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순씨 강증산(1871-1907)이 출생부터 124년간 분열되어 민족종교라고 주장하는 분파들은, 고수부님(강씨부인)의 선도교(일명 태을교)를 필두로 하여 차경석의 보천교, 길형렬의 미륵불교, 안내성의 증산대도교, 김광찬의 도리원파교단, 조철제의 태극도, 박한경의 대순진리회등 11개 종파로 분리되었으며, 증산도는 여전히 존재하여 강증산 민족종교는 12개파로 분파되었다.
이중 대순진리회는 처음에 증산도에서 무극도로, 무극도에서 천인교로, 천인교에서 태극도로, 태극도에서 태극진리회로, 태극진리회에서 정신회로, 정신회에서 대순진리회로 이름이 개명되었다. 1969년 박한경 도전이 대순진리회로 이름이 개명되었다. 1969년 박한경 도전이 대순진리회를 창설하고 1976년에는 대순장학회를 발족하여 대진 고등학교, 대진여자 고등학교, 대진 대학교, 대진 의료 재단 등을 설립하였으며 현재는 동두천에 동두천 종합병원을 건설중에 있다.
그들의 교세는 한국종교연감 초판(1993)에 의하면 교당 2,359개, 교직자37,241명, 신자 4,506명, 대순회보 월300,000부이며, 한국종교(1989)에 따르면 1,190,632명이며, 교단측에서는 1,358,000명이다. 경기도 포천군 포천면 일대에 53만 5천평의 대학부지. 성동구 중곡동 143-1에 위치한 본부건물 1만여평의 부지 임야 위에 세워진 본부 건물과 부지만도 현 시가로 1천억이 넘는 것으로 일요신문(1990,12,5)은 밝히고 있다.
그들은 선감, 교감, 보정, 교령, 정무, 선무, 및 일반신도로 구분하며 각 방면에는 총 책임자인 선감이 있는데 이는 상급임원으로 포정원의 선정부에 속하며 선사와 선무의 포덕업무를 지도 감독하고 도인의 선도, 교화임무를 수행한다. 대순진리회에 사용된 용어나 경전에 사용되는 용어들은 대부분 100년전 용어로 현대사전에는 없는 것들이다.
B. 대순진리회의 교리와 문제점
대순진리회의 교조는 강증산으로 그는 자신을 스스로 상제 곧 하느님이라 주장하며, 자신의 형체는 용두사미가 아니라 사두용미라는 것이다. 증산 상제님이 옥황상제이며, 그들은 모든 일에 있어서 귀신으로 더불어 행동하며 모든 인생사를 천지의 귀신이 살피는 것으로 신앙하며, 귀신은 사람의 마음에 왕래하는 영적 실존이며 귀신과 수작하는 것을 영적 수준으로 인식한다.
그들의 죄관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도적질 죄는 도적질한 것을 남과 나누어 먹으면 그긋이 덕이되어 살아 남을 수 있다. "고 도적질을 합리화시키고 있다. 또한 '워낙 큰 죄인 유부녀 간음죄는 강증산 하느님도 간여치 않는다'고 가리킨다. 하느님도 간여치 않으면 누가 그 죄를 벌할 것인가? 그들은 죄 문제는 어떤 대책이고 원망치 말고 스스로 살피면 모든 것이 풀린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그들은 인생의 희망에 대하여 '사람이 나서 이세상에 살면서 무엇을 바라는고 오직 명예와 영화로다'라고 하여 '명예와 영화'가 인생의 목표로 정하여져 있어 사람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그들은 교리적주장에 있어, 1)악을 악으로 갚으면 구원받지 못하며, 2) 강증산 상제가 천지개벽하며 죽은 신령들인 신명의 재난을 구원하고 민중을 건지는 구원을 하며, 3) 도술운을 통하여 만국을 살릴 수 있는 계획이 남조선에 있다는 것이며 이 세상이 시끄러운 것도 강증산의 뜻이며 그가 행하는 결과라는 것이며 4) 강증산 상제의 조화로 괴이한 병이 온 셰계에 엄습할 때에 '위급할 때 나를 부르라'고 구원의 방법을 말하고 있다.
그들의 수도방법은 수도장에서 1시간 기도는 가정집에서 1달 기도와 동일하며, 1초라도 잠깐 졸면 무효가 되며, 수도방법은 강증산이나 조철제의 영원히 모시는 정신을 단전에 염마하며 정성을 다하며 주문을 외우고 암송하여 수행한다. 그들의 주문의 대상이 모두 신명인 귀신들과 관계되거나 인간 하느님들에게 하는 것이며 이러한 수도의 목적은 도통이라고 한다. 이 도통법은 모든 유혹의 근원이며 이것 때문에 도인이 되는 것이다. "스위치를 올리면 전기불이 들어오듯이 때가 되어 박한경이 스위치를 올리면 연원을 따라서 도통(연맥도통)을 받게 되고 이때부터는 선남선녀가 되어 손오공 마냥 구름을 타고 하늘도 날아 다니게 된다"고 터무니없는 소리를 한다. "도통은 운수노름이라 그러므로 돈 많이 내고 포덕 많이 하는 것이 도통의 지름길이다"
대순진리회 신도들이 포교하는 과정에서 흔히 써먹는 얘기 중의 하나가 중곡동의 지맥에 관한 내용이다. 즉 곤륜산(중국 전설에 나오는 산으로 중국 서족에 있다고 하며 처음에는 하늘에 신선경이라고 이르는 산, 전국 말기부터는 서왕모가 살며 불사의 물이 흐르는 신선경이라고 믿어져온 산임) - 장백산(백두산) - 금강산 - 삼각산 - 용마산으로 지구의 지맥이 흐르는데 이 용마산이 여체의 '옥문'과 같은 형상으로 생긴 천하의 명당자리이며 바로 이 용마산 기슭에 대순진리회의 중곡동 회관이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자리가 천하의 명당이며 이곳이 세계의 중심이 된다는 것이다. 이 중곡동의 지세가 아기를 낳은 여자의 음부와 같기 때문에 여기서 진리가 나온다는 것이다.
1965년도에 76명이 태극도에서 죽은 사건이 터졌으며, 태극도 도주인 조철제가 계시를 빙자하며 알뜰한 여신도들을 바치게 했으며, 대순진리회 도전인 박한경의 방에 밤마다 이모 여인을 끌어들여 추행을 했다는 비윤리적인 사건들이 신문과 신흥종교연구가들에 의해서 알려지게 되었다
아직도 대순진리회는 9궁도수, 천자는 9명의 부인을 둔다는 일남 구녀의 교리는 잠재하여 있어 간음행위가 되풀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또한 그들은 시한부 말세론인 개벽설을 주장한다. "1984년 4월 8일 대순진리회 신도들이 갑자년에 개벽이 갑자기 온다며 84년 개벽설을 부르짖고 학업중단과 금품갈취, 집단가출로 가정을 파괴하는 등..."(추적 60분에 고발된 대순진리회의 비리)의 사건이 일어났으며, 이에 자신의 지위에 위태함을 느낀 박한경은 1989년 8월8일 개벽설을 다시 부르짖게 된다. 또한 그들은 초창기부터 금품강요로 이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왔다. 앞에 보았듯이 돈을 많이 내는 것이 도통의 지름길이라고 말하고 있지 않은가? 그들은 아직도 단전호흡이라는 속임수로 많은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