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현재 공부방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실무자들의 글을 통하여 실무자 혹은 교사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아동의 유형과 공부방 운영의 문제점 및 보완되어야할 사항과 앞으로 공부방의 방향제시 및 교사의 역할 등에 관한 빈곤현장 실무자의 제안사항을 종합 분석 정리함으로써 다중위기사회에 복잡한 문제 속에 있는 빈곤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역아동센터로써의 공부방의 활동방향을 새롭게 제시하고자 한다.
<표 1> 11가지 주제에 따른 분석표
번
호중심내용1, 2차 교육시 응답빈도3차
교육시 응답빈도합계%1공부방은 ○○○ 이다45--- 2○○한 아이들을 정말로 이해할 수 없었다 (아동의 문제행동, 가족의 문제)27255257.83문제꾸러기 아이들의 행동유형
(공부방에서 보고싶지 않은 아이들 유형)66- --4나는 정말 ○○이 부족한 교사였다.381351 56.75나는 아이들에게 ○○때문에 잘못 대한 것 같다 (교육,보육,복지적인 돌봄의 방법문제) 15213640.06너무 지치고 힘들어 회의가 온다
(소진-burnout-상태)48227077.87나의 지금 모습은 (부정적인 경향성)34-- -8나의 지금 모습은 (희망적인 경향성)31---9교육을 통해 많이 배웠다.
(전문성,다양성,통합성,실천적인 강화)44 54954.410교육을 받고나니 아이들에게 ○○을 해주고 싶다(교사의 변화 다짐, 결심, 각오)6436100111.111공부방에 대한 새로운 비젼이 생긴다
(공부방의 역할, 운영, 기본입장, 비젼등)1081820.0계(응답자수) 67명 23명90명
<표 3> 공부방이란 : 공부방의 개념
교사들의 정의지역아동센터로서의
공부방의 역할아동의 권리아이들의 즐거운 휴게실, 아이들의 놀이터, 아이들의 피난처, 아동보호시설,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아이들의 공간공간으로서의 물리적 쉼의 자리, 의식주제공생존권소외된 아이들의 유일한 공간 소외된 아동을 다시 안으로 끌어들이는 곳, 저소득지역 방임 아동에게 사랑, 학습, 급식제공 빈민지역아동을 위한 90년대 공부방 활동이정표
생명성장을 돕는 곳(영적, 신체적)
개구쟁이의 꿈이 크는 곳,
미래의 사과나눔, 씨앗, 숲속 발달욕구 충족발달권, 교육권대안학교, 학교, 재미있게 공부하는 곳,
교육프로그램의 실현장학교교육(보완) 가정교육의 연장이며 집 가정교육(보완)가난한 아이들의 보금자리, 제2의 가정, 사랑의 보금자리, 꿈을 갖는 보금자리, 또 다른 집, 또 다른 가정, 사랑의 소화제, 정서적 지지공간, 상처받은 감정을 희망으로 바꾸는 곳, 심리적찌꺼기를 배출하는 화장실 같은 곳, 아이들의 속풀이공간,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공간, 긍정적 정서 함양 발달을 위한 공간 가정지원과 가정기능 보상.
심리정서적 지지복지권제도와 형식에 시달리는 아이들에게 진정한 삶의 방식을 고민하는 생활나눔터, 같이 웃고 우는 곳, 공동체 나눔의 집, 다른 사람과 만나는 공동체 생활공간, 더불어 삶을 가꾸는 공동체아이들의 삶의 터개별아동이 아닌 관계와 참여(나눔)를 통한 진정한 자신의 힘과 공동체성 회복 참여권삶을 재창조하는 곳, 다목적 아동지원센터, 종합선물셋트, 지역의 허파, 지역사회아동복지통합센터적극적인 지역사회복지의 장
3.2 ○○한 아이들을 정말로 이해 할 수가 없다 : 아동 및 가족의 문제 행동
아이들의 행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아이들이 모난 행동을 하면 왜 저럴까 화가 났다고 한다. 응답한 실무교사들은 다음과 같은 아이들은 정말로 이해할 수 없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특히 부모나 한부모가정의 아버지 어머니의 문제들을 안고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안타까와하는 경우도 23명이나 되었다.(아동문제 29명, 가족문제23명 총 52명 응답 )
1) 난폭한 아이, 다툼과 싸움이 많은 아이, 너무 심한 욕을 하는 아이 (4명)
2)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 학습지도 필요한 아이 (2명)
3) 맘이 아픈 아이, 가슴에 상처를 안고 사는 아이, 마음 깊숙이 파묻혀 있는 아픔, 외로움, 슬픔, 엄마 잃은 아픔에 힘겨운 아이 (5명)
4) 모난 행동하는 아이, (문제행동) 하는 아이 (2명)
5) 학교 부적응아 (1명)
6) 생활지도 어려움 겪는 아이, 교사의 말을 죽어라고 듣지 않는 아이 (2명)
7) 산만한 아이, 혼란스러운 아이(많은 정보와 호기심으로, 교실을 매우 시끄럽게 하는 아이, 수많은 말썽으로 교사 붙들어 놓는 아이) (4명)
8) 자신의 주장이 강한 아이 (1명)
9) 사랑, 관심, 정에 목마른 아이 (3명)
10)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아이 (1명)
11) 뽀뽀하기를 제일 큰 벌로 생각하는 아이 (1명)
12) 1년동안 공부방에 모습 보이지 않는 아이 (1명)
13) 시골에 살면서 시골 떠나는 아이, 시골에서 미래를 찾아 볼 수 없다는 아이 (2명)
14)편부모 가정, 조부모가정, 할머니와 함께 살아야 하는 현실, 맞벌이 가정, 소년소녀가장(2명)
15)아버지문제:술을 더 좋아하는 아버지, 동네를 떠돌며 싸움이나 벌여대는 아버지, 5년만에 교도소에서 돌아온 아빠, 아빠의 문신, 아빠의 새로운 여자친구가 자기를 낳아주고 일하다 돌아온 친 엄마인 줄 아는 아이, 아버지가 술을 드시고 노상에서 쓰러져 뇌졸증으로 아픈 아이 (6명)
16)어머니의 문제:열여섯살 밖에 차이나지 않는 엄마, 엄마의 아이들에 대한 언어의 폭력과 행동의 폭력, 엄마와 같은 성, 아빠에게 매맞는 엄마, 식당일 나가는 엄마 (5명)
17) 양쪽 부모 문제 : 부모의 무관심과 냉대를 받는 아이, 물질 중심으로 사는 부모, 부모님의 안하무인의 도도함, 부모님의 정도가 지나친 체벌, 폭력을 사용, 부모님이 이혼 및 문제를 갖고 있는 가정(7명)
18)경제적인 빈곤 : 월세를 못 내서 밖으로 쫓겨난 아이, 집은 넉넉하지 못하고, 집에는 먹을 것이 거의 없는 형편(3명)
3.3 교사가 가슴 아파하거나 문제행동을 유발하는 꾸러기 아이들의 행동유형
