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와 태양_가즈오 이시구로>
1) 분량은? 단락장은?
원고지 196매
S#1. 해가 주는 자양분을 받아야 하는 에이에프들.
-로사와 나는 세상에 나와 매장 안에서 바깥세상을 봄.
-매장 중앙부에 있어서 햇빛을 못 받을까 봐 걱정하는 나를 안심시키는 렉스.
-렉스의 말대로 나가 마룻바닥에 있는 해의 무늬에 손을 대자 무늬가 흐릿해짐.
-심각한 표정으로 클라라에게 욕심이 많다며 핀잔을 주는 렉스.
-어둑해진 매장의 모습.
-아픈 것 같다는 렉스의 말에 클라라는 사과하면서도 그 말이 농담이라고 느낌.
-앞으로 일어날 일 때문에 말은 농담이었다 할지라도 렉스의 마음 한구석에는 진짜 걱정이 있었다고 느끼게 됨.
-고객의 눈길이 가장 먼저 닿는 앞쪽 벽감에 배치되어 온몸이 해의 무늬로 덮인 채 서 있는 렉스.
S#2. 태양광 흡수 문제가 있어 렉스를 사지 않겠다는 어머니와 에이에프에게 쇼윈도 자리가 중요한 이유.
-렉스에게 관심을 보인 13세 남짓 여자아이.
-렉스를 부러워하는 로사의 속삭임.
-아이와 생각이 다른 어머니.
-렉스 앞에서 B2 3세대가 태양광 흡수에 문제가 있는 기종이냐고 묻는 어머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매니저.
-다른 에이에프를 찾아보자는 어머니.
-손님이 떠난 뒤에도 슬픈 내색은 않는 렉스를 보며 렉스가 했던 농담을 떠올리는 클라라.
-해와 멀어진 곳에 있어서 고유한 문제가 드러나 집을 찾지 못하게 될까 불안해하는 에이에프들.
-쇼윈도 자리가 중요한 이유는 해와 해가 주는 자양분 때문.
-쇼윈도에 가면 양분이 부족해지지 않을까 묻는 로사.
S#3. 쇼윈도 자리에 간 로사와 클라라.
-쇼윈도 자리에서 빛에 뒤덮인 로사와 클라라.
-바깥세상을 세세하게 보고 싶어서 쇼윈도에 오고 싶었던 클라라.
-클라라가 본 바깥 풍경.
-바로 앞 견인구역 표지판에만 눈을 고정한 로사.
-지나가는 사람이 쇼윈도 앞에서 멈추면 중립적 미소를 지으며 길 건너를 보라는 매니저.
-쇼윈도 앞에 멈춰서 안을 들여다보지 않는 경우와 들여다보는 경우.
-창으로 다가온 사람을 몰래 훔쳐보는 데 능숙해진 클라라는 어느 날 슬픔 또는 분노가 어린 표정의 아이를 발견.
-아이는 행복할 거라는 로사.
-매니저에게 이야기를 꺼낸 클라라.
-클라라를 칭찬하며 에이에프를 가지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아이들이 많다고 알려주는 매니저.
-그런 아이를 보더라도 마음 쓰지 말라는 매니저와 그런 아이들은 외로울 거라는 클라라.
-내일도 멋지게 해보라며 클라라가 보던 잡지를 거둬 가는 매니저.
S#4. 조시와 클라라의 만남.
-얼굴이 창백하고 몸이 마른 조시가 택시에서 내림.
-말을 거는 조시와 고개를 끄덕인 클라라.
-목소리가 정말 들리냐는 조시.
-택시에서 내리지 않은 채 대화를 나누는 어른을 보고 유리창으로 가까이 다가오는 조시.
-지나가며 클라라를 봤다는 조시.
-조시의 다정한 웃음을 보고 혹시 외로운 아이가 아닐까 생각하는 클라라.
-로사가 귀엽다는 조시.
-자기가 찾던 에이에프는 클라라라며 프랑스 사람이냐고 묻는 조시.
-모임에 프랑스 여자애 둘이 있다고 말하며 슬몃 어두워진 조시.
-햇빛을 받아서 좋다는 클라라와 자기는 눈부셔서 1초도 볼 수 없다는 조시.
-자기 방에서 보면 해가 내려가는 정확한 지점을 볼 수 있다는 조시.
-놀란 클라라에게 우리랑 같이 살러 오면 그 장면을 볼 수 있을 거라는 조시.
-맹세한다는 조시.
-조시의 어머니가 친구와 헤어진 후 클라라를 응시함.
