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상주 시민은 깨끗한 물을 원합니다.

[명헌]

도남 취수장 이전 반대 서명운동

 2012년 3월9일 상주 시의회 임시회에서는

“도남취수장 이전사업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시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 하였다. (퇴강,매호,매협)근처 (상풍교) 위로 이전예정

재정자립도 최하위를 달리는 상주시는 상주 시민에게 일체의 설명이나 의견청취도 없었음.

시의회는 찬반토론도 한 차례 없이 만장일치로 동의안을 가결하였다.

시의회는 시장의 거수기 노릇만 하는 허수아비인가?

첫째; 시민의 건강문제이다.

 자연은 우리가 후손들에게 빌려 쓰는 것이며, 한 번 망가진 자연은 되돌리기 어렵다.

낙동강변은 상수원 보호를 위한 친환경지역으로 보전되어야 함에도 상주시에서는 강변에 쓰레기매립장을 만들어 지난 15년 동안 쓰레기차 수만 대 분량의 쓰레기를 매립하여 수질을 오염 시켜놓고, 그것으로도 모자라 이제는 매립장 코앞으로 취수장을 옮겨 가겠다는 것이다. 더구나 이전 예정 취수장은 상주보 안에 위치해 있어 심각한 문제가 예상된다.

몇 달 전에 그것도 한겨울에 물을 채운 구미보가 벌써 오염되어 녹조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상주보의 물이 오염되는 것은 이미 예정된 것인데 상주보 안으로 취수원을 옮긴다는 것은 보 안의 오염된 물을 퍼 올려 그 물을 시민들에게 먹이겠다는 것이니 더욱 이해할 수 없다. 결국 오염된 물을 공급하기 위해 160억 원이나 들이겠다는 것이다.

둘째; 취수원 이전에 따른 비용 문제이다.

 취수원 이전을 위한 총사업비는 156억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중 설계용역비로 6억 원, 새로운 취수장 건설과 주변사업에 50억 원 정도, 상수관거 9km 건설에 약 100억 정도의 예산이 소요된다고 한다.

시 관계자들은 상주시는 재정 자립도가 하위권이어서 복지사업 확대가 어렵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이런 상황에서 160억 원이나 되는 지방채 발행은 시민들이 떠안고 가야할 엄청난 부채이다. 누구를 위한 수변 개발인지, 무엇을 위한 취수원 이전인지 지금이라도 시의회는 반드시 따져야 할 것이며 시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환경을 파괴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수변 개발을 위한 취수원 이전 계획은 전면 백지화되어야 한다.

셋째; 안창수 사벌면 시의원 주민소환 서명운동

 창원건설(주) 대표이사를 역임한 안창수 사벌면 시의원은 현재 산업건설위원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

퇴강,매협,매호주민의 생존권 문제는 도외시하고 있다.

사벌면 시의원이 지역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취수장 이전을 찬성함은 무슨 연유인가?

깨끗한 물을 공급받아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상주 시민의 입장도 전혀 고려치 않고 있음.

160억의 지방채를 발행하여 오염된 물을 상주시민에게 공급함은

참으로 바보같은 행정 행위이다.

도대체 안창수 시의원은 시민을 위한 시의원인가?

아니면 자신을 위하여 시의원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지 않을수 없다.

우리 사벌면 특히 생존권을 위협받는 퇴강,매협,매호 주민이 앞장서서 안창수 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서명운동을 결사적으로 전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