응답된 행동을 아동기의 행동장애 분류표에 의거하여 정리하였다.(이상심리학, 2000)
행동유형아동에게 나타나는 행동빈도과잉행동
공격기제매일 주먹질하고, 폭력과 폭행, 눈짓으로 째려보고, 으름장 놓고, 소리치고, 윽박지르고, 안 보이는 곳에서 때리고, 꼬집고, 발로 차고, 또 소리치고, 야단치고, 거칠게 행동, 거친 말, 소리지르고, 뛰어다니고, 반항하고, 또 너희들끼리 싸울 때, 싸움, 서로를 물어뜯는 행동, 말썽 피우고 싸우고 하는 아이, 동생들을 울리고, 따돌리고22명주의력결핍까불고, 장난이 심하고, 정신 없고, 분주하고, 무슨 일을 할 때 이것도 저것도 아닌 모습,
무엇을 하더라도 확실하게 하지 못하는 모습,
무엇인가 집중해서 하지 못하는 모습,
무엇을 하더라도 확실하게 하지 못하는 모습 8명우울증음산한, 삐지기 대장, 토라지고, 삐지고, 낙담하고, 눈치보고, 움츠리고, 또 움츠리고, 굳어지는 마음과 굳어지는 행동과 우울해 가는 표정 9명유아기 반응성
애착관계자기 나이에 맞지 않은 행동, 어리광부리고, 징징거리고 3명학습부진꼴찌로 끄적이며 먹고, 공부시간에 딴짓,숙제 안 한하고 3명청결하지못함
(방임)서캐, 이, 긴 손톱, 늘 새까만 때, 때에 절은 옷, 꼬질꼬질한 옷차림 6명불안 공포방치된 아이,
우리 아이들 중 많은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심리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어려움이 많다. 2명반항제일 꼴통, 지겹게 말도 듣지 않고, 말 안 듣고,
교사들에게 한없이 말대꾸하는 것, 선생님들께 예의 없이 행동할 때, 함부로 대들 때 6명소유불안도둑질, 남의 물건을 탐내는 아이, 지갑도 없어지고 3명의사소통문제능숙한 거짓말, 입만 열면 나오는 거짓말, 거친 말, 거친 욕, 욕설 4명<표 4> 교사의 관점에서 본 공부방 아동들의 행동장애 분류
아동의 지나친 문제행동에 대해 걱정하고 문제제기를 한 행동은 66유형이었고, 공부방활동을 하면서 가슴속에 긍정적이고 예쁜 모습으로 다가와서 교사가 숙박교육을 받으며 인상적으로 머리에 남는 행동을 기억하고 응답한 경우는 오직 2건이었다.
인사도 씩씩하게 잘하는 아이와 웃기도 활짝 잘 웃고 큰 눈망울은 너무 맑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의 편지글을 썼다. 이 응답내용에는 복합적인 이상행동을 하는 아이들의 다양한 행동을 중복적으로 서술한 응답실무자들이 있으므로 응답한 전체 사람들에 대해서 비율을 따지기보다 교사나 실무자들이 공격적이고 지겹도록 말을 듣지 않는 아이들과 분노조절이 되지않고 과잉행동을 폭발적으로 하는 아이들과 산만하여 주의력이 결핍된 아이들로 인하여 교사들이 적절한 치료와 개입을 하지 못하는 한계상황을 눈여겨 봐야한다.
물론 교사의 수가 전적으로 부족하고 교사의 전문성이 결핍되거나 주변에 있는 사회복지사 혹은 종합복지관, 임상심리사, 소아정신과 의사 등의 인적 자원이 원활하게 지지망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서 혼자서 급식, 교육, 경영을 감당하며 아동을 돌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아이들의 빈곤환경에서 오는 고질적인 행동이나 행동수정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때 교사는 한계상황에 이르는 것이다.
응답된 글의 내용으로 보아서는 다연령의 혼합조직의 특성을 가지고 열악하고 좁은 실내공간에서 실무교사들의 고충은 아동들의 이상심리상태가 보통수준을 넘어선 상태임을 알 수 있어서 각 행동유형에 대해서 아이의 성별과 가정환경, 연령에 따른 사례관리와 상담기법에 관한 자세하고 구체적인 지침서 혹은 길라잡이 자료들이 제작되고 사용하도록 해야할 것이며 교사들에게 재교육과정을 통해서 전문적으로 강화하는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요청하였다.
특별히 아이들의 문제 행동을 대할 때 대처하는 교사의 태도는 20명의 실무교사 응답자가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아주 많이 답답하였다(3명),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1명)이고, 이해를 할 수 없으나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경우는 총 12명이었는데, 왜 저럴까(3명) 생각하게 되고, 화가 난다(1명), 이해가 안되거나 이해가 부족하다(5명), 안타깝다(1명), 힘들었다(1명), 골치덩어리로 여겨졌다(2명)고 하였다.
또 1명은 야단을 친다(1명)고 하였고, 교사인 내 행동에 영향 받은 것 같다(2명)고 하며 마음이 아프다고 하였다. 교사의 경우 마음이 답답하거나 화가 날 때 혹은 야단을 치게 되었을 때 어떻게 수습하고 상처를 받은 아동들을 위해서 교사의 행동과 말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상황이나 사례에 따라 미리 연구하고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정도가 지나치거나 교사가 대처하지 못할 상황이 지속되면 전문가에게 연계하는 방법도 모색해야한다. 주위의 여러가지 자원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징적인 것은 3차 교육때 작성된 글 중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중심주제는 아이들의 이상행동이나 부모들의 빈곤으로 인한 방임 유기와 무책임한 부모에 대한 실무교사들의 답답함을 호소한 경우가 25 행동이다.
3.4. 나는 정말 ○○이 부족한 교사였다 : 교사 능력부족 호소
공부방 활동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는 교사와 3년이상 활동을 지속하여 소진의 경지에 이른 교사들이 아이들을 대하는 방법을 모르고 공부방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불안하고 두렵다고 응답하였다. 비교적 많은 51명의 교사가 자신의 부족함을 호소하는 글을 작성하였다. 공부방 교사로서 모르는 것도 많고 부족한 점이 많아서 걱정이 되고, 두렵고, 아쉽고, 불안하여 많이 힘들고 공부방에서의 생활이 재미가 없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크게 6가지로 종합할 수 있었는데 다음과 같다.
