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하신 분: 한추옥, 이기옥, 우현주, 박성희, 조은주,강혜란(6명)
* 함께 읽은 책: 비 온 뒤/윌리엄 트레버/한겨레출판
* 발표: 다 같이
1. 작가소개
윌리엄 트레버 : 1928년 아일랜드 코크 주 미첼스타운에서 태어났다.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역사학을 수학하고 영국으로 이주, 1964년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휫브레드상, 오헨리상, 왕립문학협회상 등 수많은 문학상을 받았고 5번의 부커상 후보 외에도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매해 거론되고 있다.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77년 대영제국 커맨더 훈장을 1994년 문학 훈위 칭호를 받았으며, 1999년에는 '영국 작가가 받을 수 있는 가 장 영예로운 문학상'이라 불리는 데이비드 코언상을 수상했다. 200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수백 편의 단편과 18권의 장편을 발표했다. 대표작으로 [비 온 뒤], [루시 골트 이야기], [카드놀이 속임수] 등이 있다. [인터파크]
2. 작품소개
[비 온 뒤]는 ‘영어로 글을 쓰는 현존하는 최고의 단편작가’로 수식되는 윌리엄 트레버의 중기 단편 모음집이다. 트레버는 작중인물들이 처한 난감한 상황과 그때 그들 행위의 옳고 그름을 독자들에게 직접 판단하게끔 한다. 등장인물에게 이입할 여지를 주고, 깊은 여운을 느끼게 하는 결론을 통하여 단편소설의 매력을 발휘한다. "슬픔 속에 유머가 있는, 독자들이 작품을 통해 삶을 경험하게 하는" 그리고 "밤사이 뜨거운 열이 내리고 맞이하는 서늘하고 싱그러운 새벽 같은 순간을 절묘하게 포착해낸" 담백함을 체험할 수 있는 작품이다.
3. 책 내용
- 조율사의 아내들 :맹인 조율사의 현재의 아내 벨이 사별한 아내 바이얼릿을 질투하는 이야기
- 우정 : 뜻하지 안은 계기로 시험받는 두 친구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
- 티머시의 생일 : 동성애자 아들의 생일을 맞은 노부부의 이야기
- 아이의 놀이 : 각자 불륜을 저지르고 결합한 재혼부부의 두 아이들의 성장담
- 약간의 볼일 : 갤러거와 맨건은 도둑질 하러 들어간 집에서 집을 지키던 리빙스턴에게 얼굴을 들키자 그를 죽일지 고민한다.
- 비 온 뒤 : 연인과 헤어진 해리엇은 어린 시절 가족들과 함께 여행 갔던 체사리나로 혼자 가서, 자신이 헤어진 이유를 자문한다.
- 과부들 : 캐서린의 남편 매슈가 죽자 리리가 이미 준 걸로 아는 남편의 외상값을 받으러 온다. 외상값을 갚은 증거가 없자 캐서린은 언니 얼리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돈을 갚으려 한다.
- 길버트의 어머니 : 외동아들을 사이코패스 살인마로 의심하는 어머니의 고통을 그린 이야기
- 감자 장수 : 엘리는 사생아를 낳지 않기 위해 외삼촌의 권유로 감자장수 멀리비와 결혼한다. 아이가 10살이 되자 엘리는 아이에게 친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 실추 : 성녀 로사를 만난 밀턴이 목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설교를 하러다니자 가족들은 그를 감금하고, 얼마 뒤 밀턴은 죽는다.
- 하루 : 남편의 외도를 알면서도 그를 놓을 수 없는 아내의 하루 동안의 이야기
- 데이미언과 결혼하기 : 타인의 불행으로만 생각했던 사건을 직접 겪게 되는 부부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