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나는 산 꼭대기에 서 있는 꿈을 꾼다. 주변을 둘러보니 산은 울창한 나무와 푸른 잔디로 둘러싸여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산의 꼭대기에는 수많은 무덤이 가득했다. 산기슭부터 꼭대기까지 무덤이 빽빽하게 나란히 늘어서 있는 것이었다.
이 무덤들은 서로 다른 디자인과 크기를 가지고 있었지만 모두 정돈되게 배열되어 있었다. 나는 이 무덤들 사이를 걸어다니며 각 무덤에 새겨진 이름들을 읽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그 이름들이 나의 친구나 가족들의 이름들이었다. 이제 나는 혼란스러웠다.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여기 무덤에 묻혀 있는 것인지 궁금해졌다.
그때 갑자기 하늘은 어두워졌고 무덤들 사이로 찢어지듯 켜진 번쩍이는 번개가 꿈을 가로지르며 천둥이 울렸다. 나는 놀란 채 무덤들 사이를 빠져나가려 했지만 발이 미끌어졌고 넘어졌다. 무덤 속에서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들려왔고, 어둠 속에서 눈앞이 어지러워졌다.
이 꿈에서 무덤은 종종 죽음이나 끝을 상징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산 꼭대기에 무덤이 가득한 꿈은 내 안에서 숨기고 있는 두렵고 불안한 감정들을 상징한다는 해석이 있을 수 있다. 산은 높고 고난한 여정을 의미하며, 무덤들은 과거의 감정이나 기억들을 나타낼 수 있다. 무덤 꿈을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해보면 나 자신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계속해서 무덤 꿈 해몽을 탐구해나가면서, 꿈의 심층적인 의미를 찾아보는 것도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