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be
[9/26] 파골 작성일 2010년 10월 1일 02시 49분
단기 필마로 천, 만 대군을 단순에 무찌르는 우리 후배 애들이 아니라도,
여기, 저기 정의 시민 눈팅들만해도 한 줄, 심지어 단어 몇만 읽고도 글쓴이의 수준, 의도, 목적까지 단숨에 파악한다.
애들 말 빌리자면, 전쟁 영화 보고 어금니 꽉 깨물고 어깨 각 세운 애,
아니 유딩 태권도 청띠 따고 세상을 만만하게 굽어보는 듯,
사대수구, 노빠 패거리들보다야 1밀리 나은 듯하지만,
분수도 모르고, 과대, 피해 망상과 지역감정에 젖은 란냉구스런 초짜 하루살이 날파리 똥구멍 자랑 댓글 220, 212번. 욕 걸쭉하여 쬐끔은 재미진, 가무스럽기는 하다.
조금 더 간략, 구체적 부동산 전망 등의 숙제 나가고,
그 후 환율, 채권 등 간단히 언급 후 주식 얘기 나간다.
[10/26] 파골 작성일 2010년 10월 1일 03시 12분
극소수 고가 신규 아파트, 투기 손탄 아파트를 제외하고,
평균 집값 몇 천만 원에서 1억 몇천만 원의 소외된 전국 대다수 주택들.
피아이알 2~5의 심각한 역브블.
작년까지 5년여 침체로 다년간 주택 공급 없거나 크게 줄어, 단독주택, 다세대, 아파트 등을 막론하고 집값 대비 전셋값 비율이 6,70%인,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집값, 전셋값 계속 올라 80%에 육박할 정도로 전월세 입자들의 고통인 부산조차.
전월세 비율이 절반이하에 만큼 낮아진, 집값 오름의 기대 심리를 나타내는 월세보다 전세 선호의 반대 현상이 뚜렷하다.
부산 집값이 계속 더 오르겠다는 신호.
중장기 금리 인상 예정에다 서울, 경기 등 집값 높고 공급물량 넘치는 지역은 어떤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도 백약 무효다.
헛된 기대는 더 맘 상하게 한다.
몇 년 후 가격이 제법 하락한데다 공급 대폭 줄고 소득 대폭 늘 때까지 여태 소외된 다른 지역들이 다년간 겪었던 중기적 부동산 침체의 고통은 불가피하다.
반면에, 전셋값 비율 높고, 몇 십% 올라야 겨우 몇천만 원 오를 만큼 피아알 3~5에 불과한 전국 대다수 저가 주택은 충분한 공급과 역버블이 다소간 해소될 때까지 향우 1~2년간은 강보합, 상승 사이일 것이다.
국지적으로 큰 폭의 상승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한동안은 계속될 거 같다.
[11/26] 파골 I작성일 2010년10월1일 03시44분
주식 대세 상승은 언제부터 가능할 것인가?
중국 인도 브라질 등 달리던 말에다 미일 등 기존, 자칭 선진 경제가 회복, 완만 성장이 더해지면,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대세 상승이 가능할까?
주식시잘의 데칼코마니로서, 중, 장기적인 원화 환율, 그리고 달러, 유로, 엔, 위안화 가치는?
요상하게 금리 인상이 예정됨에도 하염없이 지하실 파는 국고채 금리와 장단기 스프레드가 줄어드는 세계 채권 가격 추이.
기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실적 등 충분히 살피고 검토한 후에야 위험자산인 주식에 투자해야 할 것이다.
묵고살기 힘든 서민, 중산층들 벌지는 못해도 잃어선 절대 안 되기 때문.
그것도 쌀 때 여유자금 일부를 장기로 우량 기업에 묻어놓고 기다릴 때, 만약 우리 주식시장이 대세 상승한다면 금리 몇 배에서 몇십 배의 수익 가능성은 보다 커지고 손을 볼 확률은 낮아지게 될 것이다.
쉽게 역지사지로 위 본문의 환율 등에 대해 간단히 언급.
[12/26] 파골 IP 121.174.204.x 작성일 2010년 10월 1일 04시 13분
미국의 대중국 환율 인하 압박.
