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많이들 신어 싫증날만도 한데 뉴발 그레이민트를 본 순간
산뜻하니 넘 이쁘더라구요^^
그래서 신학기를 앞두고 2월에 사주마 약속했었는데 옴마나~
벌써 품절 행진@,.@;
이러다 아이와의 약속을 못지킬 것 같아 부랴부랴 갤러리아와 롯데에 전화를 돌렸습니다.
저의 늑장 때문에 아이가 실망 할 모습이 눈에 선했거든요ㅠ.ㅠ
한곳은 일주일전에 이미 품절됐고 다른 한곳은 원하는 사이즈 한켤레 남았대서 찜해놓고
눈썹이 휘날리게 출발했습니다^^;
요거이 바로 제가 찾던 뉴발574 그레이민트에요^^*
확실히 요즘 신학기 특수인가봅니다.
240사이즈 딱 한결레 남은거 후딱 낚아채왔어요!
간김에 가방도 사고 엄한 저도 숟가락 얹고.........ㅋ
제가 얹은 숟가락은 오른쪽 회핑입니다ㅋㅋ
왠지 앞으로 이런일이 종종 생길 것만 같은 기분좋은 예감이.......^^;
실제 보면 더 이쁘구요
신은 모습도 살짝 튀면서 깔끔해요^^*
끈도 민트, 그레이, 화이트가 줄줄이 딸려왔어요~
사진상엔 진핑크지만 실제 색감은 퍼플에 가까워요.
그레이핑크퍼플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밝은 회색이어서 뉴발574 회핑 중 젤루 맘에 듬^^*
자~
이렇게 나란히 놓은 이유는요 사이즈 비교를 해드릴려고 그래요^^
민트240, 회핑250인데 거의 차이가 안나죠?
이유는 민트는 남녀공용이고 회핑은 여성용입니다.
즉 민트는 여유있게 나와 245인 제가 신어도 맞구요
회핑은 여성 정사이즈로 나와 250을 신어야 여유가 있어요^^
대보고 신어보니 5mm정도 차이나는 것 같았어요.
인터넷 구매하실 경우 사이즈 참고하시라고 비교해보았습니다^^*
백팩을 사니 필통을 주네요^^
명칭은 미니큐브인데 딱 천필통 사이즈에요.
박음질도 깔끔하고 색깔도 이쁩니다~
꼭 챙겨받으세요^^*
그리고 새롭게 알게된 사실~!
저만.....^^;
수입과 판매를 이랜드에서 하네요~!
제가 좋아하는 '라이또'에서 예삐공주가 외치던 '노뜨빼이뜨 사주세효'에 버금가는
제2의 국민운동화를 이랜드에서 키웠네요.....대단대단~
갑자기 궁금해져 기사내용 보태봅니다^^*
"고맙다 잡스"..이랜드 만난 뉴발, 4년만에 10배↑
뉴발(뉴발란스의 줄임말) 열풍이다. 서울 한복판뿐 아니라 깡촌까지 뉴발란스를 신은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가 대세였던 1990년대를 연상케 한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민 점퍼로 노스페이스가 꼽혔다면 신발은 뉴발란스 일색이었다. 이른바 `제2의노스페이스`, `국민 운동화`로 통한다.
뉴발란스는 단 4년만에 10배가 넘게 성장했다. 성장세로만 따지면 노스페이스에 필적할 만하다.
노스페이스는 지난해 매출 6150억원을 기록했다. 1997년 처음 국내에 소개된 후 2003년 아웃도어 브랜드 1위에 올랐다. 매출은 2007년 3000억원 돌파한지 4년만에 두배 뛰어 지난해 처음으로 6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랜드그룹이 10일 밝힌 뉴발란스의 지난해 매출은 3080억원. 이랜드가 라이선스를 넘겨받아 사업을 전개하기 직전인 2007년 기록한 240억원이 작년에는 한달 매출이 됐다.
뉴발란스의 성장세가 유독 눈에 띄는 것은 주요 품목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신발류이기 때문이다. 뉴발란스의 작년 신발 매출 비중은 65%. 대부분의 매출이 고가 의류에 의존하는 노스페이스와 비교하면 독보적인 수치다.
운도 따랐다. 고 스티브 잡스 애플 CEO와 패션 아이콘 이효리 등이 뉴발란스를 신는 모습이 언론에 자주 공개되면서 톡톡한 홍보효과를 누렸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운동화는 뉴발란스 574와 초경량 러닝화인 레브라이트 890이다. 574시리즈는 지난해 100만족 이상 판매됐다. 스티브 잡스가 20여년 동안 공식 석상에서 신었던 `뉴발란스 993`은 지난해 10월 잡스 사망후 판매가 급증해 품절 사태를 빚었다.
뉴발란스 돌풍의 가장 큰 주역은 뭐니뭐니해도 이랜드의 마케팅 능력이다. 이랜드는 신발 하나로 어필하던 뉴발란스가 종합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잡는데 일조했다.
이랜드는 14년간 푸마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뉴발란스에 적용했다. 백화점 브랜드로 입지를 다진 뒤 로드숍으로 진출하는 일반 스포츠 브랜드와 달리 로드숍에서 기반을 닦은 뒤 백화점에 입점하는 전략을 썼다. 뉴발란스 매장 수는 총 180개,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빅3 백화점에는 54개 매장을 두고 있다.
미국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이랜드가 직접 만든 뉴발란스 재킷은 노스페이스에 이은 `제2의 중고교생 교복`으로 자리잡으며 고속 성장 중이다. 지난해 9월에 선보인 뉴발란스 `뉴다운 재킷`은 4개월 만에 판매율 96%를 기록하며 사실상 완판 대열에 합류했다. 덕다운 야상 재킷, 프리미엄 덕다운 재킷 등 모든 다운재킷들이 총 83%의 판매율을 올리며 뉴발란스 돌풍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NB레이스와 574 컬처파티 등 참신하고 다양한 방식의 감성 마케팅도 젊은 층의 소비 심리를 자극했다. 이밖에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등 전방위적 마케팅 방식이 매출 성장에 큰 원동력이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같은 이랜드의 저력은 뉴발란스와의 라이선스 연장 시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11년간의 장기 계약 체결을 이끌어 냈다. 또 중국에서의 영업권도 이랜드에 부여하는 등 사업 파트너로서 인정받았다.
김지헌 뉴발란스 브랜드장은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직후 그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즐겨 신었던 뉴발란스 993모델이 동나는 등 유명인 효과를 많이 누렸다"며 "젊은 세대뿐 아니라 중장년도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감성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뉴발란스의 인기 비결은 `전통성`과 `트렌드`를 적절히 잘 섞어 놓은 디자인과 마케팅 전략"이라며 "그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