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알토란마을
 
 
 
 

친구 카페

 
  1. 반려회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곤충나라이야기 스크랩 신이 내린 곤충 `동애등에`!
한해별 추천 0 조회 98 15.08.09 12:3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카페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운영진이 팝업, iframe 태그를 제한 하였습니다. 관련공지보기
 

동애등에를 이용한 유기성 폐자원(음식물 쓰레기 등)의 처리와 유충생산 기술보급의 신소득원 창출을 위한 동애등에 시범사업이 최근 전라북도 부안에 보급되어 시행되고 있다.

 

부안농업기술센터는 작년 동애등에 사업주 공모에 들어갔으며, 동애등에 사육장치 6대, 동애등에 사육장 2동 546㎡, 음식물 파쇄기 1대, 건조기 1대, 사육관리사 1대, 저온저장고 1대 등 약 1억원의 국비를 지원하여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올해부터 동애등에 시범사업을 시작하였다.

 

최종 선정된 최부진 농가(전북 부안군 하서면 석상리)는 작년 하반기에 동애등에 생산 시스템 구축을 마쳤으며, 동애등에 생산의 적정 기온을 맞는 올 상반기부터 동애등에 유충 생산에 돌입하였다.

 

동애등에는 흔히 신이 내린 곤충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유기성 폐기물(음식물 쓰레기 등)을 처리하는 기술을 비롯해 동애등에 유충의 남겨진 분변을 퇴비로 재활용할 수 있으며, 생산되는 동애등에 유충을 활용해 양계 및 애완 동물 사료, 낚시 미끼 등으로 쓰기도 하고, 유충에서 발산하는 특정 동물성 기름, 향균 물질(info-chemical) 등을 이용해 화장품, 약품 소재로써 쓰기도 한다.

 

특히 유충 섭식기간에 발산하는 향균 물질(info-chemical)은 타종의 파리가 번식 할 수 없도록 ?아내어 집파리, 금파리 등의 95% 이상 방제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대량 생산을 위해 국내에서는 많은 업체들이 동애등에 자동화 대량 생산 시스템을 제작하기 시작했는데, 동애등에 유충이 전용(번데기)단계를 맞이하기 직전 용화(탈피)를 위해 특정 각도를 기어오른다는 특성을 이용, 특허를 출원하기도 하였다.

 

부안군의 동애등에 자동 생산 시스템은 6기가 지원되었다. 상판 하판으로 이루어진 자동 생산 시스템은 한번에 약 60리터의 폐기물이 들어가는 한 개의 판이 12개가 가동되어 3일 동안 총 720리터의 폐기물을 정화할 수 있다고 한다.

 

특정 각도를 오르기 시작하는 용화 단계의 동애등에 유충 습성을 이용하여, 특정 각도의 경사면이 존재하고 테두리에는 당구대와 비슷한 구멍이 뚫려 유충 통에 유충들이 담겨지게 된다. 그 추출된 유충 통에 담겨진 유충들을 별도로 제작된 번식실에서 우화시켜 대량생산을 하는 원리로써 활용된다.

 

동애등에 유충 생산장 바로 옆에는 동애등에 성충의 번식실이 자리하고 있었다. 동애등에 성충은 우화 후 7일을 생존하며 생존하는 7일 동안 수분만을 이용해 살아간다고 한다. 적정 온도와 광량을 유지할 경우 암컷 한 마리당 2,000개의 알을 낳는 데, 한번 생산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생산되는 유충의 수는 어마어마하게 증가된 모습을 볼 수 있다. 폐기물이 섞인 산란 통에 일정한 구멍이 뚫린 산란 목을 별도로 제작하여, 산란 통에 투입하고 일정량의 수분만 제공해주면 산란 통에는 벌써 많은 유충들이 자리할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좀 더 원활한 유충 생산을 위해 음식물 파쇄기, 건조기, 저온 저장고 등의 필요성이 강조되어 이 농가에서는 사업지원비를 받아 이같은 별도의 생산시스템이 구축되었다. 동애등에 유충의 경우 단단한 폐기물은 분해를 할 수 없어 음식물 파쇄기를 이용해 충분히 파쇄를 한 후 동애등에 먹이로써 활용한다. 또한 성장을 멈춰 생산되는 동애등에를 오랫동안 공급할 수 있도록 사용되는 유충 건조기, 음식물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저장할 수 있도록 저온저장고를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저장한다.

 

동애등에는 육질을 향상시키는 양계 사료로써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이는 주관적인 양계 농가의 의견으로 아직 뚜렷한 연구 결과가 나와있지 않아 부안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농가 자체에서 양계를 번식, 연구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양계 농가에서 자체 번식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사료 값의 절감효과와 양계 품질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실제 번식되는 닭들은 매우 건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동애등에 유충을 뿌려주었을 때 뛰어난 기호성도 보여주었다.

 

위같은 메리트에도 불구하고 동애등에를 이용한 소득 창출, 자동화 시스템 보급화 등의 연구 필요성은 신소득원 창출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될 것이다.

 

 

 


                
     

 

 

주 형 빈

 

 농촌진흥청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소중한 댓글
 함께 [스크랩]으로 가져가주세요~ ^^ '작지만 강한농업!' 농촌진흥청이 앞장섭니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