일본 엔화도 비명 지르고 있고.
미국 의도대로 될지 의문이지만, 중국의 저항력에 따라 폭, 속도에서 다소 차이 날지언정 위안화 평가 절상은 외길 수순이다.
싱가포르 등 미리 앞서 나간 나라도 있지만 한국, 대만 등 중국 주변국 통화 환율 인하도 외길 수순.
제 코가 석자라 체면, 품위 버리고 언제든 반항 시 응징할 미국의 태도다.
물가, 수출 탄력성, 대외 경쟁력 등등에서 부정, 긍정 효과 혼재의 원화 평가절상.
최소 중단기적으로 코스피 2000포인트 돌파가 당연시되는 주식 대세 상승의 그림자로서 환율 인하의 대세는 거스를 수 없다.
미국 감시 눈초리 때문이라도, 환율 개입에 선택, 재량 여지가 날로 줄어들 정부는 미세조정조차 조심스레 해야 할 정도로.
또한 15% 내외 저평가된 원화 공정, 정상 환율까지는 미국 등 압박 있어도 용인 가능이 국민의 의지다.
경제침체 등 일부 언론, 전문가 비관론자들 호들갑과 달리,
미국도 침체가 과장 아니냐 경기부양, 양적완화 더 필요하냐 등의 논란이 있을 만큼,
필요시 한꺼번에 아님 잘게 쪼개고 나누어서의 논쟁일 뿐.
머잖은 장래 각국의 경기 선행 자수 순차적 반등 예상.
세계 경제도 중장기적으로 완만 이상 성장할 것이 정해진 수순이다.
미쿡 실업률이 5% 내외로 리먼 사태 이전으로 회복될 때까지.
간간이 쇼, 변덕 부려가며.
위 양적완화를 좀 더 풀어쓰면 기축통화 이점 살려 돈 찍어 경기부양도 하고 돈가치 떨어트리려는 것이다.
중국 미국채 매각 협박 완화도 부가적으로 노릴 수 있는 1조 달러 정도 찍어 스스로 자국 채도 살 수 있고.
더블딥 논란과 더불어 미 국채 수익률이 한참 바닥 모르고 가라앉는 주요 원인이기도 하고.
암튼 미국인, 투자은행 등은 똥값 달러, 그것도 아주 헐값으로 빌려, 경제 기초 나름 괜찮고 착실히 성장하는 나라 채권이든,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원껏 맘껏 사 놓고 있으면 쉽게 돈 벌수 있다.
달러인덱스 하락은 위험자산 투자 신호니까.
또, 성장, 인플레로 달러가 금값에서 구릿값 되고 투자국 환율 절상으로 덤이고.
금값, 심지어 은값조차, 달러 가치 하락 덕으로 금값도 될 정도면 미국 국가채무, 이자 일부는 외국에 떠넘기고,
또 일부는 달러 가치 하락으로 스스로 탕감되는 등 천문학적으로 증가하는 미쿡 빚, 이자 위험은 한결 줄어들게 되겠지?
2020.07.24. 11:20답글쓰기
달빛산행 IP 121.174.188.x 작성일 2011년 8월 17일 06시 50분
일반인의 실물 자산 투자와 관련하여,
보다 구체적, 세부적인 지방, 지역별 부동산 현실, 상황에 대해 살펴봅니다.
최근 몇 년 간의 미친 집값, 더 미친 전 월세값 폭등에도 불구하고 부산에서 몇 년, 심지어 십여 년간 안 오른 주택들도 많습니다.
물건별, 지역별 구체적인 사례들을 예시합니다.
탁월한 바다 조망에다 1군 건설 업체의 3000세대 대단지 신규 아파트들인 사하구 다대동 롯데캐슬, 남구 용호동 에스케이 뷰 등등처럼.
2009년 이후 지금까지 부산 집값은 평균 50%가량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집값이 몇 년 전의 집값, 분양가 시세 근처에서 그대로인 상태, 혹은 조금밖에 오르지 않은 부산의 집들도 부지기수입니다.