중심주제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내용빈도1아동지도
방법아동을 어디서 어떻게 대하여야 할지 모르겠다, 아동을 대하는 방법을 모르겠다, 아이들을 다루고, 주의집중 시키는 기술이 없다.72아동발달
이해부족아동 혹은 아동발달에 대해서 잘 모른다. 아이들을 그저 단편적으로 피상적으로 보게된다, 아동의 행동에 대해서 분석과정이 부족하다.43교육내용
이해부족지식, 학습부문에서 부족함을 느낀다, 수업내용에 대해 개념정리가 안되서 산만하다,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프로그램 준비에 불안하고 몰라서 걱정이 된다, 단순지식만 전달하게 된다.84지원체계와
정보 부족어려울 때 자문을 구할 수 있는 여러 자원을 몰랐다.
공부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였다, 어디에서 도움을 받아야 할지 막막했다.45교사의
능력부족능력이 부족하여 한계를 느낀다, 전문지식이 부족하였다, 경험부족으로 시행착오가 많았다, 배우려는 노력이 부족하였다, 의욕만 앞서고 준비자세가 부족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우물안 개구리였다, 궁금하고 부족한 것이 많아 두려웠다, 하면 할수록 더 어렵다 마음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교사가 더 많은 노력과 교육해야 바르게 양육 지도 할 수 있다.236교육 환경
의 열악성재정, 후원, 컴퓨터, 교사, 음식, 열악한 시설, 환경부족 47돌봄방법
미숙 교육, 보육, 복지적인 돌봄 방법의 미숙 (표6)36<표 5> 공부방 교사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내용
중심주제교육, 보육, 복지적인 돌봄방법의 미숙한 내용 빈도1교수방법의 문제일방적 강요함, 권위적으로 대함, 비효율적, 지시적, 고정관념, 교사중심, 비수용적, 차별함, 체벌가함132교사의 사랑 부족충분한 사랑주지 못했다, 아이들 중심으로 사랑과 인내로 아이들을 수용하지 못함63상처 가해아이들에게 상처를 줌 24교사의 자질 부족품성, 이해심 부족, 인내심 부족, 부정적 어휘사용, 부드러움 부족, 정의로운 투지 부족, 아이들처럼 맑은 교사 되어야, 외부현상 혹은 실적중심 사고85방임사무와 행정 업무 많아 아이들 방치 16사례관리 못함학년 차 많고 가정형편 천차만별, 개인차에 대한 개입못함
아이들 욕구 채워주지 못하고, 아픔에 대해 적절한 개입 못함, 부모에 대한 이해 부족하여 아이들 힘들어하는 내용 알지 못함 6 계36<표 6> 교육, 보육, 복지적인 돌봄 방법의 미숙한 내용
3.6 너무 지치고 힘들어 회의가 온다.(소진 Burn-out 문제 (56명)
1) 소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과중한 업무(1명), 박봉(1명), 열악한 환경(2명), 피곤(1명), 몸이 지침(2명), 타인으로부터 받는 상처(1명), 아이들의 모습으로 지치고 마음 아팠었다(1명), 경험과 전문지식 부족으로(회의들고)(1명) 이었다.
2) 소진되었을때 나타나는 현상과 소진 이후의 느낌과 자세와 고민은 표7)에 있다.
3) 소진이 된 상태에서 교육을 받았을 때 어떠한지에 대한 언급이 글로 나타나 있었는데 이를 정리하면, 교육을 받은 후 Burn-out 상태에서
1) ― 좋은 교육이 활력이 되는 것 같다 (1명)
― 나의 정서적인 면에 지지되는 부분이 많다 (1명)
― 자신을 가다듬음에 도움이 된다 (1명)
2) 재충전이 되었다 (3명)
3) 열심히 공부하고 발전하는 내 모습이 좋다(행복하다) (4명)
4) 나를 개발, 새로운 것 알아서 즐겁고 자족한다 (2명)
5) 양질의 교육을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연구하는 여러 선생님의 모습이 아름답다 (1명)
중심주제소진이 되었을 때의 상황빈도1소진의 11가지 증상매너리즘에 빠졌다(1명), (쉽게) 지친다(3명)
피곤에 지치고/힘들다(6명), 자존심 상하고(1명)
외롭기도 하고(1명), 불안하기도 하고(1명)
낯설고 뒤쳐진 느낌(1명), 재미없고(1명)
무력해 진다(1명), 절망가운데(1명)
공부방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죄를 짓는 마음이 된다(1명)182소진 이후의 느낌부담스러웠다(1명), 한계를 느낀다 / 많이 부족하고 (2명), 몸이 지쳐서 제대로 표현 못해 아이들 모두 감싸지 못해 미안하다(2명), 편해지고 싶다(1명),
포기하고 발빼고 싶다 (공부방에서 벗어나고 싶다)(2명)83소진 이후의 고민- 단지 직업으로 생각하면 회의가 온다.
- 이게 정말 내 일인가 늘 고민된다.
- 타인이 주는 상처 때문에 나 스스로 회의가 온다.
- 교사의 자질과 적성이 나에게 있는지 고민된다.
- 정신적, 육체적 노동으로 소모되어 정서적으로 공감력이 부족한 나는 벅차서 회의가 온다.7소진이 되었을 때의 상황 합계33소진을 유발한 요인 지적 합계10소진이후 교육 받았을때의 변화 제시 합계12소진과 관련된 글 총 수총55<표 7> 소진되었을때 나타나는 현상
참고로 공부방 교사의 소진에 관련된 연구조사 (이상희,2001) 내용을 살펴보면 소진되었을 때와 이후의 실무교사들이 언급한 내용을 충분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첨부자료 3)
3.7 나의 지금 모습은 : 부정적인 경향성
본 연구에 사용한 실무자들의 자신을 평가하는 글 중에서 대표적인 것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소진이 되었거나 소진 현상이 일어나기 전, 후의 자신에 대한 자책과 반성의 글을 쓴 교사가 1,2차 교육에 참석하여 글을 쓴 67명 중에 34명(50.7%)이다.
