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편지 / 정연복 산다는 게 뭐 별것 있나요 한순간 반짝이는 생이다가 총총 사라지면 그뿐이지요. 나같이 한철이든 길어야 백 년이든 영원의 눈으로 바라보면 똑같이 한 점일 따름 생의 시간을 재는 건 우스운 일. 지상에서 단 하루를 머물다 가도 환한 웃음꽃 한 송이로 피었다 진다면 아쉽고 서러울 것 하나 없지요.
첫댓글 내려주신 고운 시향에 쉬여갑니다 하룻길도 편안하고 행복하세요
첫댓글
내려주신 고운 시향에 쉬여갑니다
하룻길도 편안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