또 다른 예로,
부산 부동산의 극심한 침체기였던 2006,7년 무렵에 홀로 두세배 집값이 폭등했던,
몇 년 전까지 투기를 우려하여 주시 대상이었던 해운대 센텀파크, 대우마리나, 수영구 삼익비치 등의 가격은 산만디 아파트 가격도 오른다는 최근까지의 부산 부동산 광란기에도 잠잠하거나 오히려 하락한 곳도 있습니다.
최근에 들어서야 집값들이 원상 복귀하려고 애쓰려 하는 조짐이 보입니다.
올해 말 혹은 내년인 2012년부터 부산 부동산 시장은 한동안 쉬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모두 따라 장가 듯 너도 나도 부산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을 지양해야 합니다.
기타 등등 수많은 사례들은 생략하고..
부동산 실거래가, 거래량, 수급 등등의 추이까지 모두, 각자 살펴보시오.
지역별 구체적인 사례들.
강서, 북, 사하, 사상 등 부산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서부산권.
소외된 지역도 부족하여, 특히 인구 감소 비율까지 가장 높았던 북구, 사하구, 사상구 등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 전 월세값이 상대적으로 먼저, 더 오래 더 많이 올랐던 이유는 뭘까요.
인구증가, 공급 감소, 거가대교 등 개발호재 등등 탓이라 어중이떠중이들이 팩트조차 모르거나 반대로 분석하고 있지만..
보다 더 주요한 원인은 화명, 다대 주공 등 많은 정비 사업들의 이주 수요,
최근까지 오랜 기간 공급 가뭄에, 신규 아파트 선호와 신규 분양 수요,
같은 생활권 가진 강서구, 양산시 등 토지보상 수요 가세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집값은 싼데 전세가는 높은 까닭에 저가 아파트들에 대한 소액의 외지 외부 투기적인 수요까지 가세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까닭에,
어설피 아는 건 아무것도 모르는 것만 못하는데..
우리나라 여론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각종 연구소, 언론, 전문가, 네티즌 등등은 모두 집안 말아먹기 딱 좋은 반풍수들입니다.
따라서 각자 스스로, 정확한 팩트, 각종 지표, 통계, 법, 제도, 정책들만 제대로 알아도 집안을 말아먹을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재수가 좋으면, 활황기에 분양한 아파트들은 입지나 품질이 떨어져도 투자 수익률이 괜찮을 수 있는데,
반대로 불황기에 중소형 평형대의 수요도 빈약한 낙후된 지방에서 중대형 위주로 분양한다면 분양 실패는 물론 그 아파트에 투자했던 사람들마저 장기간 개고생입니다.
예를 들어, 부산 최고의 입지들 중 하나인 마린시티 아이파크, 더 제니스가 중소형 평형대를 위주로 공급했어도 그렇게 죽 쑬 수 있었을까요?
용호 자이, 남천 하늘채, 대연 동원로열듀크, 망미 더 샵 파크리치 등등도 중소형 평형대를 위주로 분양했더라면 부산에서 가격 상승률 상위에 랭크되었을 것입니다.
다른 자치구들에 대한 구체적 사례들.
기본 수급 등 시장 파악 능력조차 없으면서 잘 될 때 우르르 몰려다니며 국민, 국민경제에 민폐만 끼치는 주제에 돈 독만 잔뜩 오른,
최근까지 밀어내기 미분양, 피에프 등 금융권 등과 더불어 민폐의 대명사이자 건설 7적중의 하나인 우리나라 건설사들.
2005~2008년경 낙후된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 아무리 혼내고 강요해도,
심지어 광역시, 자치구 등 지방 정부나 재정비 조합들이 그토록 사정, 애원, 읍소해도 단칼에 외면하던 건설사들이 부산, 대전 등 낙후된 지방의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자 너도 나도 껄떡대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몇 년간 침체기에는 또 언제 그랬냐 싶게 입 싹 닦고 돌아서겠지요?
몇 달 전 연제구청 재개발, 재건축 3자 회의에서 자발 참석한 삼성물산 등 건설사들이 빠른 시간 내 사업 진척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 내지 각종 달콤한 립 서비스를 해 대었던데,
그러나 부산 등 낙후 지방의 부동산 시장은 앞으로 최소 몇 년간 침체기를 맞이할 것이기에 건설사들의 립 서비스에도 불구하고 최소 몇 년간은 사업 진척이 느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거제 2구역, 온천 2구역 등 연제구, 동래구의 각종 재정비 사업들은 빨라야 지금부터 5년 후인 2015~6년 경에야 본격적인 철거, 이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부산 부동산 시장이 2차 상승기 이후 3차 상승기까지 한동안 쉬어가게 된다면 몇 년 더 늦어지게 되겠지요?
