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난 2006년 수원화성문화제에 참여한 국제가정협의회 회원)
수원화성문화제가 다문화 축제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5회째 수원화성문화제에 참가하는 2000여 명의 다문화가정 회원들로 구성되어진 국제가정협의회(국제친선교류회)를 두고 하는 말이다.
제 44회째를 맞이하는 수원화성문화축제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화성 북문 상설무대에서 개막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 및 시민 페레이드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시민단체별 행진에 참여하는 국제가정협의회(회장 박승현)는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2세 자녀 등 참가인원이 지난해 보다 두배로 늘어난 550여 명이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하여 장안문과 팔달문거쳐 복개천에서의 특별공연을 끝으로 모든 행진을 마치게 된다.
협의회는 '아들 딸 구별말고 팡팡낳아 잘 기르자'라는 차량을 선두로 하여 ‘평화 농악단’의 전통민요 박자에 맞춰 일본, 태국, 몽골, 베트남, 영국, 아프리카 등 10개 국가별로 전통춤 공연을 펼치며 행진을 벌인다.
특히 지난해 전문 사진작가들로부터 퍼레이드 모델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태국과 필리핀 전통 문화공연이 올해도 한층 높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처음 선보이는 ‘하나가사온도’ 일본 전통 춤사위도 시민들에게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참가정실천운동본부 정인석 사무총장은 “전 세계적인 다문화를 시민들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민간단체들의 활동과 육성이 적실히 필요하다”며 화성문화축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의 한국 문화 참여를 확대하도록 자치단체의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사진/글/이남준 아주!
다양한 정보 http://cafe.daum.net/UP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