-이제 가야 한다며 또 오겠다는 조시.
-조시 어머니의 모습.
-어머니와 함께 떠난 조시.
S#5. 보이지 않는 에이에프들은 모두 어디에 있을까 궁금해하는 로사와 구형 에이에프의 걱정을 이해하는 클라라.
-집을 찾은 에이에프들이 길에서는 보이지 않는다는 로사.
-로사와 같은 생각에 의아했고 실망한 참이었던 클라라.
-길거리에 에이에프가 없다는 점에 흥미를 잃은 로사.
-에이에프가 가게 앞을 일부러 피해간다는 점을 발견한 클라라.
-새 모델이 있는 가게를 지나다가 교체되거나 처분될까 걱정하는 것 아닐까 추측하는 클라라.
-클라라는 로사에게 그 생각을 들려주지 않음.
-모두가 행복하다고 믿는 로사와 로사가 놓치는 신호를 굳이 로사에게 알리지 않는 클라라.
-소녀보다 뒤처져 걷는 소년 에이에프의 걸음걸이를 보며 고달픔을 느끼는 클라라.
-로사와 다른 태도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드러내는 감정을 관찰하며 배워야 하는 행동을 찾아내는 클라라.
S#6. 택시 운전사들의 싸움을 본 클라라와 싸움을 이해하지 못하는 로사.
-택시 기사 둘이 심하게 싸우는 모습을 본 클라라.
-두 사람이 싸우는 중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로사.
-택시 운전사들의 분노와 같은 감정의 씨앗을 스스로의 마음속에서 찾아보려는 클라라.
S#7. 커피잔 아주머니와 레인코트 아저씨의 만남을 본 클라라.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나중에는 내 안에서 비슷한 것을 찾을 수 있었던 감정도 있음.
-움직이지 않던 커피잔 아주머니와 길 건너에서 아주머니를 마구 부르는 레인코트 아저씨.
-마침내 만나서 한 몸인 것처럼 서로를 꼭 끌어안은 두 사람.
-그 둘을 보고 행복해 보이면서도 속상해 보인다고 말하는 클라라.
-두 사람은 서로를 잃어버렸다가 방금 우연히 찾았다고 말하는 매니저.
-시선을 바깥을 향하고 있지만 뭔가를 보고 있지는 않은 듯한 매니저.
-클라라의 관찰력을 칭찬하는 매니저.
-로사와 헤어진 후 오랜 시간이 지나서 만나면 어떤 감정일지 상상하는 클라라.
S#8. 혼자서 클라라를 보고 간 조시 그리고 로사와 클라라에게 실망한 듯한 매니저.
-어머니의 말을 들으며 클라라를 보고 행복한 듯 웃는 조시.
-어머니가 조시의 어깨에서 손을 떼자 유리창 앞까지 다가온 조시.
-빨리 오지 못해 미안하다며 보고 싶었냐고 묻는 조시.
-엄마가 허락하면 올 거냐고 묻는 조시.
-확신이 없는 듯 다시 너도 오고 싶냐고 묻는 조시.
-클라라의 대답을 듣고 엄마에게 말하는 조시.
-별 반응이 없다가 어두워지는 엄마의 얼굴.
-가끔 내가 안 좋을 때가 있다는 조시.
-조시의 집에서 힘들고 무서운 일이 일어난다면 함께 맞설 거라고 말하고 싶은 클라라가 두 손을 맞잡고 흔든다.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고 떠난 조시.
-이후로 조시는 오지 않고 클라라와 로사는 쇼윈도에서 나갈 차례가 됨.
-쇼윈도에 있는 내내 따뜻하게 격려하던 매니저가 마지막 날에는 칭찬 없이 가 버림.
-다정함과 슬픔, 분노와 좌절이 담긴 얼굴로 다가오는 매니저.
-고맙다고 말하지만 뭔가 달라졌다고 느끼는 클라라.
S#9. 연기를 뿜어 햇빛을 막는 쿠팅스 머신.
-가게 중앙의 밖이 잘 보이는 자리에서 쿠팅스 머신이 나타난 것을 봄.
-쿠팅스 머신이 공해를 만드는 기계라고 말하는 렉스.
-연기를 뿜어내는 쿠팅스 머신.
-연기 때문에 달라진 바깥 풍경.
-창가에 서서 팔을 들어 얼굴을 가리는 에이에프를 보고 그와 모두를 안심시키려는 매니저.
-연기 때문에 해의 자양분을 받지 못할까 걱정하는 클라라와 클라라를 안심시키는 매니저.