∙교실에서의 규칙, 놀이에서의 규칙 등 아이들을 향한 잔소리
∙선입견으로 판단해서 미리 기를 죽이는 경우,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고
∙어른의 시각으로 재단하고 단정해버리는 무심한 말들 무책임한 행동들
∙선생님의 짧은 사랑으로 큰 욕심을 낸 거지!,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만 강했지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 왜 따라와 주지 못하는지, 다른 아동과 비교
∙아이들의 아픈 마음, 아픈 몸을 돌아볼 마음의 여유조차 잃고
∙큰 그릇이 되지 못한 나
∙화내지 말아야지, 목소리 높이지 말아야지 해도 잘 안되는 모습
∙아이들에게 감정적으로 대하고, 화가 나고 짜증이 나는 경우, 왕 짜증, 많이 지침
∙지쳐있고, 내 속은 많이 강팍해졌어, 마음도 굳어지고, 어렵고 한계가 오는 것
∙조금만 기다릴 걸, 조금만 참을 걸 해도 잘 안되는 모습
∙실천하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무심해진 나, 변함없는 행동에 대해 무기력에 빠지기
∙괜히 미워했고 그냥 싫어했던 아동, 주는 것 없이 밉고 싫은 아이
∙아이들의 말썽과 고집은 지극히 일부분일텐데 나는 어느새 그것이 아이들의 전부라고 생각함
∙나랑 맞지 않는 아이들
∙아이들에 대해 잘 몰랐고
∙이 눈치 저 눈치 보는 것
∙사회복지사로서의 역할의 모호함
3.8 나의 지금 모습은 : 희망적인 경향성
본 연구에 사용한 실무 교사들의 자신을 평가하는 글 중에서 대표적인 희망적인 경향성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이 분들은 교사 재교육 중반기의 시점에서 다시 희망을 가지게 된 경우로 31명이(1,2차 교육 글쓴이의 67명중 46.3%) 숙박교육기간 중에 언급하였다.
∙처음에 집같이 편안하고, 정겹고, 누나 같고 언니 같고 이모 같은 선생님
∙편안한 사람으로 아이들을 다시 만나고, 부모의 마음으로 다가가고
∙아이들과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는 친구 같은 선생님
∙친근한 유대관계를 형성, 친한 사람으로 남고 싶다.
∙나의 첫 다짐과 첫 마음을 잊지말고 사랑으로 보듬어 주어야겠지
∙사랑한다며 많이 안아주는 것이 좋을 듯,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선생님
∙여유 있는 마음으로 아이를 지켜보며
∙아이들 속에서 나는 성장 해 갈 것이다
∙아이들 기억 속에 의미 있는 시간 소중한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새로운 마음으로 대하고 받아들여야
∙교육이 끝나고 나중에 현장에서 일을 할 때가 되더라두 변하지 않았음
∙지도하거나 가르쳐야 하는 대상이 아닌 아이들이 좀더 신나고 행복하게 살도록 함께 노력하는 사람
∙너희들이 아플 때 같이 아파해 주고, 너희들이 기쁠 때 같이 기뻐해 주는 그런 선생님
∙소중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법, 너희들이 정말 좋아하고 열심히 할 수 있는 일 등을 찾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공부하는 교사
∙꿈과 희망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그런 선생님이 되고싶다
∙따뜻한 마음 전해줄 수 있는 스승이 되고 싶다
∙여러 가지 문제 양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갈 수 있는 공부방 선생님
∙아이들이 손쉽게 사용하고 편안하게 늘 아이들에게 얘기했던 것처럼 내 마음의 밭을 키워 그 속에 사랑과 봉사와 나눔을 가득 채워 가고자 오늘도 부족한 내모습을 사랑하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기로 굳게 다짐
∙아이들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 내 일, 아이들의 입장이 되어보려 노력
∙지혜롭게 살아가도록 돕는 선생님
∙상처가 잘 치유되고 스스로를 사랑하고 스스로의 가치를 존귀히 여기게 될 수 있도록
∙하나의 바램은 제 작은 말 한마디에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바라는 점과 선한 아이들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이 있음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정신과 몸으로 자라 이 사회에 일꾼이 되길
∙나의 건강한 꿈과 미래의 밭에 아이의 건강한 내일을 키워갈 수 있도록
3.9 교육을 통해서 생긴 변화
교육을 통해서 새로운 자극을 받거나 실제로 배운 것을 활용하거나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서 감사함을 글로 적은 교사가 1,2차 교육때는 44명, 3차 교육시에는 5명이었다(표8). 교사들이 재교육을 받고난 뒤에 아이들을 향하는 이해력과 친밀도 자존감등이 회복되었음을 자신의 글에서 언급하였는데 (1,2 교육에서는 55명, 3차 교육 이후에는 28명) 여기에 관해서 표9)에서 자세히 종합하기로 하였다. 글의 내용을 살펴보아도 교육이후의 변화는 아동들을 위해서 매우 유익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중심주제교육을 통해 생긴 변화빈도 1프로그램의
전문성 강화교육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통합적인 활동에 대해 알게 되었다(NIE, 음악, 율동, 그림지도, 좋은 책읽기, 다양한 이론과 내용이 보충됨)182
아동지도 및
상담 강화수업의 체계가 잡히게 되었다8아동지도에 대한 전문지식이 생겼다아동 상담과 가족치료법 배웠다문제 해결을 하게 되어 나와 아이들이 변화 되었다아동의 창의력 개발에 도움이 되었다3새로운
동기유발자극제, 구체적으로 보는 새로운 시선이 생김, 새 아이디어, 새로운 생각 시도, 생각해내는 힘과 여유, 힘을 얻었다, 교육은 교사가 융통성을 가져야 한다고 절실히 느꼈다.144적용과 활용교육내용 배운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적용하였다65고민교육에 대한 고민과 복잡한 마음이 생겼다3 6아이들을
향한
구체적인
결심(변화)아이들이 더 좋다, 기쁘다,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친밀감, 자신감형성, 아동 중심적으로 사고하고, 더 사랑하고, 수용하며, 공동으로 노력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수정하며, 희망 꿈 빛을 가지고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다짐하였다. 78계127<표 8> 교육을 통해 생긴 변화
3.11 새로운 비젼이 생긴다.
교육을 받은 후에 공부방 운영에 대한 새로운 입장과 방향을 정하고 단지 학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미래를 준비하도록 돕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아이들이 쉬는 장소이며 영혼과 생명을 돌보는 곳으로 마음을 정하고 어느 교사는 공부방과 결혼을 하였노라고 다짐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실무교사인 개인에게도 새로운 의욕과 보람과 비젼을 새롭게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교사들의 글에서 보면 공부방은 와글거리는 아이들이 있고, 쾌적하지 못한 좁은 장소 때때로 축축하고 습한 교실에서 정부의 제도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고 미신고 민간 비영리 기관으로 남아 다른 교사 없이 혼자서 모든 실무, 재정, 프로그램을 지도해야만 하는 열악한 상황이며, 비영리기관이라 운영자체가 무지 힘들고, 30만원대, 많을 땐 50만원을 급여라고 받는 사정 그리고 기본생활이 유지가 안되는 식구들이나 아는 사람에게 계속 빚이 쌓여 가는 압박감과 경제적인 압박감 위에 생활고는 여전히 남아있다.
