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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수필 수상 장작을 패며
최윤환 추천 0 조회 120 22.11.17 19:40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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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1.17 20:47

    첫댓글 보기에 쉬워 보이고 재미있어 보여도 막상 해보면 경험이 바탕된 노하우가 필요한 일들이 많더군요. 장작패기에도 나무에 대한 이해와 힘 조절, 자세, 요령등 여러가지들의 박자가 맞아야 하네요.
    글 따라가며 박진감 있게 읽었고, 최윤환님의 바람처럼 자제분들이 세대를 아우르는 조화 속에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고등학생일 때 외가에서 나뭇짐을 진 외숙모의 지게를 우습게 보고 대신 졌다가 이리 비틀 저리 비틀, 중심잡기 힘들어하던 날이 생각납니다.

  • 작성자 22.11.17 22:20

    댓글 고맙습니다.

    지게질... 그거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저는 시골 태생인데도 지게질은 정말로 서툴렀지요.
    한쪽으로만 무게가 쏠려서 삐빡하게 짊어졌기에 힘은 남보다 곱절이 더 들어도...

    모든 일은 다 그러하겠지요.
    오랜 경험과 숙련으로 길들여져야 전문성을 지니겠지요.

  • 22.11.17 21:37


    장작 패기가 쉬운 일이 아니네요.
    장작패는 요령에 대하여 잘 적어 놓으셨는데
    요즘은 장작 팰 일이 각 가정에서는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지난 글이지만
    성의를 다하여 글을 올리셨는데,
    할 수 없이 올렸다는 글의 뉘앙스가 좀 거시기 합니다.ㅎ
    님은 고향에 대한 애향심이 많은 것 같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2.11.17 22:26

    댓글 고맙습니다.
    장작패기....

    시골이라도 기름보일러를 설치해서.. 장작불은 특별한 경우에나 피우겠지요.
    예전에는 장작을 때서 구들장을 뜨겁게 달궈서 그 추운 겨울밤을 넘겼지요.
    한지로 바른 문풍지가 파르르 떨어도 방바닥이 뜨근뜬하면 두꺼운 이불을 덮고는 긴긴 동짓달도 보냈지요.
    서해안 산골마을의 제 시골집.
    바깥창고 안에는 수십 년에 장만한 장작들이 아직도 첩첩히 쌓여 있지요.
    재래식 부엌을 없애고 유류 보일러를 설치했기에 장작을 불 땔 수도 없는데도 장작은 그득히 있지요.
    이 댓글을 달면서 무거운 도끼로 장작을 패고 싶군요.

    저는 글 올릴 때에는 대체로 삶의 이야기방에 올리지요.
    수필방에는 올리기가 좀 그래서요.
    위 글도 그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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