다.
<신해(辛亥)일생>의 사주원국에 <사(巳)·신(申)·인(寅)>이 1개라도 더 있을 경우라면 나돌아 다니기를 좋아하고, 태어난 시각에 <사(巳)·신(申)·인(寅)>이 있을 경우라면 해외에 이주할 수도 있으며, 무역업이나 외교관으로 성공하는 삶이다.
<신해(辛亥)일생>의 사주원국에 <사(巳)가 있을 경우>라면 횡액(橫厄)이 불시에 미칠 수 있으나, <사(巳)의 곁에 토(土)·신(申)·유(酉)가 있는 경우>라면 이런 횡액(橫厄)이 스스로 해소될 수가 있음인데 묘(卯)가 있어도 걱정이 없다고 할 것이다.
<신해(辛亥)일생>의 사주원국에 <금수(金水)가 많을 경우>라면 심장과 소장이 약해서 빈혈에 시달릴 수 있는 체질이고, <신해(辛亥)일생>의 사주원국에 <화(火)가 있고 토(土)가 많을 경우>라면 신장과 방광이 허약한 체질이며, <신해(辛亥)일생>의 사주원국에 <미(未)·술(戌)·오(午)가 있는 경우>라면 당뇨에 시달릴 수 있는 체질이므로 사전에 미리미리 대비함이 현명할 것이다.
<신해(辛亥)일생>의 사주원국에 <목화(木火)가 많고 금(金)이 적을 경우>라면 폐와 대장이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고, <신해(辛亥)일생> 여성의 사주원국에 <축(丑)이 있을 경우>라면 자궁이 냉습(冷濕)해서 자궁병이 올 수 있는 체질이므로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직업이나 경제활동과 관련하여 <신해(辛亥)일생>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재정·교육·해운·수산·수의학·의학·사법·행정관리·예능·미술·음악·문학>계통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고 입신(立身)하는 경향을 가진 사주다. 성직자라면 설교(說敎)와 설법(說法)을 잘하기로 정평 명성이 자자할 재능을 가진 성분이다.
<신해(辛亥)일생>은 <종교심성·예술·문학·철학> 등에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으며 총명하고 다재다능하기에 수행으로 마음을 잘 닦으면 크게 명성을 얻을 수 있는 성분이다. 그러나 남을 함부로 무시하는 결점을 고치지 않으면 초라한 범부로 일생을 마감할 수도 있는 성분이다.
<신해(辛亥)일생>의 남성은 정의감 강하고 천재적 두뇌 소유자로 금여(金與)를 사주에 지녔음이니 처덕(妻德)이 두텁고 일생 안락하고 자손이 번성하며, 처가(妻家)가 부자(富者)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능변(能辯)에 사리분별이 정확하고 매사 적응이 빠르고, 인정이 많다가도 돌아설 때에는 아주 냉혹한 성분이다. 한편 신금(辛金)이 해수(亥水)의 물에 잠기므로 유시무종(有始無終)하고 자모자패(自謀子敗)하는 특성을 지녔다.
<신해(辛亥)일생>의 남성은 현모양처(賢母良妻)와 연분을 맺으며 일생이 행복한 상이다. 그런데 작첩(作妾)을 면하기 어려운 성분으로 자손 궁이 저조하고 불리하여 노년(老年)에 고독한 경향을 갖는 성분이다. 해수(亥水)의 역마(驛馬)는 활동적이나 가정에 안주하지 못하고 밖으로만 나돌게 되어 부부궁의 공방(空房)을 암시하는 성분이다.
이성이나 성생활과 관련하여 남성의 <신해(辛亥)일생>은 호색가로 어떤 상대를 막론하고 파트너를 즐겁게 하는 수완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 12운성(運星) 중에서 욕지(浴地)에 임하는 운세에서는 색난(色難)을 겪을 우려가 있음이기에 경계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기다.
<신해(辛亥)일생>의 여성은 금백수청(金白水淸)으로 대개 피부가 희고 고우며 아름다운 미모를 지녔다. 화려함을 좋아하고 사치를 즐기며 대개 혼전(婚前)에 독신(獨身)을 주장하는 유형이다. 타고난 성분이 지성적이나 배우자궁에 상관(傷官)이 자리하고 있음이니 혼자 똑똑하여 남편을 무시하고 우습게 여기는 기질이 있으므로 항상 이게 문제다.
<신해(辛亥)일생>의 여성은 생리불순에 복통(腹痛)을 겪기 쉬우며 자연유산(自然流産)이 염려되는 사주다. 자식을 낳은 후에 별부(別夫)하기 쉬운 성분으로 재혼(再婚)은 좋으며 간혹 이민(移民)을 가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탐음(貪淫)하는 성분을 지녔음이기에 남편 몰래 바람을 피우기 쉬우며 부부사이는 차가운 냉풍(冷風)이 돌기 마련이다.
이성이나 성생활과 관련하여 여성의 <신해(辛亥)일생>은 고란과수살(孤鸞寡宿殺)을 지녔음이기에 <독수공방·생리사별·남편작첩·조혼실패>의 가능성이 높은 사주라 할 수 있다. 성교에서 겉으로는 엄숙하면서도 욕구(慾求)에 불타는 유형으로 본능적이고 야성적인 성행위를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신해(辛亥)일생>의 사주원국에 <수다(水多)한데 무목(無木)하거나 1개가 있고 화(火)가 있을 경우>라면 남녀 모두 예능분야에 재능과 소질이 있음인데, 남성은 말끝에 설화(舌禍)을 일으키는 재앙이 올 수 있고, 여성은 사귀는 이성과 이별하기 쉬운 성분이라고 할 것이다.
<신해(辛亥)일생>의 사주원국에 <금다(金多)하고 토(土)가 있고 목(木)이 1개 있는 경우>라면 남녀 모두가 음란해지는 경향이 있고 가난을 면하기 어려운 사주다. 그리고 <신해(辛亥)일생>의 사주원국에 <토(土)가 3개나 될 경우>에는 어리석기 쉬우나 <목(木)이 함께 있는 경우>라면 학문으로 성공할 수 있는 성분이다.
<신해(辛亥)일생>이 배우자감으로 <병인(丙寅)일생>을 만나 결혼하면 백년해로 할 수 있는 부부궁합이다. 그런데 <신해(辛亥)일생>이 배우자감으로 <정사(丁巳)일생>을 만나 결혼하면 이별하기 쉽지만, 사주에 <정(丁) 인(寅)이 있을 경우>이거나 <사(巳) 병(丙)이 있을 경우>라면 성격차이로 부부갈등과 마찰은 심해도 쉽게 헤어지지 않는 부부궁합이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