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산(肝月山)-1069m
◈날짜 : 2021년 8월28일 ◈날씨 : 흐림
◈들머리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간월입구정류장
◈산행시간 : 7시간11분(9:42-16:53)
◈찾아간 길 : 팔용중-택시-창원종합터미널-시외버스(7:00-8:00)-동래역-도시철도(8:10-27)-노포역-푸른교통(8:50-9:26)-언양정류장-택시(9:27-41)-복합웰컴센터
◈산행구간 : 복합웰컴센터→간월산험로→등억임도(간월공룡입구)→등억임도(선짐재·천질바위입구)→선짐재·천질바위갈림길→천질바위→912m봉→선짐재→간월산정상→간월공룡능선갈림길→간월재→샘터→홍류폭포·복합웰컴센터갈림길→간월공룡·간월산장갈림길→선짐재·천질바위입구→간월굿당입구→알프스산장→간이화장실옆주차장→간월입구정류장
◈산행메모 : 창원종합터미널에서 7시에 출발하는 언양행 버스 시간을 맞추기 위해 택시까지 이용했는데 매표소에서 언양 첫차는 8시 30분이란다. 차선책으로 동래서 정차하는 해운대행 버스에 오른다. 언양에 도착하니 들머리로 가는 시내버스도 시간이 그렇다. 간월산장으로 가자며 택시에 승차한다. 간월산장에서 하차했는데 들머리가 아니다. 나중에 보니 복합웰컴센터다. 산악문화관.
웰컴센터광장에서 내려다본 간월산장.
가운데 오른쪽으로 오목한 부분은 나중에 지나갈 간월재.
탐방로안내판.
홍류폭포로 이어지는 돌계단으로 올라가다 내려오는 탐방객을 만나 여기서 오른쪽으로 계곡을 건너는 탐방로가 있느냐고 물으니 따라오란다. 발길을 돌려 내려가니 여기서 건너가란다.
고맙다는 인사를 나누고 건너니 반가운 이정표.
삼거리이정표를 만나며 간월재는 왼쪽으로 보내고 오른쪽(간월산)으로 올라간다.
탐방로는 이어지는데 오가는 사람은 없다. 더구나 오늘은 주말인데.
임도에 올라선다. 임도를 건너면 당기는 줄이 보이는데 간월공룡능선이다.
임도 따라 왼쪽은 간월재. 쉰질바위를 만나기 위해 오른쪽으로 임도 따라 내려간다. 건너에서 모습을 드러낸 쉰질바위. 그 위로 912m 봉이다.
그 왼쪽은 선짐재.
끙끙대며 페달을 밟고 올라오는 산악자전거 동호회도 만난다. 위로 다가선 쉰질바위.
아래로 쉰질바위·선짐재 입구인 흰돌도 보인다.
흰돌 오른쪽으로 산길이 열린다.
산길입구에서 내려온 임도를 돌아본다.
생각보다 경사가 작은 길이다.
왼쪽에서 올라오는 물소리. 길은 계곡을 왼쪽에 끼고 올라간다.
가팔라진 길인데 왼쪽엔 역시 계곡이다. 올라온 길을 돌아본다.
나무가 없으면 중심 잡고 서기도 힘든 경사.
나무를 잡고 숨을 고른다. 약하지만 뒤에서 바람이 올라온다. 악착스레 달라붙는 소리 없는 모기에 손가락 끝 등이 가렵다. 비에 밀려 내려온 자갈도 밟는다.
물이 흘러내려 간 길은 이렇게 V자 모습이다.
오른쪽으로 바위벽을 만난다.
모기와 싸우다 보니 벌써 쉰질바위다.
돌아서니 에어컨 바람이 올라온다.
바위 끝엔 당기는 줄이 기다린다.
쉰질바위에 올라선다. 최고 전망대인 천질바위는 높이가 천길(천질)이나 된대서 유래한다.
발아래는 낭떠러지. 멀리서 하는 금을 그리는 고헌산.
왼쪽 아래로 간월산장. 그 오른쪽에 간월입구정류장, 복합웰컴센터다. 가운데는 언양시가지. 오른쪽 위는 문수산, 남암산.
가운데 오른쪽으로 하얀 점은 지나온 간월공룡능선 입구. 그 앞으로 구불구불 내려온 임도다.
가운데 위로 신불산.
그 오른쪽에 간월산.
가운데로 지나갈 선짐이재.
그 오른쪽에 912m봉.
잠시 후 올라갈 봉 오른쪽도 바위벽이 보인다.
간월산에 다시 눈을 맞춘다. 가운데로 움푹 파인 골이 천상골이다.
왔던 길로 줄을 잡고 조심스레 내려가면 올라가는 암릉이 기다린다.
암릉을 돌아 타고 오르기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니 왼쪽으로 암벽을 끼고 오르내리는 길이다.
난간 줄을 만난다. 오른쪽 배내봉에서 오는 길이다.
