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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이가 들수록 혈관의 탄력성은 자연스럽게 저하하게 된다 흔히 氣血이 왕성하다느니, 血氣가 왕성하다느니 하는 말들이 젊은 사람들의 어떤 특징을 표현하는 수식어로 사용되곤 한다. 젊을 때에는 모든 사람들이 氣와 血이 왕성하다는 뜻이다. 바로 젊은 사람은 기운도 왕성하며 또한 몸 속에 혈액도 풍부하게 들어 차있다는 것인데 누구나 나이가 들어갈수록 기운도 떨어지게 되며 몸 속에 혈액도 그 양이 현저하게 줄어들게 된다. 젊었을 때에는 쌀 한 가마니를 너끈하게 들어 올릴 수 있는 기운이 있었지만 나이가 들면 당연히 육체노동을 꾸준히 해온 특별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쌀 한 가마니를 잘 들어 올릴 수 없게 된다. 쌀가마니를 들어 올리는 것만 기운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소화를 기키는 것도 기운으로 하는 것이다. 따라서 젊었을 때에는 쇠고기 한 근을 순식간에 먹을 수 있었고 또한 곧바로 소화시킬 수도 있었겠지만 대부분 나이가 들면 쇠고기 반 근을 재빨리 먹을 수도 없고 짧은 시간에 소화시킬 수도 없게 된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몸 속에 혈액도 크게 줄어들게 된다. 사실 우리 인체는 모두 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모든 세포에 혈액이 공급되어야 비로소 세포분열을 하게 된다. 피부세포에 혈액이 공급되어야 세포분열을 하여 피부조직이 성장이 되며 또한 피부가 외상으로 인하여 상처가 생겨 손상이 되었을 때 신속하게 복구되는 것이다. 혈액을 풍부하게 지니고 있는 어린 아이나 젊은이의 경우 외상으로 인하여 손상된 피부조직이 풍부한 혈액의 공급을 받을 수 있으므로 세포분열을 왕성하게 하여 신속하게 복구되지만 노인의 경우 혈액이 부족하므로 손상된 상처조직의 세포가 혈액의 충분한 공급을 받지 못하여 세포분열을 잘하지 못하게 되므로 혈액이 왕성한 어린 아이나 젊은이보다 손상된 상처의 조직이 소위 늦게 아물게 된다. 뼈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 역시 혈액의 공급을 받아야 세포분열을 하여 뼈라고 하는 조직이 더욱 성장이 되며 또한 외상으로 뼈가 부러졌을 때에 역시 뼈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가 혈액의 공급을 받아야 세포분열을 하여 새로운 뼈조직을 생겨나게 하므로 소위 부러진 뼈가 빨리 서로 붙게 되는 것이다. 당연히 뼈가 부러졌을 때 혈액이 왕성한 젊은이나 어린이보다 혈액이 부족한 노인이 매우 더디게 부러진 뼈가 붙게 되는 것이다. 노인은 혈액이 부족하므로 모든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에도 혈액이 부족하게 된다. 피부세포에도 혈액이 부족하여지므로 피부에 탄력성이 크게 떨어져 소위 피부가 늘어지거나 주름이 크게 잡히게 된다. 혈액이 부족하여 머리카락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에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므로 머리카락에 윤기도 없고 탄력도 없고 심한 경우 모발이 탈락되기도 한다. 노인의 손목을 잡아보면 대부분의 경우 단단한 손목의 뼈만 만져지게 되는데 노인의 살도 근육도 모두 혈액의 공급을 충분히 받지 못하므로 탄력성이 저하되어 단단해져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사람이 나이가 들을수록 몸 속에 혈액이 점점 부족하여지므로 인체의 모든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에도 혈액이 부족해져 탄력성, 유연성이 크게 저하된다. 당연히 혈관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에도 혈액의 공급이 부족하여 지므로 노인이 되면 몸 속의 모든 혈관이 단단해지고 좁아져 탄력성을 크게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이가 들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나이가 들수록 혈압이 점점 상승하게 되는 것이 지극히 정상이라는 것이다. 나이가 들을수록 혈관의 탄력성이 떨어져 혈압이 자연스럽게 상승하게 된다는 사실을 서양의학이 이미 갈파하고 있었는지 또는 없었는지는 확인할 수는 없지만 서양의학도 십수 년 전에는 소위 정상혈압의 범위를 나이에 따라 크게 다르게 설정해 놓고 있었다. 현재 현대의학이 일방적으로 설정해 놓은 소위 정상혈압의 범주는 다음과 같다. 1998년 세계 보건기구 및 국제 고혈압협회 치료지침 구분 최고(수축기)혈압(mmHg) 최저(확장기)혈압(mmHg) 정상 혈압 130미만 85미만 이상(理想)혈압 120미만 80미만 경증 고혈압 140-159 90-99 중증도 고혈압 160-179 100-109 중증 고혈압 180 이상 110 이상 정상중 높은 고혈압 130-139 85-89 경계부위성 고혈압 140-149 90-94 그러나 십수 년 전에 서양의학은 자신의 나이에 90을 더한 수치를 수축기 최고 혈압의 정상치로 규정하고 있었다. 따라서 수십 년 전에는 예를 들어 60세인 사람의 수축기 최고 혈압이 나이에 90을 더한 150mmHg를 나타내었다면 당연히 고혈압 환자가 아니라는 판정을 받았던 것이다. 이러한 판단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혈관이 딱딱해지고 좁아져 자연스럽게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는 임상적 사실을 참작한 대단히 정확한 진단이 아닐 수가 없다. 사실 서양의학이 수십 년 전부터 소위 정상혈압 범위라고 설정해 놓은 수치 자체는 전혀 신뢰성이 있는 기준으로 보기 어렵다. 1998년 세계보건기구 및 국제고혈압학회 치료지침이 정하여 지기 얼마 전의 규정은 또한 아래와 같다. 