-공해가 계속되자 몸이 약해진다고 느껴짐.
-쿠팅스 머신이 사라지고 조시가 오길 기다리다가 바깥세상을 배우는 데 집중하는 클라라.
S#10.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여자아이를 보고도 미소 짓지 않은 클라라와 이에 실망했다는 매니저.
-짧고 뾰족뾰족한 머리를 한 여자아이가 클라라에게 관심을 보임.
-아이가 클라라의 손을 잡고 힘을 줬지만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은 클라라.
-아이의 아버지가 다가와도 반응하지 않은 클라라.
-클라라의 태도를 본 매니저는 B3 모델을 권유.
-흥분한 아버지와 여전히 클라라가 좋다는 아이.
-B3를 권유하는 아버지와 결국 B3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
-놀란 로사와 특별 구역으로 들어가는 아버지와 아이.
-아이의 웃음소리가 들림.
-매니저가 다가옴.
-놀랐다는 매니저와 그 아이에게 적합한 선택이 아닐 것 같아서 그랬다는 클라라.
-고객이 에이에프를 선택하는 거지 그 반대가 아니라는 매니저.
-누구랑 약속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 묻는 매니저.
-아이들의 약속을 믿지 말라는 매니저.
S#11. 새로 온 B3, 로사와의 이별.
-새로 온 B3 소년 에이에프는 미세조정을 끝내고 가게 안에 자리를 잡음.
-창가 쪽에서 빨간 선반 쪽으로 자리를 옮긴 둘.
-특별한 것 없던 그날, 로사와의 갑작스러운 이별.
S#12. B3들이 구형 에이에프와 일부러 거리를 두고 선다는 것을 본 클라라.
-매장 중앙부에서 새로운 B3들이 오래된 에이에프와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고 선다는 것을 알게 된 클라라, 이들이 어떻게 아이들에게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짐.
S#13. 두 번째로 쇼윈도에 서서 거지 아저씨와 개가 햇빛을 받고 깨어난 장면을 보고 해가 이들을 구했다고 믿게 된 클라라.
-클라라를 특별히 6일간만 쇼윈도 자리에 한 번 더 보내기로 했다는 매니저와 특별 할인가를 붙이게 될 클라라.
-창밖을 보며 사람들의 행동이 어떤 의미를 띠는지 상상함.
-거지 아저씨가 개를 품고 꼼짝도 않고 누워 있어서 이들이 서로 위안을 주며 죽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다음 날 아침 살아있는 거지 아저씨와 개를 보고 해의 특별한 자양분이 그들을 살렸다고 믿음.
S#14. 뒤쪽 벽감에 있을 때 조시와 재회.
-바깥 풍경과 매장 입구를 보기 어려운 뒤쪽 벽감에 서게 된 클라라, 소리만 듣고 조시가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됨.
-클라라가 없다고 말하는 조시.
-세 걸음 앞으로 나가 조시 어머니의 옆얼굴을 보고 지난번보다 더 지쳐 보인다고 생각함.
-어머니가 어떠냐고 묻지만 대답하지 않는 조시.
-성이는 가장 완벽한 에이에프 중 하나라는 매니저와 말끝을 흐리는 조시.
-B3가 인지 기억 능력은 뛰어나지만 공감력은 부족한 경우가 있다고 들었다는 어머니와 성이에겐 그런 문제가 없다는 매니저.
-성이에게 몇 가지 묻고 싶다는 어머니와 그럴 필요 없다는 조시.
-조시가 온 걸 알았지만 기쁨과 두려움이 동시에 솟았기에 말없이 기다림.
-찾는 에이에프가 있냐고 물은 뒤 누군지 알 것 같다는 매니저.
-조시가 볼 수 있게 해의 무늬가 있는 곳으로 가서 선 클라라.
-가 버린 줄 알았다는 조시와 약속을 했는데 왜 가겠냐고 말하는 클라라.
-엄마에게 자기가 찾던 애라고 말하는 조시와 눈을 가늘게 뜨고 클라라를 보는 어머니.
-클라라는 B3가 아니냐고 묻는 어머니와 특정 성향의 아이에게는 최고급형 B2가 적합하다고 말하는 매니저.
-클라라에게는 어떤 특징이 있냐고 묻는 어머니와 클라라는 관찰하고 배우려는 욕구가 강해 정보를 흡수하고 합치는 능력이 대단하다는 매니저.
