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이지 눜너내꺼
1탄 링크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02830
풍경사진 위주
길가면서 만났던 양떼
파울료코엘료 소설 연금술사 생각났음
길가다 보면 그림자가 젤 이쁨
그림자 홀릭ㅋ
팜플로나 가는길에 라라소냐? 라는 마을
넘 동화같았음 ㅠㅠ
같이 걷던 사야노, 스페인 아저씨
용서의 언덕
설산
10km동안 암껏도 없어 샹
갤노투의 걸작
그림자가 젤 이쁘다 했지 ㅎㅎ
윈도우 배경화면 보는 것 같았음 ㅠㅠ
평지지옥(평지가 젤 싫어서 평지지옥이라함/ 지옥속에 갇힌기분 )
수평선만 보면서 계속해서 걸어야함
이때 god '길' 들으면
눈물한방울 ㅋ
파울료코엘료가 갔던 바
갈대숲
산티아고 콤포스텔라 가는길에 두번쨰로 높은 산
오세브레이로
높긴하나 풍경이 넘 아름다워서 힘든 줄 모르고 걸었다.
이날 나는 왜 사람들이 등산을 하는지 꺠달았음
진심 내가 눈에 보는 풍경이 믿기지 않을 뿐
새벽녘 출발할때.
내 폰카를 탓한다. 진심 존예였음
스페인 칭구들
산티아고 걸으면서 먹었던 것들
고단했던 하루. 생맥으로 하루를 마감.
내 삶의 이유
진짜 존나 마싯다 생맥(까냐) ㅠㅠ
나 완전 산티아고 걸으면서 바(bar)만 나오면
맥주 존나 처먹음
생맥주 한잔에 이천원도 안함
물처럼 마심
진짜 한입 먹는 순간 나의 고통이 치유되는 기분이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뉴 델 페레그리노
순례자메뉴
순례길 걷다보면 식당에 메뉴델 페레그리노라고
순례자메뉴가 있음
보통 10유로 정도인데
전채요리, 메인 , 후식 다 포함해서!!!!!
파리에서는 커피 한잔에 10유로인데
존나 좋음 ㅋ
저 위에껀 순례자 메뉴는 아니고 그냥 일반 메뉴인데
만원도 안함 ㅋ
폭ㅋ풍ㅋ 흡ㅋ입ㅋ
내 주식 보카디오(바게트 샌드위치)
산티아고 하면서 젤 마니 먹었던 음식
7끼 까지 저거 먹었는데
입천장 다 까지고 난리남
맥주 두명, 파스타, 스테이크 다 합쳐서 15유로 ?
이정도 바께 안함
존나 천국
살이 빠질랴 빠질 수가 없음
나왔다 내사랑 뿔뽀
갈리시아 지방의 문어요리인데 진짜 존맛
진짜 그 식감을 잊지 못함 개맛싰엄 ㅠㅠ
뿔뽀+맥주 = 나년 존나 신남
개 만취해서 걸었음 이날 ㅋㅋㅋㅋㅋㅋㅋ
음주 까미노
오처넌 짜리 냉동피자의 위엄
길가다 배고파서 슈퍼마켓 들렀는데
냉동피자 사니까 아저씨가 직접 오븐에 구워주시고
따뜻한 차까지 주셨음 ㅠㅠㅠ
스페인 사람들은 순례자들한테 늘 매우매우 친철해 상상 그 이상으로
그리고 길가다 조금이라도 이상한 길로 가는것 같으면 걍 동네 사람들이
묻지 않아도 그길 아니라고 막 뒤에서 불러세우고 그랬음. 졸라 친절해
진짜 사랑해요 스페인 사람들 ㅠㅠ
길가다 바에 들러서 마시는 카페콘레체(카페라떼)
스페인은 참 좋은게 커피 가격이 참 합리적이야
어딜가나 카페라떼는 보통 이처넌임
쉬면서 꿀맛같은 커피한잔 ㅠㅠ 잊지못함
팜플로나에서 유명한 맛집이였던 츄로스
사람들 줄서서 먹는데 난 단거 별루 안좋아해서 걍 그랬움
사설 알베르게 딸내미
졸귀인데 진짜 격함.