개인적인 일이나 만남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면서 안정적인 재정의 문제(인건비포함) 주위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지지를 촉구하고 새 비법을 세워갔으면 소망하는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새로운 비젼을 갖는다는 것은 참으로 눈물겨운 일이 아닐 수 없다.
3. 연구결과
준비된 설문지가 아니고 자유롭고 형식이나 주제없이 큰 제목 아래 쓰여진 글을 분석하였는데 공통점은 숙박교육의 저녁시간에 가장 절박한 문제, 가장 힘들게 한 아이들, 가장 큰 고민을 중심으로 짧은 문장이 기록되어 그 글을 중심으로 주제를 파악하여 요점적으로 정리분석하였으며 호소력이 있거나 표현방식이 특이한 것은 그대로 인용하여 정리하였다.
편의상 분류한 11가지 주제를 다시 종합하면 글을 작성한 교사들의 가장 큰 고민은 1) 다중위기에 처한 아이들의 공격적인 행동성향과 2) 다양하고 복잡한 빈곤상황이 투사된 행동에 대해 교사가 이해하지 못하거나 대처하고 개입하지 못함에 대한 문제를 포함한 교사의 문제 3) 공부방의 열악한 환경적 문제이다.
3.1 빈곤아동의 문제
아동의 이상행동에 관해 교사가 염려하고 걱정하는 경우 전체 글을 작성한 90명중에서 86명의 아동에 대한 이상 행동이 지적되었다.
1) 가족해체 부모 상실감, 학대 방임 및 집단따돌림(왕따) 복합 요인으로 과잉행동 공격적이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아동의 문제(29명), 말을 듣지않고 함부로 대들고 반항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8명), 거친말 욕설, 거짓말 등 의사소통의 장애가 있는 아동(5명), 장기간 학대 방임됨으로써 삶에서 학습되지 못하여 주의력이 결핍되거나 외향적으로 산만하고 정신이 없는 문제가 있는 아동에 대해 12명이 언급하고 있다. 결국 사회적응력이 부족하고 대인관계에서 과잉행동이나 공격적인 성향이 많은 아이들에 대한 교사의 언급은 54명이어서 1,2,3차 교육 시 글을 작성한 총 교사 90명의 60.4%에 이른다. 이 유형의 아동들은 초등학교 저학년 이전에 상처치유 혹은 상담치료 개입이 없을 경우 10대 비행으로 연결될 가능성 높다고 한다.
2) 학교 가정에서 지지받지 못하고 거부당하거나 실패의 경험이 지속될 경우 내성적인 기질을 가진 아동들에게서 나타나는 기분장애행동(14명) 심리정서불안, 우울, 공포(9명)이다. (계 : 23명)
3) 복합적인 요인으로 유아기 반응성 애착관계로 징징거리거나(3명), 청결하지 못하거나(6명), 학습부진(6명)
3.2 교사가 스스로 지적한 교사의 문제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글을 작성한 실무교사들은 자신이 전문성이 부족하고 교수 방법 아동지도 및 사례관리능력이 부족하고 교사로서의 자질이 부족함에 대해 호소하고 이를 위한 지원체계와 수퍼비젼을 받거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체계의 확립과 교사들의 능력을 충분하게 발휘할 수 있는 환경 개선에 대해 보완 해야한다고 118회 언급하였다. 이는 전체 응답수인 90명이 1.3회 언급한 것으로 아동들에 대한 걱정과 문제제기보다 1.4배에 이르는 것이다.
표5)
종합표6)
종합3.7의
글종합계비고아동에 대해 잘 모름46111초보교사의 업무모호아동지도 방법을 모름7-1 8교사의 자질부족-8715이해, 인내부족교수방법의 문제-13316지시적, 권위적, 일방적교사의 소진, 정서불안-27 9분노조절 못함, 화냄교사의 무기력-- 5 5아동에 대해 무관심,미워함교육내용에 대한 이해부족 8-- 8교사가 스스로 능력이 부족하다고 고백하는 경우경험,전문지식,자세부족23--23사례관리 돌봄부족 61 7사랑 부족 교육환경의 열악함41 712시설, 재정, 과중업무로지원체계부족 2-- 2분노조절 못함, 화냄정보의 부족 2- - 2아동에 대해 무관심, 미워함<표 11> 교사 스스로 지적한 교사의 문제
3.3 공부방의 열악한 환경
공부방의 열악한 환경에 대해서 언급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혼합연령, 빈곤아동밀집, 열악한 시설, 나쁜 교육환경, 정부의 제도적인 지원 부족, 인적자원부족, 운영난, 저임금, 최저생존 박탈, 자녀교육문제, 생활고, 문화생활 박탈, 관심부족, 소진, 아동방치에 대한 죄책감등으로 27명이 언급하였다. 교육을 통해서 공부방이 어떤 일을 하고 무엇으로 아이들과 더불어 함께 생활하는지 개념정리를 하고 새로운 공부방의 지평을 열기위해 방향을 모색한 경우도 18명이나 되었다. 또 응답한 실무 교사들의 소진에 관련된 전반적인 언급을 종합하면
1) 자원부족(5명) - 혼합연령, 좁은장소,축축한 교실, 열악한 환경, 운영난
2) 업무량과다 (5명) - 과중한업무, 피곤, 혼자서 모든 실무재정, 교육 담당
3) 보상의 부족(4명) - 박봉, 기본생활유지안됨, 부채증가, 생활고, 자녀교육문제
4) 제도적인 보장 부족(2명) - 미신고시설, 비영리기관
5) 문화생활의 박탈감(2명) - 친구 못 만남, 아무 일도 못함
6) 역할갈등(1명) - 다른 사람에게서 상처 받음
7) 성취감부족(1명) - 아이들의 모습이 변화되지 않음
8) 업무의 모호성(1명) - 사회복지사로서 역할모호, 눈치봄
9) 수퍼비젼의 부족(1명) - 적절한 개입을 못함 등이다.
결론적으로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을 중심에 두고자 하는 교사들이 아동의 생태체계중심에서 다음과 같이 이끌어 내는 곳이다.
