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대사(류재욱)
2015-10-19 23:46 |
어떻든 1969년 4월 28일 합참으로 보낸 국방부 내부 공문을 보면요, 여기에 ‘현재 파월장병에게 지급되고 있는 해외파견근무수당에 부과하여 전투근무위험수당을 지급해야 할 것’, 그리고 구체적인 인상 기준까지, ‘월 65불’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그 이후에 전혀―그 전에도 마찬가지고요―전혀 어떤 입법도 없고, 그러면 이것을 아까 얘기한 ‘군인보수법에 의해서 안 된다. 그게 적용이 안 된다, 국외 같은 경우에는.’ 그러면 당연히 마땅히 국내에 적용하는 법이 있었어야 되는데 그것도 없는 것 같고, 그리고 입법 부작위에 의한 뭔가 문제가 있는 건데 정부는 그것에 대해서 나 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책임 있는 어떤 조치가 당연히 있어야 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월남전 파병 특수로 인해서 천문학적인 액수의 막대한 외화 획득이 있었습니다. 그게 우리가 현재 경제 강국으로 우뚝 서게 된 어떤 결과를 가지고 왔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정부는……우리 가신 분들이 전쟁의 도구는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한 가지 또 같이 함께 말씀드리고 싶은 게 참전 수당 문제입니다.
매년매년 구걸하듯이, 구걸하듯이 1만 원, 2만 원씩 올려 달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고령이시라서 계속 조금씩 수급 인원이 줄어들어서 사실 총액은 비슷합니다, 6ㆍ25참전용사들. 이것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국무총리 황교안 참전 유공자들에 대해서 국가가 그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또 희생하신 분들에 대해서 잘 예우해야 한다, 그것은 당연한 국가의 책무지요.
정부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을 계속해 왔습니다. 그 노력의 일환이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는 것이고 그것이 초기에 너무, 2013년도에 15만 원 지급되었었는데 그것을 좀 높이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해서 거의 매년 월 한 2만 원씩 그렇게 단계적으로 올려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금년의 경우에는 18만 원을 지급하도록 되어 있고 내년에는 또 20만 원을 지급하도록 되어 있는데 지금 의원님 말씀같이 ‘그것을 몇만 원씩 이렇게 해 가지고 과연 명예회복과 또 나이 많은 분들인데 그분들에 대한 처우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 이 부분에 관해서는 걱정하시는 부분이 뭐, 저도 고맙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아시는 것처럼 예산 문제 때문에……
◯이언주 의원 제가 계속 주장하는데요, 그러면 예측 가능하게 하십시오. 법안이 많이 나와 있어요. 열몇 개가 나와 있어요. 몇 년 동안 앞으로, 예를 들어서 ‘2020년까지 얼마까지 딱 해 드리겠다. 점진적으로 어떻게 하겠다’……
◯국무총리 황교안 지금 하지는 못해도 단계적으로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고 하는 것을 미리 말씀드리는 것이 괜찮을는지, 물론 아주 장기의 계획을 말씀드릴 수는 없겠지만 단기적인 건 말씀드릴 수 있겠지요.
그런 부분에 관해서는 국방부하고 상의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이언주 의원 국민을 전쟁의 도구쯤으로 치부하는 태도는 좌우의 이념을 떠나서 국가로서의 기본 책무를 저버리는 것입니다. 그것은 가짜 애국주의라고 생각합니다.
◯국무총리 황교안 지금 대한민국이 그렇게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경제적인 현실적 어려움 때문에 단계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는데 의원님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언주 의원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아요.
◯국무총리 황교안 미리 장기적인 대책을 해당 유공자들에게 알려 드리는 이런 방법도 하나의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이언주 의원 법안이 있잖아요. 예측 가능하게 대안으로 통과시키면 될 것 아닙니까? 매년 구걸하듯이……
◯국무총리 황교안 돈만 있으면……
◯이언주 의원 그 심정을 생각해 본 적 있습니까?
◯국무총리 황교안 돈만 있으면 그것도 바로……
◯이언주 의원 아니, 그러니까 예측 가능하게요, 예측 가능.
◯국무총리 황교안 바로 하겠습니다마는 그런 국가 재정 사건 때문에, 재정 형편 때문에 조금 연차적으로 하고 있는데 조금 중기적인 이런 대책을……
◯이언주 의원 예측 가능하게 딱 해서 그다음부터는 ‘아, 이 정도’ 그리고 ‘불만족스럽지만 이 정도로 합시다’ 이렇게 해 주세요.
◯부의장 정갑윤 자, 마무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무총리 황교안 그렇게 중기적인 비전 제시를 하는 방안에 관해서도 국방부와 함께 상의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언주 의원 감사합니다.
마이크가 꺼져서……
고맙습니다.
◯부의장 정갑윤 이언주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자리를 지켜 주신 의원 여러분과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러면 이상으로 경제에 관한 질문을 종결할 것을 선포합니다.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9시31분 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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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박용환) |
머릿속에서 뱅뱅 돌기만하고 이해를 해가며 듣자하니 휙하고 지나가기에..에라이 하면서 포기했는대요.. 조목조목 이해가 잘 됫습니다...ㅎ 요즘에는 칭찬이 넘 가물은탓에 삼박질은 일상시고해서 칭찬이 부족한 전우회에 처음으로 칭찬을 드립니다.칭~~친!!ㅎㅎ |
10/20 16: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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