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제목 : 선생님좀 어떻게 해주세요!!무서워요~
글쓴이 : 동곡초등학교 학생(정체 못 발힘)
안녕하세요....
저는 동곡초등학교에 재학중이
학생입니다..
이름을 밝히지 못하는 이윤요..
선생님이 보실까봐요,,
무서워서 그럼니다...
저희 담임선생님 성함은요..
3학년 6반 ..
김은실 선생님 입니다...
선생님이 얼마나 무서우 신지들어 보시 겠어요???
3학년이 된 첫날이였을 것입니다..
선생님이 예쁘시고 모... 연극 같은것도 잘하실것같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딴 판이더군요..
선생님이요... 선생님 말씀하실때 책을 읽었다고...
아얘 책을 찢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깜짝놀래는것은 오늘 처음본아이들 뿐이 아니라..
저도 놀랐다니까요... 참나 기가 막혀서 더이상 말이 안나올려고 하네요...
후~ 다행이 그날은 ....
잠잠하게 지나갔지여.....
그리고... 한... 이주일? 일주일? 쯤 갔을때는요....
기민이라는 아이가 있는데...
그아이가... 수업중에 만화책을 읽었다고,.
이제는 책보다 아이를 찢을 려고 하는것 같더라니까요..
아예 머리끄댕이를 잡고.,..
엎어치기등.... 씨름선수들같이 하더라고요..
또 ... 그뒤로... 좀 잠잠 했지요??
근데... 현우라는아이가요 ...
일을 저질르고 말았답니다...ㅡ.ㅡ
공민선이라고 다른반아이가 놀려서..
때려주러갔다네요... 근데,..
다른얘가...... 걔를 밀어서 다쳤다네요,..
정확하긴몰라도 ,,, 그렇게... 싸움이벌여지고.,. 또
30분정도뒤엔.. 다른 송종혁인가.. 누구랑 또 싸웠더라고요..
그때가 제가 등교하고 반으로들어가는데..
어떤할머니께서... 자기 손자를 얼굴에 상처를 만들었다고..
손을 분질러 놓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이제 끝이난줄알았더니... 또
선생님께서... 다른반아이 까지 불러서...
때리더라고요.,.
말로만도아니고요,,,,,,, 양손을 나무막대로 한..10대정도...??
그리고 .. 그아이가 떠들었어요.. 많이 떠들지도 않았는데...
청테입으로 입을 막더라고요....
이젠 매일 일기나 아침활동을 안한다고요,,,
매일 아침마다 때려요...
저도 맞을뻔 했죠.,,,
다행이였지만요.........
매일 하나님 하나님 그리고 얘기를 해줘도 하나님...
근데... 저희 할머니께서요...
하나님을 믿는데... 왜그렇게 무섭냐고까지하시더라고요..
보지도 않으셨는데.. 그러는게 정말 ....선생님이
무서운것같지 않으세요??
제가요.... 할말이더있지만요... 기가막혀서... 생각도 제대로 않나네여...
어째튼 자러라주시던지.... 선생님을 봐꿔 주세요...
네???
답장주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2002. 4. 19 금요일~
부천 동곡초등 학생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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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선생님의 리플한 답장-------
글제목 : 사랑한다고 말하기가....
글쓴이 : 김은실
> 사랑한다고 말하기가 너무나 미안한 3-6반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말이야 3월 처음 너희들을 만났을때
마음이 설레었고 많은 것을 주고 싶었으며
또한 너희들을 사랑하리란 마음뿐이었단다.
그런데 우리 어린이들에게 많은 욕심을 부리다보니 선생님이 무리하게
너희들을 아프게하고 무섭게 한 것이 정말 미안하구나
선생님때문에 너희에게 아픈 마음의 상처가 있다는 사실에 선생님은
더욱더 너희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
앞으로는 따뜻한 사랑만 갖고 너희들과 함께 생활하기를 약속한다.
너희들의 아픈 상처가 아물만큼 최선을 다해 힘쓸게
선생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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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교육청 게시판에 올라온 최근 글 입니다....
글로만 보았을때는 정말 어이가 없읍니다.....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국악 이야기
이런일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여,,,여러분.....
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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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2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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