산티아고 콤포스텔라가 있는 갈리시아지방
이 비석이 갈리시아 지방의 시작을 알리는 비석
산티아고까지 얼마 남지 않음
근데 내가 산티아고 하면서 느끼는건 진짜가기전에 체력 좀 키우고가...진심
나는 진짜 기초체력이 넘 없어서 개고생함
산티아고 하다가 아킬레스건염 걸려서 진짜 죽고싶을정도로 아팠고
스페인에서 병원&약국 진짜 마니갔음
먹는거보다 약값으로 마니씀
근데 산티아고 걷다가 아프면 무조건 병원가!!!!!
왜냐면 순례자는 무료 ㅎㅎㅎ
나는 마지막에 산티아고 100km 앞에 두고 병원 두번째로 갔는데
2주동안 절대 걷지말고 택시 불러줄테니까
산티아고까지는 택시 타고 가라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4일만 더 가면 산티아고 콤포스텔라인데 어떻게 포기해 ㅠㅠㅠ
나란년 의지의 한국인이라 걍 끝까지 감 ㄱㄱ
산티아고 콤포스텔라까지 100km
산티아고 성당 거의다와서 성당가는 길목에서
아는사람들 다 만남
이태리 애들이랑 같이 성당 앞으로 뚜둔!...
(진짜 산티아고 성당근처 가면 모든 동네사람들 다 아는사람들이다? 개싱기 ㅎㅎ
여기저기 다 반가운 사람들이라 넘 신기했오)
내 31일간 여정의 목적지.
산티아고 대 성당
공사중이였지만 그 가슴 벅차오름은 평생 잊지 못함 ㅠㅠ
이탈리아 얘들도 가슴이 벅찬지 아에 성당 앞에 드러누움 ㅎㅎ
나랑 같이 걸었던 팸
넘 고마운 사람들 ㅠㅠ
난 친구랑 둘이서 시작했는데 나중에 끝날때 되니까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랑 끝나게 됬어
이 사람들이랑은 갔다오고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이주에 한번씩 만난다..ㅎㅎ
여시들도 혼자가는거 절대 두려워마
혼자 시작하더라도 분명 끝날떄 보면 친구들이 많이 생길거야ㅎ
산티아고 성당 앞에서 케잌으로 자축
순례자 사무소에서 완주했다는 증명서 발급함으로써 산티아고 순례길은 끝 ㅠㅠ
나는 원래 40일 정도 걸릴거라 생각했는데
31일만에 완주함. 짦게 걸렸던 이유는 같이 걸었던 사람들이랑
산티아고 같이 입성하고싶어서 무리해서 걸었는데
여시들은 만약 가게되면 진짜 천천히 걸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적절한 페이스 유지하면서 건강하게 걷는게 진짜 젤 최고다.
여시들이 젤 궁금할 경비는
일단 나 뱅기표 마드리드인 -로마 아웃으로 대한항공 직항 120만원정도에 끊고
산티아고 순례길 40일 정도 생활비는 1000유로 안밖으로 씀
고로 150이내로 들었음
뭐 많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진짜 다른 유럽국가 가면 한달 생활비 150정도로 절대 안됨
그래도 숙박료가 저렴하고 먹는게 싸서 저정도로 가능했음
그 후 유럽여행은 진짜 조온나 돈 마니썻음
그건 다음 후기에 알려줄께!!
그리고 산티아고 40일 잡고 갔는데 31일만에 끝나서 몇일 쉬다가
피니스테라(스페인의 땅끝마을 ), 묵시아도 갔음
산티아고에서 3일 정도 더 걸으면 피니스테라라 걸어서 가는 사람도 있는데
난 절대! 네버! 걷고싶지 않아서 걍 버스타고감
묵시아는 피니스테라에서 아는 한국인분이랑 같이 택시 쉐어해서 갔는데
진짜 둘다 존나 강추다.
꼭가라
두번가라
먼저 스페인의 땅끝마을 피니스테라
등대로 올라가는길
피니스테라를 가는 이유는 0.0km 미터 비석 보러 가는데
존나 비석 보러 가는길만 4km임
존나 개ㅋ썅 ㅋ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올라가는 그 길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존나 힐링되고 치유되는 기분
더이상 걷고싶어도 길이 없다.
세상의 끝.
스페인 정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벽 끝엔 끝없는 바다만.
