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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왼쪽) 국방부 장관과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오른쪽)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20일(현지시간) 한·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 개최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바르샤바 국방부 청사서 제2차 한·폴란드 국방·방산 공동위
양국 국방장관 "2022년 총괄계약 모두 유효" 확약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국방부 청사에서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제2차 한·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신 장관과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는 회의에서 양국의 방산분야 협력을 지속해서 발전시키고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 한국과 폴란드가 맺은 방산 총괄계약이 폴란드 정권 교체 이후인 지금도 유효함을 확인했다.
또 총 43억 달러(약 6조 원) 규모로 체결한 K9 자주포와 K239 천무 다연장로켓 2차 이행계약을 올해 9월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을 가속하기로 했다.
또 양측은 K2 전차와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현재 수출이 진행되고 있는 무기 외 폴란드가 추가로 관심을 갖는 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신 장관은 "폴란드는 최근 벨라루스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난민에 의한 불안정 사태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경경계시스템에 관심을 표했다"며 "우리의 과학화경계시스템을 폴란드 측에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방산기업들은 2022년 폴란드와 약 150억 달러(약 20조 원) 규모의 1차 무기 수출계약을 했으며, 지난해 K9 자주포에 이어 올해는 다연장로켓 천무의 2차 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규모 수출 계약을 잇달아 맺고 있다.
한·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는 국방협력과 군사교육, 국방과학기술 및 방산 등을 논의하는 양국 간 장관급 정례협의체로 지난해 6월 한국에서 처음 열렸다.
정충신 선임기자
출처 신원식 “6조원대 폴란드 K9자주포·K239 천무 2차 계약 9월 완료 목표” :: 문화일보 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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