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핸즈 소개> www.handz.co.kr 핸즈는 마을과 공동체를 살리는 인간적이고 따뜻한 기술을 추구합니다. 핸즈는 적정기술을 ‘교육, 연구, 컨설팅’하는 곳입니다.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고 수리할 수 있는 방식의 기술을 추구합니다. 핸즈는 햇빛온풍기, 햇빛건조기, 태양광충전기, 햇빛저금통 등 자연의 힘으로 에너지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
오후) 장난감 업사이클링 - 금자동이
더 이상 쓸모없어진 장난감을 땅에 묻거나 소각하면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이렇게 버리는 대신 재미와 의미를 담아 재활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분해 좋은’ 체험 : 고장난 장난감을 분해하고 재질별로 분리하여 재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만들기 좋은’ 체험 : 분해한 장난감 플라스틱 조각에 상상을 담은 예술작품이나 나만의 장난감을 만들어 봅니다. |
화요일- 종로
오전) 한생연(한국생명과학연구소 www.hlsi.co.kr) 융합교육과학관 – [파동의 과학]
오후) 서울대학교 의학대학 박물관
뭔가 직업 진로와 연관이 없는 것이 아닌가, 그냥 일반체험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수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제가 고민했던, 청소년진로체험처들을 보면서 생각했던 지점이었습니다. 너무나 단선적으로 직업으로 이어지거나 일회적 만들기 체험으로 끝나거나 상업적인 것들.
이번 들살이의 방향은 자신의 직업을 알아보거나 체험활동을 즐겨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흥미가 자신이 하고 싶은 것과 어떤 연관을 가질까 입니다. 자신의 흥미를 구체적으로 현실화시키는 것은 어떤 모양을 띌수 있을까 고민해보는 시간.
그래서 체험활동은 심하게 치우쳐진것이 아니라면 어느 분야이든 상관이 없었습니다. 그 분야 어디에든 아이들의 흥미가 자라나 적용될 수 있는 면은 있을 테니까요.
이런 생각을 기본으로 체험을 즐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후로 생각해보는 계기와 시간을 가지려합니다.
월요일 일정에 대하여 교사가 너무 대안적인 것만 제시한 것 아닌가 하는 물음이 있으실 수 있는데, 아이들과 회의하며 정한 우선 순위 그대로 연락을 해보았으나 일정이 안맞거나, 프로그램이 폐지되거나, 장소가 다른 곳으로 멀거나, 연락이 안되는 등 하여 마지막 결정이 저렇게 되었습니다. 운명인가봅니다.
화요일 장소는 제가 정한 것인데 여러 체험 중에 아이들이 고른 것이 [파동의 과학]이네요, 학교에서 볼 수 없는 실험을 볼 수도 있고, 아이들이 이과 쪽으로 생각의 폭을 넓혀보았으면 해서 넣었습니다.
이후 수요일부터 금요일은 석모도 자연휴양림에 가서 두레끼리쉬는 시간을 가지려합니다.
이번 7학년 들살이의 첫 시도가 또 한가지 있다면, 밑반찬입니다.
밑반찬을 집에서 가져오지 않고 금요일 두레시간에 밑반찬을 모두 만듭니다.
7학년은 학기초부터 외부활동에 가져가는 도시락을 부모님손이 아니라 자신의 손으로 준비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떠나 사는 들살이인 만큼 부모님 손에 의지하여 먹지 않고, 첫날 도시락부터 마지막 도시락까지 모두 자신의 손으로 준비하는 것이 이제는 가능한 나이이다 싶습니다
이번엔 처음이라 학교에서 같이 준비하지만, 다음 들살이는 집에서 혼자 모두 준비하여 떠날 수 있겠지요.
현재 들살이 밑반찬은 김구이, 오징어채, 멸치볶음, 콩자반이 선정되었고, 금요일 오후 두레시간에 만듭니다.
어제 생협에서 장을 보아왔습니다. 역시나 비쌉니다. 아이들과 비싼 음식 이야기도하고 버리는 것 없이 싹싹 먹고 지내고 오겠습니다.
준비물과 들살이비는 아이들편으로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
첫댓글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아이를 보내는데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보낼 수 있을 듯 합니다. 한 주 아이들과 고생하시겠네요! 우리 아이들이 또 성장하는 과정이 하나이겠지요. 감사합니다.
별명 바꾸셨어요??
오옷 핸즈 가시네요 11학년도 갔었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