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불여의(事不如意)- 일이 뜻과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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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불여의(事不如意)- 일이 뜻과 같지 않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일이지만, 이 해 기축년(己丑年)도 한 달 남짓밖에 남지 않았다. 올해는 꼭 해야지 하고 한 해 동안 벼르다가 또 마무리하지 못하고 해를 넘기게 된 일이 한둘이 아니다. 연초에 가졌던 소원 가운데서 이룬 것도 있지만, 이루지 못한 것도 많다. 늘 연말이 되면 아쉬움이 남는다.
지금쯤 되면 입사시험에 여러 차례 불합격한 취업지망생도 많을 것이고, 또 대학수능시험에서 원하는 만큼 점수가 안 나와 자기가 가고 싶었던 대학에 못 가게 되어 고민하는 학생들도 많을 것이다.
자기 뜻을 이룬 사람에 대해서는 말할 것이 없다. 그러나 뜻을 이루지 못했을 경우에도 훌훌 털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도 많지만, 개중에는 자신의 처지를 너무나 비관적으로 보아 우울증에 걸리거나 방황을 하거나, 더 심하면 자살에까지 이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실패(失敗)했을 때, 그 실패에 어떻게 대응하느냐 하는 데서 그 사람의 진가(眞價)가 나타난다. 실패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으면, 더 큰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
상대성이론(相對性理論)을 발명한 아인슈타인은 중학생 때 수학 때문에 낙제한 적이 있었다. 그 일로 인하여 분발(奮發)하여 수학에 매진하여 수학을 기초로 한 물리학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업적을 남겨 노벨상을 받게 되었다.
영국 수상(首相) 처칠은 대학입학시험에 떨어져 길거리를 방황하는 문제청소년이 되었다. 어느 날 저녁에 길을 가다가 어떤 사람과 어깨를 부딪혀 시비를 걸었더니 상대방이 측은한 눈빛으로 쳐다보면서,“사람으로 태어나서 왜 저렇게 살까?”라는 말을 던졌다. 그 말에 자극을 받아 열심히 공부하여 사관학교에 들어가   【名品】  벗♡ 쉼터 幸福 사랑   훌륭한 군인이 되었고, 나중에 영국의 수상이 되어 2차대전의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여, 지금까지 영국에서 가장 추앙받는 정치인이 되었다.
전설적인 홈런왕 베이브 루스는 714개의 홈런을 쳐 지금까지 그 기록을 아무도 깨뜨리지 못하지만, 경기 중 삼진아웃 당한 횟수가 1300여 차례나 있었다 한다.
역대 운동선수 가운데서 모든 종목을 통틀어서 가장 인기가 좋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은, 장기간 2진 선수로 지내면서 온갖 무시와 설움을 겪었다. 거기서 좌절하지 않고 피나는 노력을 했기에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을 겉으로 최종결과만 보면 언제나 뜻대로 되어 승승장구(乘勝長驅)한 것 같지만, 그들 역시 실패와 좌절을 여러 차례 겪었다. 성공하는 사람의 뛰어난 점은, 실패했을 때 좌절하지 않고, 다시 재도전한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 취직이 안 되고,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한다 할지라도 자포자기(自暴自棄)하지 말고, 다시 마음을 가다듬어 도전해야 한다.
세상을 살다 보면 뜻대로 되는 일이 반도 안 된다. 옛 사람들도 “열 가지 가운데서 여덟 아홉 가지는 뜻대로 되지 않는다.[事之八九, 不如意]”라는 말을 해 왔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자기 뜻대로 안 되는 일이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젊은 사람들은 자기가 마음 먹은 일은 모두가 다 성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번 자기 뜻대로 안 되었다고 바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
세상 일이 마음먹은 대로 다 되면 좋을 것 같지만, 그렇게 되면 아무런 성취의 즐거움이나 기대감 호기심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별 재미가 없다. 우리가 공기를 흡수할 수 있다고 만족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지 못하고 사는 상태와 같은 것이다. 잘 안 되는 가운데서 이루고, 실패를 겪은 뒤에 성공하는 것이 더 값진 것이다.
* 事 : 일 사. * 不 : 아니 불(부). * 如 : 같을 여. * 意 : 뜻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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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랑]

스타님 방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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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안녕하세요..
늘 변함없이 많은 대박 귀한 대박 정보 / 유익한정보 감사를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