그러면 부산 등 낙후된 지방 부동산 시장은 곧 다가올 침체기 이후 언제쯤 채 회복, 재활 성화될 수 있을까요?
수요기반이 취약한 까닭에 가격 오름폭에 따라, 공급 물량에 따라 낙후된 지방간, 지방 내에서도 소지역별 양극화, 차별화 과정을 밟게 될 것 같습니다.
해운대, 수영, 남, 연제, 동래구 등 차별화가 이미 시작된 부산, 울산 남구, 창원 의창, 성산구의 경남과 수성구 등 대구, 경북.
이제 막 차별화가 시작되고 있는 세종시와 그 인근의 대전, 충청 남북도,
수요기반이 더욱 취약한 전남, 전북, 강원도 등등 모두 제 사는 지방, 관심 가진 지방들의 집값 흐름, 공급, 입주물량, 거래량 추이들을 예의주시하며 살펴보시오.
너무 길어 다음 댓글로 부산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봅시다.
제침 체기와 관련하여, 대전, 충청, 광주, 경남, 제주는 부산과 가장 유사한 형태를 계속하여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0.6.25일에 모니터링된 언론 등 자료들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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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보증금 5억원 올려 줄테니 내년 1월 만기 때 재계약 해주세요.”
서울 전세시장이 심상찮다.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을 보면 강남구 삼성동 '삼성동중앙하이츠빌리지' 152㎡(이하 전용면적) 전세가격은 지난 20일 19억원에 거래되며 7개월 전 신고가 대비 3억5000만원 상승했다.
강남구 청담동 '삼성청담아파트' 114㎡는 지난 19일 10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25일 전 전세 최고가보다 5000만원 올랐다. 강남구 개포동 '현대1차' 95㎡는 지난 17일 3개월 전 전세 실거래가보다 1억9000만원 높은 8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3일 역삼동 '역삼자이' 84㎡는 2년 전 신고가보다 9000만원 높은 11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송파구에서도 가락동 '헬리오시티' 49㎡가 5개월 전 신고가 대비 5000만원 오른 8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전세 신고가를 경신했다. 석촌동 '잠실한솔' 84㎡는 지난 22일 7억원에 거래되며 6개월 전 신고가보다 3000만원 올랐다.
현장에서도 전세매물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는 게 공인중개사들 얘기다. 실사용 목적으로만 거래를 허가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59㎡ 전세매물은 이달 6억6000만원, 7억3000만원에 각각 거래됐는데 현재는 7억원대 매물이 소진되고 8억원 이상 가격대 물건만 남아 있다. 잠실동 B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매매 거래가 막히면서 전세 수요가 급증해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재건축 단지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가격이 아직 크게 오르진 않았지만 매물이 거의 없다.
강남의 재건축 대장주인 은마아파트는 4424가구 가운데 68% 가량인 3000가구에 세입자가 산다. 은마 집주인들은 2년 거주 요건을 채우기 위해 전세기간이 만료되는 대로 세입자를 내쳐야 한다.
심지어 계약기간이 남았는데도 이사비-복비 다 줄테니 집 비워달라는 집주인들도 벌써 생겨나고 있다. 은마처럼 재건축 조합설립 인가 전이어서 규제대상이 되는 곳은 서울에만 대략 50개 단지(약 3만7000가구), 전국은 100곳(약 8만가구)에 이른다. 이런 단지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움직이면 서울·수도권 여기저기서 거처를 구하지 못해 떠도는 전세난민이 양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2020.06.26. 06:20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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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be강남·서초 재건축1만가구 이주행렬, 전세물건 동나…새 아파트엔 주인 직접 입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강남구와 서초구에서만 9650가구의 이주가 시작된다. 멸실주택은 많은데 같은 기간 입주 물량은 적고, 최근 2~3년 새 준공된 아파트는 양도세 면제를 위한 집주인의 입주가 늘면서 전세 품귀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강남권 이주의 첫 포문은 지난 3월 청담동 청담삼익아파트(888가구)가 열었다. 여기에 지난달 25일부터 3000가구 규모의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지구가 이사에 나서면서 전세난이 본격화되고 있다. 내년에는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1·2·4지구(2100가구)와 3주구(1490가구) 등이 이주행렬에 가세한다.