피니스테라에서 택시타고 묵시아 갔을떈
걍 묵시아 잠깐 구경하고 밥만 먹고
다시 산티아고 콤포스텔라로 돌아갔음
근데 묵시아 진짜 풍경이 예술임
묵시아는 진짜 시간이 애매해서 안갈라 했는데
안갔으면 존나 후회할뻔 ㅠㅠ
절벽끝에 저 건물이 성당인데
유럽 3개월 있으면 수도없이 보는게 성당이지만
진짜 저 성당이 젤 기억에 남음
유럽 대부분 성당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데
저렇게 소박하게 오랜시간 저 자리에 있었다고 생각하니까
훨씬 더 멋스러웠음
나년
단벌신사ㅋ
묵시아->산티아콤포스텔라->마드리드
(아 그리고 산티아고에서 마드리드로 돌아가는건 난 비행기타고 한시간 걸리는데 뱅기표 3마넌에 삼 ㅋㅋ
미리사면 진짜 편하게 마드리드로 돌아가는데 늦게 구하면 표값 개비쌈 )
묵시아를 끝으로 다시 산티아고로 다시 돌아가서 하루 쉬고
비행기 타고 마드리드로 돌아갔어 나는
근데 정말 산티아고 순례길 걷는 사람들
꼭 묵시아랑 피니스테라 까지 꼭 ! 갔음 좋겠어
그 한달간의 고생들이 뭔가 정리되고 마무리되는 기분이였어 진짜ㅠ
****아 나는 산티아고 모~든 사진 걍 핸드폰으로 찍음
내가 올린것도 다 핸드폰으로 찍은거!ㅎㅎ
이상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은 끝났는데 혹시나 뭐 문제있음 알려줭
다음에는 후반부 한달반 유럽여행 후기로찐다.
++++++추가글
몇가지 많이하는 질문들에대해서 추가하겠음
-여자들 혼자 가도 갠찮냐는 질문이 많은데
난 절대! 강추해!!!!!!
난 친구 한명이랑 둘이서 갔지만 오히려 혼자가 더 좋을거라는 생각 많이했어
산티아고 길은 진짜 치안도 좋고 알베르게 내 도난사고도 거의 없어.
사람들이 서로 도와주고 격려해주는 분위기 오히려 넘 감동스러워 ㅠㅠ
그리고 처음 시작할때 혼자더라도 결국 끝날때 보면 진짜 산티아고 동네 사람들이
다 내 친구들이야 ㅎㅎ 진짜 정말
그 만큼 혼자가는거 진짜 두려워마 !!!
-경비
산티아고 걸을때 하루 숙박비 평균5유로라고 치면
나는 하루 20유로 이내로 썻어
이것보다 훨씬 적게 쓰는 사람들 진짜 많고
식사도 간단하게 마트에서 사서 도시락 싸서 걷는사람들도 진짜 많아.
내가 좀 돈을 많이썼던 편인데 그 이유가
후반부에서 맨날 고기먹고 산티아고 끝나고
남은 시간동안 매일매일 파티했음 ㅎㅎㅎㅎ
-준비물 팁
준비물은 내가 나중에 엑셀파일 정리한거 올릴께
산티아고 단점이 가서 생활비는 별로 안드는데 준비물이 다 등산 관련된거라 돈이 많이듬 ㅠㅠ
난 진짜 배낭빼고 다 샀는데 집에 기본적인 등산도구 있으면 돈 많이 안들거야.
일단은 기본적으로 필요한게 등산용배낭, 침낭, 등산화, 등산복 정도가 필요하고
나는 배낭은 있어서 따로 안샀는데 사게되면
무조건 허리 가슴 벨트있는걸로사! 이거 있는거랑 없는게 완전 천지차이임 ㅠㅠ
그리고 나는 등산화는 걍 싸구려 오마넌짜리 사서 갔는데...
이게 진짜 젤 후회되...ㅎ.존나 개고생했어 신발때문에ㅠㅠ
나처럼 신발때문에 개고생 하지말고 좀 돈을 투자하던가
아니면 길들여진 신발 가져가!!!!!
그리고 침낭은 걍 트래블메이트에서 7마넌 정도에 샀는데 가볍고 따뜻해서 완전 좋았어!
