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편에 이어 제작한 한국사 폴란드볼 캐릭터입니다.
1편의 고대와 삼국시대-2편인 남북국시대와 고려시대-3편의 조선시대에 이어 이번에는
구한말과 대한제국 시기의 대표적 모자복식을 그렸습니다.
1편 : 고대-삼국시대의 모자 https://cafe.daum.net/rocksoccer/ADs1/1024388?svc=cafeapi
2편 : 남북국시대와 고려의 모자 https://cafe.daum.net/rocksoccer/ADs1/1024872?svc=cafeapi
3편 : 조선시대의 모자 https://cafe.daum.net/rocksoccer/ADs1/1028958
먼저 공식적인 황제국을 선포하며 변화한 전통 국왕 복식의 형태입니다.
기존에 왕을 표방하며 적용했던 '9량' 의 원유관은 황제를 표방하며 '12량' 의 통천관으로 변화했으며
면류관도 장식줄이 9개에서 12개로 증가, 따라서 사용하는 구슬도 장식줄마다 9개에서 12개로 증가한 것은 물론이고
사용하는 구슬의 그 색체 또한 기존의 오방색(노랑, 파랑, 하양, 빨강, 검정)에서 주홍색과 녹색이 추가되었습니다.
시무복과 함께 착용한 익선관은 기존의 흑색에서 자색으로 변화했습니다.
(단발령 당시 머리를 자른 고종이었기에 망건을 적용할 필요가 없어져 관자도 사라짐)
대한제국 황제의 예복으로 사용된 군모들입니다.
특히 왼쪽은 기존의 고위급 장교의 투구인 용봉문 투구와 그 양식이 결합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개인적으로 저 군모를 구현(?)할 때, 고종과 순종의 옛 사진과 문화재청의 복원 방식을 참고하여
그 둘의 형태를 절충한 방안으로 적용했습니다.
군모에 적용된 문양들입니다.
개화 이후 근대화의 절차를 밟는 조선군의 모습입니다.
위의 캐릭터는 연도별로 1897-1900-1906년 당시의 대한제국 육군이 함께 착용한 군모와
당시 대한제국의 군함인 광제호의 승조원들이 촬영된 사진으로 추측해 본 대한제국 해군의 근무모입니다.
아래의 캐릭터들은 순서대로 광제호의 신순성 함장 사진을 기반으로 복원해 본 대한제국 해군의 장교모와
1900년 당시에 대한제국 육군 장교(보병 정위, 현대의 대위)가 예복과 함께 착용한 군모
1906년 당시 대한제국 육군 장교(참장, 현대의 소장)가 상복과 함께 착용한 군모입니다.
대한제국의 근대식 경찰조직, 경무청의 복식입니다.
위는 경무청의 장인 경무사의 예복(1905년 기준)과 상복(1895년 기준)이고
아래는 경무사 휘하 순경들의 상복입니다.(왼쪽부터 1895년 당시의 중앙 순경과 지방순경, 1905년 순경)
* 경무사 상복도 변화하긴 하지면 계급마다 구분되는 장식줄을 제외하면 순경 상모의 외관과 큰 차이는 없음
이번에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마지막 '독립운동-현대' 편 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첫댓글 다시봐도 이쁘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