아동의 권리 즉 아동의 생존권, 복지권, 발달권, 교육권, 학습권의 다섯가지 권리면에서 볼 때 이러한 권리들을 실현시켜주는 매개체가 가정, 학교, 지역사회공동체이다. 그러나 현재 가족구조의 변화로 인한 가정기능 약화, 경쟁 위주의 공교육 강화로 인하여 학습부진아에 대한 교육소외, 지역공동체성 파괴, 세계화로 인한 계층간 빈부격차 심화로 인하여 이러한 권리를 확보하기란 쉽지 않은 현실이다. 공부방은 아동의 권리를 실현시키고자 활동하는 곳이다. 이러한 권리는 광의의 개념으로 이해되어져야 하되 역할 즉 활동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실현되며 이러한 장이 공부방 즉 지역아동센터이다. 실무교사들의 글속에는
1) 지역아동센터로써의 공부방에서 아동청소년은 가족해체, 부모의 빈곤, 실직 등이 유발한 다중위기속에서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동·청소년의 문제와 돌봄, 개입방법에 대한 실제적인 도움을 실무자들이 받기를 원하고 있다.
2) 실무자들의 처우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임금이 보장되고 다양한 역할을 담당할 적절한 인력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 실무자들의 자격요건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소진방지와, 실무자들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3) 공부방 운영상의 제도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열악한 시설을 보완해 나가는 문제, 내부적인 역할 갈등(운영주체와 실무자의 갈등 등), 운영상의 갈등(극단적으로 표현하면 프로젝트냐 아이들이냐의 딜레마)에 대한 조직과 법·제도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원하고 있다.
본 연구에 나타난 자료들을 종합하여 볼 때 기본적으로 지역아동센터에서 다중위기에 처한 아동들에게 해야 할 일은 너무나 다양하고 통합적이고 전문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문제상황과 교사들의 한계, 환경의 열악함과 운영난 그리고 제도적으로 보장되지 않아 쉽게 지치는 가운데서도 역할분담을 통해 우리는 아이들의 권리를 지켜내고 아이들과 함께 우리들도 행복해지는 새세상을 이루어가야 할 것이다.
2. 제언
빈곤지역에서 공부방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세차례 실시된 교사 교육에 참석한 실무자들이 작성한 다양한 형태의 글들을 분석하고 구조화하고 종합하면서 빈곤지역에서 빈곤아동들을 위해서 지금의 형태가 아닌 다중위기와 가족해체와 생태계의 파괴 및 정치경제 사회와 교육 전반이 붕괴되는 속에서 아동의 권리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자의 위치에서 새로운 형태의 공부방 즉 지역아동센터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종래의 공부방에서 교사 1인이 자원교사를 꾸리면서 1인 다역의 열악한 체계속에서는 소진되는 속도가 빨라져 궁극적으로 아동들을 방임하게되는 결과를 초래함을 알 수 있다.
이에 종래의 공부방 고유의 아동·청소년 교육기능과 지역주민운동차원에서의 공부방의 기능 그리고 교사 운동 혹은 빈민운동의 전초기지로서의 기능을 바탕으로 하며, 그위에 아동의 권리인 생존권, 발달권, 교육권, 참여권, 복지권이 보장될 수 있는 환경과 구조를 확보하고 제도적으로 정착되도록 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에 관하여 정리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아동은 아동복지법에서 만 18세까지의 아동으로 정의하기 때문에 아동·청소년을 통칭하여 아동이라고 부르며 아동의 복지권은 아동이 인간다운 생활을 하며 건전하게 양육받을 수 있는 권리이다. 아동복지법 13조에는“아동이 건전하게 출생하여 행복하고 건강하게 육성되도록 그 복지를 보장함을 목적으로 하며 모든 국민은 아동을 보호양육하고 사회생활에 적응되도록 육성할 책임을 지고 국가와 지방자치 단체와 보호자와 더불어 아동을 건전하게 육성할 책임을 진다”라고 제시되어 있다.
다시말하면 아동들의 권리는 1) 적절한 생활수준을 누릴 수 있는 권리와 의료서비스를 받고 의식주 문제로 고통받지 않을 권리 즉 생존의 권리 2) 교육, 놀이, 여가, 정보를 누릴 학습의 권리 혹은 교육의 권리 3) 아동의 건전한 성장 발달과 행복을 추구하며 성장 발달할 수 있는 환경속에서 자랄 수 있는 발달의 권리 4) 각종 착취와 학대, 가족과의 인위적인 분리, 형법들의 폐습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 5)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자유와 자기 생활에 영향을 주는 부당함에 대해 말할 수 있고, 책임감 있는 어른이 되기 위해 아동자신의 능력에 부응하는 적절한 사회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가질 참여의 권리 등이다.
참고로 아동의 5대 기본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유엔 아동총회의 결의사항에 대해 지역아동센터에서도 재고하여야 한다. (첨부자료4 참조)
2.1 아동은 지역아동센터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
만 18세까지의 아동, 청소년들은 빈곤지역에서 지역주민운동이나 여성의 고용촉진을 위한 어떤 이유와 목적보다 선행되어 아동의 고유의 권한인 생존권 발달권, 참여권, 복지권, 교육권이 보장되어야 한다. 2002년 5월에 개최하는 유엔아동특별총회에서 결의된 기본행동 계획이 우리 지역아동센터의 활동준거틀로 생각해야 한다. 특별히 아동교육의 발달권과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세계화를 극복하고 성장과 경쟁과 능력 및 자본의 논리만이 최우선시 되는 교육에서 살아남기 위한 아동, 청소년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빈곤아동에 대한 유엔총회 참석자의 인식은 참으로 빈곤퇴치 한 단어로 압축하는 현실이다. 우리는 빈곤아동들과 삶을 같이하면서 무엇을 위해서 빈곤을 퇴치하고 어떻게 퇴치하며 그 구체적인 전략과 내용과 이를 실천하기 위해 아동들에게 훈련해야할 과제 등에 대한 정확한 입장 표현과 연구를 해야한다. 공부방 혹은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이러한 것에 적극 참여하고 빈곤아동의 상황을 잘 모르는 이들에게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세계에서는 아동들의 참여권과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다. 우리 지역아동센터에서도 아동들 스스로 말하게 하고 주장하게 하는 아동총회가 빈민지역에서부터 조직되고 활동이 시작되면 지금처럼 아동들이 무시당하고 학대받고 따돌림당하면서 빈곤상황에서만 살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우리아이들에게 먹이고 입히고 가르치려고만 한 것을 반성해야 한다.
지역아동센터로서의 공부방에서는 빈곤아동들의 총회를 이루는 기초단위를 만들어 스스로 활동하게 하고 이를 통해 자신들의 문제상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자신들의 권리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2.2 지역아동센터의 모든 활동의 주인공은 어린이로써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서 빈곤을 퇴치하고 민주시민으로 자라도록 온전하게 도와야 한다.
본 연구에서 교육에 참석하여 글을 제출한 교사들의 80%이상이 아동중심의 사고를 하고 아동·청소년들 때문에 힘들어하고 지치고 그들 때문에 보람과 기쁨을 회복하고 있다.