-조시 눈이 무슨 색인지, 조시 목소리 높이는 어느 정도인지, 조시가 걷는 모습에서 어떤 걸 알아차렸는지 묻는 어머니와 대답하는 클라라.
-조시의 걸음걸이를 따라할 수 있겠냐는 어머니와 무슨 말을 하려다가 멈추는 매니저.
-조시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대로 걸으려고 노력하는 클라라.
-자신이 아닌 뒤쪽 어딘가를 보는 듯한 어머니의 시선을 보고 멈춰 버린 클라라.
-이 애로 하겠다는 어머니와 기뻐하는 조시.
2) 느낀 점과 그 이유는?
1. 1부는 ‘클라라와 조시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을 내는 과정이다. 클라라는 주인공이긴 하지만 능동적으로 움직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클라라가 가게 안에서 배워가는 것들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클라라는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고 싶어하고 문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배우고 싶어한다. 그런 클라라의 뒤를 따라가다 보니 소설 전개가 감정선을 따라 굉장히 섬세하게 이어진다는 느낌이다.
2. 햇빛을 받아야 건강해진다는 설정은 실제 인간도 마찬가지라 재미있는 부분이다.
3. 조시의 어머니가 던지는 세 가지 질문이 재미있으면서도 의미심장하다. 뒷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4. 커피잔 아주머니와 레인코트 아저씨의 만남을 본 매니저의 시선 처리도 여운을 남긴다. 매니저에게도 어떤 사연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5. 렉스나 로사, 클라라, 매니저, 조시, 조시의 어머니 모두 캐릭터가 뚜렷하다.
3) 가장 좋았던 부분과 그 이유는?
죽은 줄 알았던 거지 아저씨와 개가 다음 날 아침 일어난 것을 보고 해의 자양분이 그들을 살렸다고 믿는 부분. 클라라의 잘못된 판단 때문에 생긴 감동이라 웃기면서도 재미있다.
4) 나의 첫사랑을 회상하여 서술하시오.
사랑은 모든 사랑이 첫사랑이다.
<복수의 여신_송미경>
1) 분량은? 단락장은?
원고지 35매
S#1. 내가 복수의 여신이 된 이유.
-세령이가 나를 ‘복수의 여신’이라 부르며 도움을 요청함.
-운동회 연습 때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세령이가 끙끙거림.
-그 모습을 보고 남자애들이 세령이를 놀리기 시작함.
-세령이가 울기 시작함.
-화가 나서 세령이 놀린 남자애들에게 복수하겠다고 선언함.
-백 년 원수의 탄생-평생 복수하겠다는 나의 말에 백 년 동안 괴롭혀 보라고 응답하는 조윤혁.
-다음날 여자애들이 양쪽에서 팔을 잡아당기는 데도 놀이하는 듯한 표정을 지은 조윤혁.
-복수는 복수의 여신만 할 수 있다는 조윤혁.
-그 뒤로 내 별명은 복수의 여신이 됨.
-한 달 동안 복수의 여신 놀이를 하다보니 정말 복수심이 생김.
-여자애들은 저마다 복수의 대상을 정해놓고 복수를 시작함.
S#2. 조윤혁이 긴 파마머리 여자애와 한 우산을 쓴 것을 보자 복수할 기분이 나지 않음.
-비가 온 날 우산이 없던 나는 아이들 틈에서 조윤혁의 우산을 발견.
-조윤혁이 긴 파마머리 여자애와 한 우산을 쓴 것을 보고 기운이 생겨나지 않음.
-조윤혁이 여자애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얄밉다고 느낌.
-집을 지나친 줄도 모르고 조윤혁을 따라갔다가 기운이 빠지고 기분이 나빠진 채로 집에 돌아옴.
-집에 와서야 온몸이 비에 젖었다는 걸 깨달음.
-엄마가 나를 걱정해서 하는 말을 듣고도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음.
-다음날 열도 나고 몸이 아파 학교에 가지 못함.
S#3. 긴 파마머리 여자애가 조윤혁의 동생이란 사실을 확인함.
-꿈에서 조윤혁이 큰 우산을 씌워줘서 나는 포근하게 느낌.
-다음날 엄마와 병원에 갔다가 3교시에야 교실로 들어감.
-윤혁이를 보는 순간 기분이 좋아졌으나 곧 인상을 씀.
-나를 걱정하는 윤혁, 다시 복수하겠다는 나.
-파마한 여자애와 우산 쓰고 가던 모습을 떠올리자 다시 조윤혁이 미워짐.
-교실 문밖에서 서성이는 파마한 여자애를 봄.
