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의 경우 11.5%라는 낮은 시청률 기록
성우진 변경으로 말이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3위 피구왕 통키 : 34.5%
4위 우주소년 아톰 : 30.5%
5위 슬램덩크 : 30%
6위 드래곤볼 : 28.5%
7위 천사소녀 네티 : 22%
(네티의 경우, 방송 당시 모든 방송 프로그램을 합친
통합 시청률 조사에서도 10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대단하죠^^)
8위 마법소녀리나(슬레이어즈) 트라이 : 21%
*참고로 단편만화 포함했을 시 머털도사 50%로 1위
'날아라 슈퍼보드'는 1990년 첫 방송 이후 42.8%라는 경이적인 시청률과
78%의 점유율(1992년 11월)을 기록, 현재까지도 국내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의 시청률로 남아있습니다.
또한 '머털도사'는 1989년 5월 5일 시청률 50%, 점유율 81%를 기록했는데요,
이 시청률은 직장인들의 귀가시간을 빠르게 해줬다고 해서 '귀가시계'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던 SBS 드라마 <모래시계> 시청률 64%, 점유율 76%에
비교해봐도 얼마나 대단한 기록인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투니버스나 애니원처럼 애니 전문채널이 생기기 전이라 공중파 방송국이
아니면 애니메이션을 접하기가 힘든 시절이었고, 주 시청층인 어린이,
청소년 만큼이나 성인들도 애니를 많이들 봤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mbc의 나디아는 그야말로 막강 매니아 군단 형성으로 방송시간을
11시(7~10시까지는 오락-뉴스-드라마라는 깨기힘든 전통적인 편성
으로 인해)이후로 해달라는 여론까지 대두되었으니까요.
방송 환경의 변화와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으로 인해 수입이 안된
일본판 애니를 마음껏 보고 즐기고, 일본 성우 매니아까지 즐비한
요즘의 상황을 보면, 새삼 2000년대 이전이 더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까지 들게 됩니다.
제가 늙은 탓인지는 몰라도, 일본 이름, 지명에다가 소소한 소품에
적혀있는 글자마저도 일어가 그대로 나오는걸 보면 당최 적응이
안되거든요. 또한 소위 일판 지지자 라는 사람들이 우리말 더빙
작품이나 한국 성우분들을 멸시하는 태도를 나타내는걸 볼때마다
기가 막히기도 하구요.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방송국에서 애니를 자체 제작해서 방송하는
시스템이 형성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풀하우스'나 '궁' 같은
경우에도 드라마 보단 애니메이션이 훨씬 완성도가 높을 것 같은데
말이죠. '궁'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외국에 좀더 알릴 수 있는
문화 사절의 역할도 해낼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kbs에서 드라마로 만드는 김에 애니도 만들어 준다면-_ㅠ
둘리/하니/옛날 옛적에 같은 명작도 많이 있으니까요..)
첫댓글일본에서는 방송국이 직접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 보다는 외주 업체가 제작&더빙하고, 방송국은 송출을 해요..애니 제작은 드라마 제작의 20배에 가까운 비용이 든다니..방송국이 감당을 할 수가 없죠; 음..대표적으로 건담을 만든 반다이가있죠. 최근에 대기업등에서 애니메이션 산업에 손을 댔다고 하니 두고봐야겠죠;
첫댓글 일본에서는 방송국이 직접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 보다는 외주 업체가 제작&더빙하고, 방송국은 송출을 해요..애니 제작은 드라마 제작의 20배에 가까운 비용이 든다니..방송국이 감당을 할 수가 없죠; 음..대표적으로 건담을 만든 반다이가있죠. 최근에 대기업등에서 애니메이션 산업에 손을 댔다고 하니 두고봐야겠죠;
ㅎㅎ 저에겐 포켓몬스터 빼고는 다 추억의 만화들이군요^-^ 세일러문보다 네티를 더 좋아했지만, 네티가 시청률이 더 높았다는 건 좀 의외네요.ㅎ 아~ 새삼 옛날이 그리워지네.ㅋ
저도 그리워요. 정말로 빠져 살았었는데..^^
아핫. 시청률 1,2위(단편포함)이 국내 만화라는게 참 기분을 좋게 만드네요. 추억의 만화들이 그립습니다.
처음에는 포켓몬스터 인기 아예없었죠... 이유가 다들 KBS에서 하는 요리왕 비룡을 본다고 포켓몬이 시청률이 한참낮았죠... 하지만 비룡이 끝나고 나니까 바로 시청률이 올라갔다는
통키가 3위였던게 사실이였군...(저희형이맨날 3위라고 나불대서리..)
저도 '궁'과 '풀하우스'가 애니메이션으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 네티 그 당시 정말 시청률 보고 깜짝 놀랬어요. 정말 재미있었는데... 음... 아무튼 국산 애니가 1,2위네요.^^
아아.. 우리의 날아라 슈퍼보드가 1워를 해서 정말 기쁘군요^^ 저도 상당히 재미있게봤는데.. 왠지 영심이, 슈퍼보드, 까치, 하니, 둘리... 공통점이 보이지 않나요? 나만그런가..;;;
날아라 슈퍼보드가 1위였었군요~저도 국산 만화가 그만큼 인기가 많았다는 사실이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