빈곤아동들의 문제 행동은 혹은 이상심리의 표현은 아동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아동을 둘러싼 가족, 학교, 지역사회, 국가와 생태환경 전반이 병들어가고 붕괴됨으로 오는 결과이다. 결국 지역아동센터에서 통합적인 접근을 하여야 하겠지만 그 출발은 아동의 영적, 정신적, 육체적 질병과 상황과 문제와 그 모든 것에서부터 출발되어야 한다고 본다. 우선적으로
1) 가족해체에서 오는 가족간 갈등, 잦은 싸움, 욕설, 불신 부모 이혼, 가출의 결과로 오는 정서 불안정 혹은 잠재된 감정장애, 정신적 무반응, 원인을 알 수 없는 막연한 공포·불안·걱정·감정 반응 조절장애를 극복하도록 돕는 지지망이 필요하다
2) 빈곤 즉 부모의 낮은 학력과 실직 질병, 무능력이 가져다 준 부모-자녀 유대관계 약화 및 단절에서 출발된 부성 모성과의 갈등, 부모 상실감, 분리불안, 버림받음에 대한 갈등이 공부방에서 표현되는 장애를 극복하도록 돕는 지지망이 필요하다
3) 가정과 학교 혹은 또래 집단에서의 신체적 학대와 집단 따돌림(왕따)에서 연유한 심리·정서·신체적 장애 및 폭력성이 가지고 온 폭력적 인격과 공격적인 성향, 분노·불안장애, 부모에 대한 감정적 공포, 공항장애(테러공포), 피해망상증, 방어조절 장애, 감정적·물리적 손상감, 발작적 분노의 표출등의 상처와 장애를 치료하는 다양한 활동이 필요하다.
4) 학교, 또래집단, 가족으로부터의 지지 부족, 거부 및 실패의 경험이 누적됨으로서 의사·감정 표현능력 및 대인관계 형성 능력이 결여되어 폐쇄적 기질이 형성되고 자신의 감정표현 못하며, 사건·사람·상황에 대한 두려워하게 된다. 또 삶으로부터 학습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사회적 적응 불능, 자아 존중감 및 자신감 결여는 자신에 대한 불신, 자기능력 의심·무기력,자아만족감 결핍이 다른 사람에게 공격성으로 투사되는 신경증을 유발하거나,무엇을 시작하려는 사실에 감정적으로 어려워 자신감 부족하여 학습부진으로 꼴지군단에 속하게 된다. 자존감이 손상된채로 지속되면 항상 실망하거나 슬픔, 비탄, 열등감, 절망에 빠져서 자살충동을 느끼기도 한다. 이 문제는 치유하기가 가장 힘든 단계이므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자아존중감 강화 프로그램과 지지가 지역아동센터의 활동 속에서 지속되어야한다
5) 부모의 수입이 부족하거나 또는 전혀 없는 경제적 궁핍은 기존의 열등감을 자극하여 의기소침, 불만족, 미래에 대해 불확실하고 낙담하며, 자신이 불행하다는 생각이나 망상속에서 소유불안장애와 좌절감이 때로 도벽을 유발하므로 이를 해결하는 자활자립구조를 가족들이 가지도록 가족복지와 지역사회복지가 이루어져야 한다.
6) 위의 다섯가지 혹은 두서너 가지가 복합적으로 아동에게 나타날 경우 심리·정서적으로 병적인 상태 유발하여 인격장애, 우울증, 신경장애로 인한 조울증, 자살 충동, 편두통,신경장애로 인지능력 장애(언어기억력 뇌기능 장애), 지나친 근심으로 정신적·신체적 쇠약상태, 비합리적 가치관 형성, 무책임, 자기중심, 이기적, 책임이나 비난을 타인에게 전가하려고 하며, 용서하지 못하고, 과거의 가치에 대한 집착(감정장애)을 하게된다. 이는 실무교사가 혼자 해결할 수 없으므로 주변의 자원과 전문의사 혹은 파견사회복지사들의 도움으로 지지망을 구성하고 지역아동센터 중심으로 해결해나가야 할 것이다.
7) 이외에도 성학대등에 대해서도 유의깊게 관찰하고 대처하여야 할 것이다.
2.3 지역아동센터의 과제
일차적으로 빈곤 아동 및 그 가족에게 시급한 기본적 서비스 ―급식 및 도시락 지원 등을 통한 영양 보충, 장학금 및 학습 지도를 통한 교육복지, 질병치료와 예방의 의료지원서비스 등―를 제공할 뿐 아니라 나아가 가족에 대한 자활과 생계를 지원하고 부모 상담 및 교육 등과 같은 가족복지서비스, 전문 사회복지사 파견과 함께 다양한 기법과 서비스 연계를 통한 아동의 심리·정서적 치유, 바른 생활, 청결, 생존자립, 사회적응 등과 같은 기본 생활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동체 훈련, 특기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특별 활동을 통해 문화적, 정신적 빈곤을 치유하는 서비스 역시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물서비스나 현금서비스에 의존하지 말고 아동복지 통합적인 접근체계를 마련해 나가야 할 시점에 이른 것이다.
종래의 공부방 활동으로는 담아낼 수 없는 체계적인 지역복지 및 지역운동의 중심을 이루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지역아동센터로서의 공부방사업을 심화 혹은 질적 향상을 이루어야하는 가장 큰 배경은 다음과 같다.
1) 빈곤 지역 사회 안에서의 아동·청소년의 발달권 보호
2) 가족의 구조와 기능의 변화 및 약화에 따른 생존권의 보장
3) 방과후에 혼자 집에 있는 아동이 30%이상이고 빈곤지역은 거의 80%이상이다. 현재 복지관이나 공부방 종교시설에서 운영하는 방과후 보육시설은 530여개로 아동보육시설에 대한 사회적 기반이 취약함. 아동의 안전성이 문제됨.
4) 빈곤가족의 생태환경을 자활을 이루고 빈곤을 퇴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인적자원, 물적자원 사회간접자본을 스스로 활용하고 조직화하지 못하므로 개인과 가족, 지역사회를 빈곤가족 중심으로 재조직화하기 위한 교두보 즉 지역사회 조직운동으로 뿌리를 내려야 한다. 세계화를 극복하기 위해서!
5) 가출 비행 일탈행동을 사후 해결하는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보다 예방차원에서 예방적인 복지 기능을 담당하고 사적부문에 맡겨졌던 아동보육에 대한 문제를 공적부분으로 이관하여 민간의 역할과 전문성, 정당성을 강화해야 하는 필요성이 있다.