-누구냐고 묻자 윤혁이 오빠 동생이라고 답하는 여자애.
-크레파스를 빌리러 왔다는 소리에 새 크레파스를 통째로 빌려주는 나.
S#4. 조윤혁에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 나.
-세령이가 조윤혁을 잡아놨다고 말했지만 감기가 낫지 않아 힘이 없으니 풀어주라는 나.
-윤혁이와 놀 방법은 복수하는 것뿐이지만 복수하고 싶지 않은 나.
S#5. 조윤혁에게 다시 복수하고 싶어진 나.
-윤혁이에게 복수하고 싶지 않은 나의 마음을 읽은 듯한 세령.
-세령이가 멀리 전학 가 버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나.
-내가 다리를 절룩거리자 혼잣말을 하며 달려간 세령.
-윤혁이나 애들을 피해 반대쪽 계단으로 올라간 나.
-3층 계단에서 윤혁이가 내려옴.
-복수하러 따라다녀서 재미있었다는 윤혁이.
-윤혁이가 내려보자 가슴이 쿵쿵 뛰는 나.
-계속 복수해달라는 윤혁이와 심장이 더 세게 뛰는 나.
-내 머리 꼬랑지를 당기고 3층으로 달려 올라가는 윤혁이.
-윤혁이를 따라 달리며 온몸에 힘이 솟아나는 것을 느끼는 나.
-백 년 동안 윤혁이에게만 복수하겠다고 다짐하는 나.
2) 느낀 점과 그 이유는?
동화에서도 로맨스가 가능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3) 가장 좋았던 부분과 그 이유는?
긴 파마머리 여자애가 동생인 것을 알고 새 크레파스를 통째로 빌려주는 부분이 좋았다. 질투의 감정이 해소되는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언덕 위 하얀 타일 집_한차연>
1) 느낀 점?
화자가 아빠를 떠올릴 때의 감정은 복잡하게 얽혀있는 듯하다. 그 복잡함이 전달이 잘 되어서 좋았다.
2) 좋았던 부분과 그 이유는?
‘언덕 위 하얀 타일 집’을 말하고 있지만 사실은 아빠를 말하고 있는 점이 좋았다. 그 집은 아빠를 떠올리게 만드는 대상물이고 집안 곳곳에 아빠를 추억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 그 점을 자세히 보여줘서 화자의 아빠가 어떤 사람인지 상상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3) 아쉬운 부분과 그 이유는?
‘이제는 없는 사람’이 되신 아빠와의 마지막 순간을 화자는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이제는 없는 집’이 있던 자리를 볼 때 그 마지막 순간이 어떻게 다가오는지 연결했으면 좋겠다.
첫 단락에서 ‘수색이 시골인 줄 알았다’라는 부분은 삭제해도 좋을 것 같다.
6단락에서 ‘아빠처럼 살지 않으려고 도망치듯 살았다.’라는 문장이 나온다. ‘아빠처럼 살지 않으려고’와 ‘도망치듯 살았다.’의 연결에서 애매한 점이 있다. 화자는 무엇으로부터 도망치듯 살았던 것일까? 아빠는 항상 도망치지 않고 난관과 정면 대결을 하셨단 의미일까? 그렇기 때문에 가족들이 고생을 했다는 의미일까? 아니면 아빠로부터 도망치고 싶었다는 의미일까?
<불꽃놀이_유진>
1) 느낀 점?
‘그’라는 인물이 살아있는 사람처럼 느껴진다. ‘그’는 어딘가에서 또 사업 준비에 열을 올리는 사람일 것만 같다.
2) 좋았던 부분과 그 이유는?
‘그’라는 인물에게 흥미가 간다. ‘그’는 지금 어디서 어떤 아이템으로 사업 준비를 하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3) 아쉬운 부분과 그 이유는?
‘그’의 성공과 실패가 어느 정도 규모인지 알 수 없어서 아쉽다. 사업에 실패했다면 어느 정도 빚을 졌는지 그 실패를 극복하고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기 직전까지는 무슨 일을 했는지 나오면 좋겠다. 그랬을 때 현재 ‘그’의 내면은 어떤 상황인지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나가 ‘검은 숲’의 풍경에 압도된 이유가 더 구체적이면 좋겠다. 나는 삶의 어떤 경험 때문에 ‘검은 숲’의 풍경에 짓눌린 것일까? 아니면 처음 보는 ‘검은 숲’의 어떤 점이 두려웠던 것일까? 그 부분이 관념처럼 다가와서 ‘나’의 감정에 약간 거리감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