그리고 등산복은 걍 아우터 바막 되는거 사고, 후리스 하나 가져갔어
추우면 후리스 껴서 바막입고, 더우면 후리스만 입고다니고!!!!
그리고 진짜 꿀팁은 뭐냐면
생리하거나 하면 속옷 빨기 쫌 그르차나 ㅠㅠ
그래서 나는 일회용팬티 한 40개 가져갔음 ㅎㅎ
근데 이게 진짜 개편해 !!완전
가격도100개에 만오처넌? 이정도에 사서 친구랑 반반씩 했는데
신의 한수... 진짜 꼭가져가
걍 한번입고 버리고 빨래는 양말이랑 브라만 했는데
이거는 애들 빨래랑 합쳐서 한번에 세탁기 돌리고 했었음ㅋ
진짜 일회용팬티 강ㅇ추
이따가 더 추가할 거 있음 더 추하갈께!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2.12 21:1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2.17 16:21
여시야 알게르게는 따로 예약할 필요가 없는거지?
웅웅 예약하는가 아니야!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2.31 19:0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1.03 16:28
여시 겨울인데 후리스랑 바람막이 만으로도 견딜만 했어?
춥긴 추웠는데 괜찮았음 ! 오히려 패딩이였음 더 불편했을 것 같아.
후반부 갈수록 날씨가 더 좋아졌거든.. 후리스 만으로도 되는 경우도 있어서 ㅋㅋ
여시얌 순례길준비중인데 혹시 준비물엑셀파일은..옶는거얌..? 카페이런데서 본 거보다 여시글이 훨씬 와닿아서 대왕연어 글 남기고 가요..
도움을 주고싶은데 엑셀파일이 날라간 것 같아요 ㅠㅠ 흑
와대박 꼭갈거야나도 정말멋지다진짜ㅜㅜ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2.29 09:28
요즘에 관심생겨서 들어와따!!! 고마워..♡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4.09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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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4.09 13:0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4.09 13:39
멋잇다.... 남미생각ㄹ하고잇엇는데여기짱인듯....... ㅠㅠㅠ
멋지다!!!!!급 관심생겨서...찾아보고있는데 진짜갈까....하...
[산티아고순례길] 여시야 나 사진보면서 벅차오른다ㅠㅠㅠㅠㅠ이렇게 글써줘서 고마워 나도 꼭 2년안에 갔다오리라 결심했어!!
힝..여시야 너무 늦어서 아직두 댓달아주려나?ㅠㅠ마드리드로 가는 비행기 보통 얼마나 전에 예매해야돼?
나는 1년 전이였어 !! 근데 뭐 6개월 전이여도 상관없을듯
와 여시! 동접이구나ㅠㅠ우선 글 올려줘서 진짜고마워 여시 글 덕분에 지금 표 예매했어! 그 내가 질문한거는 산티아고에서 마드리드 가는 비행기는 얼마전쯤 하는지 궁금했어! 여시덕분에 일회용팬티도 가져갈꺼야ㅠㅠㅠ글올려줘서 너무고마워
한달전에 했었던것 같아!! 나 때문에 가게됬다니 내가 더 기쁘다!!
여시너무고마워♥♥
여시 넘 늦었는데 지금도 댓달아주나..ㅠㅠ 나도 여시처럼 11월초~12월초 걸을생각인데 옷이 고민이여ㅠㅠ
기능성 긴팔 두장, 고어텍스 방수 바람막이, 경량패딩, 등산바지 두벌
이렇게는 확실히 챙길건데 기능성레깅스,후리스 추가할지 말지 고민중이야ㅠㅠ 잘때는 내일입을옷 그대로 입고 일어나서 그냥 나가려고 하는데.. 어떨까?? 짐을 최소로만 가뎌가고싶어
고마우!!
여샤 잘지내??? ㅋㅋㅋㅋ나 이 글 보고... 퇴사 갈기고 한달만에 산티아고 갔었는데... 산티아고 향수도져서 검색하다가 또 이 글본다ㅠㅠ ㅜㅜ 심지어 저 사설 알게 애기도 만났어... 이때가 내 이십대 가장 강렬한 기억인 것 같아서 사진 보는데 꼭 내가 올린 것 같아 ㅋㅋㅋ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3.29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