이러한 것을 종합하여 하나의 지역사회복지센터로서의 중심인 공부방 즉 지역아동센터의 체계표를 그리면 다음 <표 12>과 같다. (강명순, 2000)
<표 12> 지역아동센터의 통합적인 지역복지 체계표 ·집단상담
·개별상담
·사례관리
·전화상담,
위기개입·캠프, 백일장
·음악회, 출판
·공동체 훈련
·분노치료
·자아존중감회복
·희망지지망 형성
·예배,성서연구,찬양
영성치료학교생활지원
공부방활동
·장학생지원
사례관리
·교사교육
·부모교육 교
육
복
지 문화
복지심리적
지지·의료지원
·생계지원
(급식, 물품)
·가족상담
·자활지원
·지역자원연계
·가족위기개입가족
복지아동
청소년빈
곤결
손 기
위 가
정
법안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공적영역에 포함되는 것을 의미한다. 20년간 순수민간단체의 활동이였던 공부방의 아동보호, 양육, 교육, 복지 역할이 공공분야에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책임, 의무를 가지게 됨을 또한 의미한다. 아동복지법의 재개정분야에 있어서 공부방(지역아동센터)이 정책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한 부분이 있기에 법제화의 길도 그리 평탄하지 많은 않고 오히려 불투명하다. 또한 공부방(지역아동센터)가 법제화가 되었을 경우 현재 운영중인 공부방이 어느 정도가 법의 혜택(?)을 받게될지를 생각하며 두렵기까지 하다.
하지만, 모든 아동이 지역사회안에서 방치되거나 오락실, PC방을 떠돌아 다기거나, 밥을 먹지 못하거나, 이탈, 비행 등 아이들이 지독한 방황과 외로움을 느끼게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모든 아동들을 위한 그리고 그 속의 아동 하나하나에 대한 “보편화”와 “보호를 받아야 되는” 두 마리의 토끼를 우리는 모두 쫒아야만 하는 무거운 숙제를 남겨둔 채로 지역사회안에서 아동들을 위한 공적책임을 질 수 있는 복지서비스, 시설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꼭 법제화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은 우리의 몫으로 남겨두고 싶고 그동안 열악한 환경속에서 아동들을 보살펴왔던 공부방 실무자들은 재개정 논의를 기점으로 우리의 활동들을 점검해보고 아동 최우선의 이익을 향하여 프로그램 내용, 서비스의 내용들을 지역사회안에서 채워가야하며 보다 많은 아동들이 법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우리의 활동들을 묶어내야 한다. 또한 법제화가 되었을 경우 법안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있는 아동들을 찾아 더욱 낮은 곳으로 내려가야 한다.
공부방 교사는 소외되고 방치되어 있는 아동, 청소년들의 문제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며 이러한 사회복지의 수행자체가 끈임없이 감정이입을 요구하며 또한 빈곤지역의 아동, 청소년 또는 그들의 가정과 지역에 일방적으로 흐르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박탈감을 느끼거나 탈진하게 되며 이 업무자체가 자신을 가장 가치 있게 여기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전문직 자체가 갖고 있는 속성과 갈등, 어려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이들은 소진되는 상태에 놓이게 된다. 빈곤지역공부방 교사들은 사회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아동, 청소년들의 현실과 끊임없이 대면하고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며 사회적 가치를 수행할 책임을 부여받고 있으면서 필요한 자원이나 지원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좌절하거나 쉽게 지치게 된다.
또한 빈곤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부방 교사들은 1980-1990년대 민주화 운동과정에서 빈민지역 주민 조직화 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빈민지역에 투신 탁아운동, 공부방활동, 빈민여성교육, 재개발투쟁 등 지역사회복지를 몸으로 실천한 사회복지 운동가들로서 이들이 전문적인 사회복지 이론을 학습하지 못했을 지라도 5~10년 이상을 소명감과 헌신감으로 일해왔다. 또한 빈곤지역에서 살면서 경제적으로 빈민이 되어 느껴지는 심리·정서적인 괴리감 (저급한 활동비로 인한 경제적 압박, 자녀양육비등의 부족으로 인한 생활고, 열악한 환경에서 장기간 근무로 인한 신체적 질병, 재교육이나 자기개발 등 재충전의 기회가 없는 자기한계,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하고 있으나 전문가로서 인정받지 못하며, 사회복지 실무자, 빈민지역 운동가라는 소명감과 열정의 감소 등이 개인적인 영향이라 할 수 있다. 실무자 1인으로 프로그램 진행, 자원봉사자 관리, 후원자 모집, 주민조직 및 교육을 하는 과다한 업무량에 비해 이들을 지도, 감독해 줄 전문인력이 없으며 시설의 협소와 물리적으로 열악한 작업환경, 장시간의 업무와 사적 시간의 결여로 인한 환경적인 요인 또한 이들의 소진을 가지고 온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은 업무에 대한 보상, 승진의 기회가 결여되어 있고, 소명감과 헌신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에 이들을 교육, 심리·정서적으로 지지해줄 사회적 기반 또한 미약한 실정이다. 특히 우리나라 사회복지 조직의 환경은 제도적 측면이나, 보상체계, 승진의 기회나 업무시간의 과다, 인적, 물적자원 등에 있어서 매우 열악한 근무환경에 놓여있기 때문에 빈곤지역공부방 교사들의 소진은 더욱 증대되고 또한 IMF 이후 우리나라에서 복지수요와 대상은 더욱 늘어났고 그에 따라 각 사회복지관 및 시설이 역할과 책임은 과중되었으며 책임감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실무자들의 역할이 그만큼 가중되고 그에 다른 갈등이나 업무스트레스도 그에 비례하여 증가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기록되어있는 바와 같이 많은 부분을 공감하고 있어 실립니다.
현장에 몸담고 있는 교사로서 앞으로 끊임없이 아이들과 교통, 교제하며 실마리를 같이 풀러가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아침에 이우어지기 않는 현실이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현실을 받아들이면서 조금씩 개선해 아니 내가 먼저 바꿔어져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그러기에 더욱더 부족하지만 현재의 위치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열린마음과 눈과, 귀과 되고자 하는 다짐이 섭니다.
기존의 공부방 개념이 아닌 지역아동센터이 포괄적인 의미로 좀더 아이들이 친숙하고
언제나 열린장소로서 그러기위해서는 좀더 열린마음과 열린사고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전 내가 먼저 바뀌지 않는한 다른사람도 바뀔수 없다는 생각으로 내가 먼저 앞장서고 실천할려고 노력을 하는데요 노력으로만 끝나는데 하니라 앞으로 나갈수 있는 출발점이 되고자 하는 바램으로 이만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