나무 아래는 부부가 휴식 중이다. 처음으로 만난 탐방객이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봉으로 가보니 119구급함이 없다.
돌아보니 912m봉은 뒤에서 손짓한다. 능선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금방인데 헛심을 뺐구나. 하지만 신불산, 간월산, 912m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그림은 여기서만 가능하다.
난간 줄을 다시 만난다. 23분이 흘렀다. 912봉에 올라선다. 운문산, 가지산, 상운산이 하늘 금을 그린다. 운문산 앞으로 배내봉, 가지산 오른쪽으로 쌀바위도 보인다.
가운데로 천황산. 그 왼쪽에 재약산.
간월산과 간월산 서봉.
119구급함 위로 간월산.
아래로 지나온 쉰질바위. 그 왼쪽 암릉 따라 올라오느라 힘들었는데 여기선 부드러운 숲길로 보인다.
막아서는 간월산을 향해 조심조심 내려간다.
노송도 만난다.
선짐이질등에 내려선다. 여기서 점심. 나무 사이로 다가오는 검은 물체가 보여 긴장. 잠시 전에도 탐방객이 오갔다. 간 큰 멧돼지로 생각했는데 덩치가 큰 염소. 뒤에서 한 마리가 또 온다. 따라온 염소는 암컷이다. 암컷이 내 앞으로 통과할 때까지 기다리던 수컷도 통과한다. 쉰질바위, 지나온 암릉, 912봉에서도 염소똥이 보였다. 방목하는 염소가 많겠다.
숨차게 올라가다 돌아본 쉰질바위.
누운 소나무도 만난다.
시큼한 향이 풍기는데 여기저기 떨어진 배나무 열매. 돌아본 배나무.
간월산0.3km 이정표를 만나 왼쪽으로 꺾어 올라간다. 내려오는 부부도 만난다. 가운데 위는 간월산 정상.
간월산에 올라선다.
간월산에서 바라본 운문산, 가지산.
재약산, 천황산. 가운데로 향로산. 돌아본 정상석.
작품 소나무 아래서 휴식 중인 탐방객.
신불산 아래로 간월재.
왼쪽으로 보이는 전망덱은 간월공룡능선 진입로다.
간월공룡입구 전망대에서 내려온 길을 돌아본다.
간월산 규화목을 만난다.
아래로 간월재.
간월재휴게소를 뒤로 보내며 임도를 따라간다. 2004년 낙동정맥종주를 위해 눈을 밟으며 올라왔는데 17년 만에 다시 걷는길이다.
복합웰컴센터를 배경으로.
샘터를 만나는데 물이 생각보다 시원하다. 두 바가지나 마신다.
간월공룡능선.
크게 휘돌며 고도를 낮추는 임도.
화장실을 왼쪽 뒤로 보내니 오른쪽으로 삼거리이정표를 만난다. 뒤로 신불산4.4, 간월산3.5, 간월재2.7, 오른쪽으로 간월마을3.4, 간월산장1.7, 홍류폭포1.3, 복합웰컴센터1.7km다.
임도로 직진한다. 오전에 올라섰던 갈림길을 다시 만난다. 가드레일 오른쪽 끝에 올라온 길이다.
왼쪽 공룡능선에 줄도 보인다.
간월굿당과 간월산장을 만나기 위해 임도를 따른다. 흰돌을 다시 만난다. 반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돌았다.
여기서 마지막 휴식. 오른쪽 산길로 내려서며 임도를 벗어난다.
오른쪽으로 미니폭포.
계곡을 오른쪽에 끼고 완만하게 내려간다. 신경쓰이는 계곡도 만난다. 미끄러운 바위다.
왼쪽으로 우회하니 줄도 있다. 건너서 돌아본 그림.
임도에 내려서니 오른쪽으로 간월굿당이다.
내려온 산길을 돌아본다.
왼쪽으로 임도를 따라간다.
임도삼거리에 내려선다. 이정표를 보니 뒤는 간월산(간월재)험로, 차단기가 보이는 직진은 간월산(간월재)임도다.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간월쉼터를 지나니 숲속에 평상. 왼쪽에 천상골가든. 이어서 작괘천 잠수교를 건넌다. 여기서 보니 알프스산장을 간월산장으로 착각했구나.
건너온 잠수교를 돌아본다.
여기부턴 도로를 따라간다.
계곡엔 물놀이를 즐기는 가족 단위가 많다.
홍유상회를 왼쪽 뒤로 보내니
간월입구 정류장이다. 산행은 여기까지.
홍류상회로 돌아와서 버스시간을 물으니 6시30분. 택시로 언양터미널을 연결한다. 창원으로 가는 버스도 운행이 뜸하다.
#간월입구정류장-택시(17:10-23)-언양터미널-시외버스(17:45-18:31)-김해터미널-140번(19:03-20:14)-창원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