전세 수요는 많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입주 예정 물량은 적은 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강남·서초구 입주 예정 물량은 각각 2395가구, 2505가구에 그친다. 내년 상반기도 2638가구가 준공될 예정이다.
이런 까닭에 강남 아파트 전셋값은 최근 2개월 새 1억~2억원가량 올랐다. 잠원동 신반포2차 전용면적 68㎡는 지난달 6억원에 전세 거래됐다. 불과 한 달 전인 4월 같은 층이 3억9900만원에 손바뀐 것과 비교하면 2억원이 뛰었다. 지난 1월 8억5000만원에 거래됐던 청담동 청담자이 전용 49㎡는 지난달 9억3000만원에 실거래됐다. 호가는 9억7000만원 선이다.
잠원동 인근 한 중개업소는 “지난 4월 입주한 신반포센트럴자이 집주인이 대부분 실제 거주하면서 전세 매물이 거의 없다”며 “이주 수요가 반포, 잠원을 넘어 사당, 이수, 논현, 방배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 서울 입주물량 ‘반토막’…수도권 건축 인허가도 10년래 가장 적어
전세시장의 미래가 암울한 것은 수급에서도 드러난다. 부동산114 집계에 따르면 내년 서울 입주 예정 물량은 2만1739채로 올해(4만2012가구 예정)의 절반 수준이다. 2010년 이래 가장 적다. 특히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는 아예 찾아보기 힘들다. 그나마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자이개포’(1996가구)와 강동구 ‘고덕자이’(1824가구)가 내년에 입주 예정인 대단지 아파트로 꼽힌다. 경기도 입주물량 또한 매년 12만~16만가구 수준을 기록했지만 2021년부터 10만가구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된다.
내년 이후의 수급 전망도 밝지 않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서울 주택 인·허가 물량은 1만8024 가구다. 이 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올해 5만4000 가구가 서울에서 인·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0년 이후 10년래 가장 적은 수치다. 주택 건설 기간을 감안하면 3~5년여 후 공급(입주물량)은 지금보다 훨씬 부족할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3기 신도시 분양을 기다리는 대기수요도 전세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실제로 교산지구가 들어서는 하남시의 경우 최근 두달 새 미사지구와 구도심 등의 아파트 전셋값 호가가 최고 1억원까지 오르고 있다.
지난달 4억8000만원에 거래됐던 ‘미사강변골든센트로’ 전용 84㎡ 호가는 이달 6억원으로 뛰었다.
창릉지구가 들어설 고양시 덕양구 별빛7단지 전용 85㎡도 이달 4억원까지 오르며 한달새 7000만원 가량 호가가 올랐다. 3기 신도시 청약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이주하는 수요가 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는 게 인근 중개업소 설명이다. 청약 1순위 요건을 갖추려면 최소 2년간 해당 지역에 거주해야 한다.
2020.06.26. 06:22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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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지방에서 외지인이 사들인 아파트는 전달(8499가구)보다 75% 늘어난 1만4944가구로 나타났다. 수도권이 1만2623가구로 전월(9735가구) 대비 29% 늘어난 것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전국의 아파트 전체 거래량은 10만2531가구로 전달(8만3012가구)보다 23% 증가했다. 역시 지방 외지인 비율의 증가는 눈에 띈다.
특히 김해, 청주, 구미 등 지방 중소도시에서 외지인 거래량이 대폭 증가했다. 전국 외지인 거래량과 비교해도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5월 전국 외지인 아파트 거래량은 2만7567가구로 전체 거래량(10만2531가구)의 27%를 차지했다. 반면 김해는 전체 거래량의 61%, 청주는 46%, 구미는 42%가 외지인일 정도로 비중이 컸다.
