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여행사 여행을 안 가다 여행사 여행을 선택한 결과... 두번의 여행 취소....
올해 코로나 이후 3년만에 해외여행을 검색하는데 당시 승진여부가 결정되지 않을때라
승진이 안되면 여름에만 시간을 낼 수 있고 가을 및 겨울 등 모두 시간이 없고
승진이 되면 바로 여름에 승진자 교육을 가게 되어 여름에는 시간이 없지만 가을과 겨울에 모두 시 가능해서
고민하다 좀 비싸더라도 추석연휴면 어떤 경우라도 며칠만 시간을 내면 10일 이상 해외여행을
갈수 있다고 판단 비행기표를 알아봤어요.
근데 추석때라 그런지 비행기표가 비싸도 너무 비싸요. 북유럽, 하와이, 뉴질랜드 등 알아봤는데
왕복 비행기값이 250~270만원 정도....
그래서 여성 혼자가기 어려운 여행지(이집트, 중동권 등)를 여행사로 가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추석연휴를 껴서 이집트 여행 390만원짜리 상품(중간 항공이 있어서 야간열차 안타는 상품)을
예약해요.
그런데... 해당 상품이 일반 야간열차 이용 상품보다 40-50만원 정도 비싼데... 야간열차 이용 상품은
모객이 되었는데 제 상품은 모객이 안되어 취소가 되는 사태가...(1차 상품 취소)
눈물을 머금고 2차로 다시 상품을 알아봅니다. 차라리 이때 자유여행을 다른 지역으로 알아볼걸..
(이미 이때는 승진이 결정되어 겨울에 여행이 가능한 상태...)
이미 취소된 이집트 여행에 마음이 가버린 상태... 다시 이집트를 가고싶다는
다른곳은 별로 당기지 않는 상태라 여기저기 상품을 알아보다
전세기 상품으로 모객 여부 관계 없이 출발 확정이라는 문구에 혹해서
다시 400만원 가까이 되는 아시아나 전세기 직항 상품을 예약해 버립니다.
(출발확정인 상품이라 카드로 전액 결재하라고 해서 전액결재까지 완료)
그리고... 다시 .... 이번 이스라엘 하마스의 중동 사태로 인해 전세기가 취소되었다는 통보...
여행사가 대안으로 권해주는 상품은 5박8일짜리 270만원짜리 리야드 경유 이집트 상품...
경유 시간까지 따지면 이동에 19-20시간 드는데 이집트에서 5박만 한다고...
이거 넘 하는거 아닙니꽈...
결국 여행은 다시 취소...
패키지 여행이라는게 내가 준비하는 거 없이 여행사에서 다 해줘서 편할 줄 알았더니
이게 뭐에요. 다시는 패키지 여행을 안 가리라...결심하였습니다. ㅜㅜ
첫댓글 아고.. 이집트와 올해는 연이 안 닿으시나 봅니다ㅜ 극장이 너무 멋져서 진짜 가보면 좋겠다 했는디.. 원하시는 여행 꼭 하시게 되길 바랄게요.
지나가다) 올려주신 이집트 극장 말씀하시는거면 그거는 LA에 있나보아요. 극장 구경하러 저도 함 가보고 싶더라구요.
@초밥왕 핫 다시 보니 헐리우드에 있는 거였군요ㅎ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안으로 터키는 어떠실까요? 이집트에 비해 안전하면서 약간 중동 분위기+유럽 분위기 느낄 수 있고 또 이집트보다 치안이 훨씬 좋아서 자유 여행도 가능해욯
터키는 자유여행으로 두번 갔다왔어요.
이집트는 막상 가보면..너무 낙후되어있고 삐끼들도 많아서 피곤하셨을거에요. 저는 4년전에 가족들이랑 다녀왔는데 터키로 컴백할때 아..사회 인프라가 정말 중요하구나..라는 걸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경험은 한번 해볼만해요. 이번은 아니어도 다음에 다시 도전 추천드려요. 패키지로 가야 좀 움직일만한 나라여서요.
저 동유럽 패키지갈때 두번 취소되고 세번째에 확정나서 출발했어요. 전 어차피 자유여행 못가는 실력이라 스트레스 없었구요. 언어만 된다면 자유여행갈것 같아요. 전 조직형 인간이라 패키지가 좋더라구요~너무 편해~~
그래서 계에서 가나봅니다ㅎ
모객확정!
저 이번에 대만가는데 모르는 사람들 가족여행 10명이 예약해서 거기 껴서 가요 ㅋㅋㅋ 제주출발은 단체 아니면 출발 자체가 힘든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