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남대문로4가(골목여행 마흔 두 번째 동네)

[김선생]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4가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4가

(172) 숭례문

괜찮은 미술품이 진품으로 하나 있다면 이제 누군가가 그것과 똑같은 것을 아무리 잘 만든다해도 그 것은 모조품일 수 밖에 없다. 지금 우리 눈에 보이는 숭례문은 결국 숭례문이 아니라 숭례문의 모조품일 수 밖에 없다. 모조품 만들어 세워 놓는 것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그 것이 국가의 보물 목록 1호로 등재되어야 할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까지 등재된다는 서울성곽도 마찬가지이고...

(173 서울성곽 겸 대한상공회의소 담벼락

4대문과 4소문을 잇는 서울성곽은 도로나 건물을 만나면 끊어지고 이어지기를 반복하면서 어설프게 복원되어 있다. 남대문에서 길을 건너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서울 성곽은 다시 시작되는데 대한상공회의소 쪽 담벼락에는 각 지역별 도시별 상공회의소의 창립 연도를 표시한 조형물이 만들어진 전시 담벼락을 겸한다.

이곳 성곽 상단의 구조가 서울 성곽의 다른 모든 구간과 다르다. 제대로 복원한 것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다른 성곽 구간은 상단부에 구멍이 뚤려 있어 병사들이 자신의 몸을 숨기면서 멀리 내다볼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그런 구조가 없다.

상공회의소 옆문이라고 잘려 나가고,,,,,

(174) 카메라거리

카메라 가게만 즐비한 곳이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