경남 지역은 지난달 외지인 매수 아파트가 2549가구로 전달(832가구)의 3배 수준을 넘어섰다. 이중에서도 동남권 신공항 호재가 언급되는 김해의 5월 외지인 매입 아파트는 1511가구로 경남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달(219가구)과 비교하면 7배 가까이가 됐다. 창원과 거제, 진주, 양산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경북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 공단이 밀집한 구미의 외지인 거래가 눈에 띄었다. 구미의 지난달 외지인 매수 아파트는 554가구로 전달(172가구) 대비 3배 이상이 됐다. 경북 전체로는 5월 1250가구로 전달(795가구)에 비해 57% 증가했다. 경북 혁신도시인 김천의 외지인 거래량도 77가구로 전달(34가구) 대비 2배 이상이 됐다.
충북도 전달(1023가구) 대비 2배 많은 2929가구를 외지인이 사들였다. 정부가 이달 초 발표한 6.17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이 된 청주 아파트의 5월 외지인 매수는 2484가구로 전월(739가구)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6월 규제 직전 방사광가속기 유치 호재로 집값이 급증한 데 따라 외지 투자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청주를 제외하고 외지인 거래량이 는 곳들은 비규제지역인데다 지방 광역시에 비해 오랫동안 가격 상승세가 둔화한 곳이라는 특징이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김해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2015년 12월 103.5 최고점을 기록한 뒤 계속 하락해 82.7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11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지난달에도 84.5 수준에 머문 상태다.
구미는 지난 2015년 7월 112.7로 매매가격지수 최고점을 찍은 후 계속 하락해 지난달에는 85.6까지 떨어졌다. 청주 역시 2015년 10월 이후 지수가 계속 하락하다 올해 1월에 들어서야 상승세로 돌아서 지난달에는 89.5를 기록했다.
2020.06.25. 11:11답글쓰기
bebe
2020.6.25.
전셋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7월 이후 5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06%)대비 0.08% 올랐다. 송파구(0.21%), 서초구(0.11%), 강남구(0.11%) 등 강남3구는 물론, 마포구(0.12%), 용산구(0.08%), 노원구(0.10%) 등 강북지역도 오름세다.
지난달 15억3000만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된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전용면적 84㎡)의 현재 호가는 16억5000만원~17억원에 형성돼 있다. 또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전용면적 84㎡)의 전셋값은 9억원 전후로 형성돼 6·17대책 발표 전에 비해 1억원 가까이 뛰었다.
일선 현장에서는 '매물 부족'과 '전셋값 상승'이라는 이중고가 나타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잠실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트리지움은 전세 물건이 워낙 귀해서 집주인이 부르는 게 값"이라며 "전세 매물이 잘 나오지 않는데 수요가 많다보니 전셋값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으로 대덕구를 제외한 대전 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이후에도 아파트 매매 가격이 잇따라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대출 규제가 발효(19일)되기 전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서구 둔산동 크로바 아파트 전용면적 134.91㎡(13층)가 정부 대책이 발표된 지난 17일 15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2월 1일 거래된 같은 평형(7층) 매매가(12억7천만원)보다 2억3천만원 올랐다.
전용면적 101.79㎡도 지난 18일 11억2천만원(10층)에 팔려 이틀 전 최고가(10억5천만원)를 넘어섰고, 전용면적 84.93㎡ 역시 지난 17일 8억9천만원(6층)으로 일주일 전(3층)보다 1억5천만원 올랐다.
인근 한마루 아파트 전용면적 101.94㎡의 경우 올해 매매 건수가 지난 1·2월 각 3건, 5월 2건에 불과했지만 이달 들어서는 18일까지 11건이나 거래됐다.
가격도 지난 1월 5억9천만원(8층)에서 지난 17일 7억9천만원(9층)으로 넉 달 만에 2억원 올랐다.
지난달 입주가 시작된 서구 탄방동 e편한세상 2단지 전용면적 84.87㎡(7층)는 지난 19일 8억600만원으로 최고가를 새로 썼다.
2018년 분양 당시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3억7천만∼4억원(3.3㎡당 평균 1천188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2년 4개월 만에 2배 넘게 오른 셈이다.
2020.06.25. 16:20답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