정상 경계역 고혈압 수축기 혈압 140 이하 140-160 160 이상 확장기 혈압 90 이하 90-95 95 이상 이렇듯 십년 전에는 나이에 90을 더한 혈압이 수축기 정상혈압이라고 하였다가 다시 140이하 90 이하가 정상혈압 범위라고 하였다가 또 다시 수축기 130 미만 이완기 85 미만이 정상혈압 범위라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낮아지기만 하는 정상혈압 범위를 제시하고 있는 세계보건기구 및 국제 고혈압학회의 치료지침은 그 신뢰성에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 저의가 무엇인지 매우 궁금하게까지 한다. 어떻게 시대에 따라서 고혈압 환자가 되거나 되지 않거나 하며 시대에 따라서 치명적인 부작용을 너무나도 많이 지니고 있는 고혈압 약을 먹어야 되거나 먹지 말아도 괜찮다거나 한단 말인가? 고집스럽게도 현대의학은 소위 수축기 혈압 130 미만 이완기 혈압 85 미만의 범위를 정상혈압이라고 하는 지극히 크게 잘못된 이론을 주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 인류의 혈압을 약을 먹여서라도 하루 24시간 아니 평생 동안을 이 정상혈압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도록 만들고야 말겠다는 도무지 말도 안 되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 완벽한 경제논리이다. 혈압은 남녀노소에 따라, 측정하는 시각에 따라, 피 측정자의 자세에 따라(앉아서 혹은 누어서), 사람의 감정에 따라, 측정하는 부위에 따라, 소,대변을 보기 전과 후에 따라, 식사를 하기 전과 후에 따라, 계절에 따라, 운동을 하기 전과 후에 따라, 팔을 많이 사용하여 팔뚝의 혈관이 잘 발달되어 있는 사람인가 아닌가에 따라, 심지어 혈압기에 달려 있는 압박대의 폭에 따라 수시로 큰 폭의 변화를 보이게 된다. 혈압을 측정하면 200을 크게 상회하지만 고혈압 환자에게 당연히 나타나는 두통, 이명, 구토, 동계 등의 증상이 전혀 없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람도 많이 있다. 그 사람의 모든 혈관은 200 이상 되는 혈액의 압력을 충분히 탄력있게 감내하고 있기에 아무런 자각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며, 따라서 그 사람의 정상혈압은 200 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현대의학적으로 고혈압이라고 진단을 받게 되는 사람들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자신도 모르고 지내다가 우연한 신체 검사나 진찰 중에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무런 뚜렸한 자각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을 때 측정한 혈압이 현대의학이 설정해 놓은 그야말로 시대에 따라 수시로 고무줄처럼 변하는 정상범위를 크게 벗어났다고 해도 그 사람은 절대로 고혈압 환자가 아니다. 그 사람에게는 그 혈압이 바로 정상혈압인 것이다. 현대의학은 고혈압에 대해서 전혀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없다. 고혈압 환자의 90%는 소위 본태성(本態性) 고혈압이라고 하는 현대의학적인 진단을 받고 있다. 그런데 소위 본태성 고혈압이라고 하는 것은 그 병명이 漢字語로 되어 있어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규정하고 있는 말 같지만 기실은 그 원인을 정확하게 모르는 고혈압을 묶어서 일컫는 말이다. 고혈압 환자의 90%는 그렇게 혈압이 오르게 된 원인을 전혀 모른다고 현대의학은 벌써부터 고혈압에 관하여 두 손을 들어 스스로 항복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현대의학은 고혈압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없다는 필자의 말이 무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서양의학은 사람의 혈압을 측정한 후에 웬만하면 고혈압이라고 진단하고 고혈압 약을 전 인류에게 먹이려다 보니 무리하게 정상혈압의 범위를 너무 낮게 설정해 놓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무런 뚜렷한 고혈압의 자각증상은 없는 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혈압이 단지 현대의학이 고혈압 약을 생산하는 제약회사의 로비에 밀려 아주 낮게 설정해 놓은, 소위 정상혈압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 있기 때문에 바로 본태성 고혈압이라고 하는 명예로운 병명을 수여 받고 있는 것이다. 노인이 되면 대부분 혈관의 탄력성이 크게 저하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혈압이 어느 정도 상승하게 되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노인이 되면 누구나 성생활 여부와 관계없이 신장과 방광의 기능이 크게 저하된다. 노인이 되면 소변이 자주 마려워지거나 소변을 봐도 시원치 않거나 소변을 잘 참지 못하는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바로 신, 방광의 기능이 자연스럽게 저하되었기 때문이다. 앞에서 이미 설명하였듯이 신장과 방광의 기능이 저하되면 몸 밖으로 당연히 배출해 버려야 할 수분을 소변으로 충분히 배출시키지 못하게 되므로 또한 혈압이 높아지기 마련인 것이다. 딱닥해진 혈관, 기능이 저하된 신장과 방광으로 인하여 대부분의 노인들은 혈압이 다소 높게 측정되기 마련이므로 그 높아진 혈압이 그 노인의 정상혈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큰 폭의 변화를 보이는 혈압을 어느 정도가 정상혈압이라고 규정하는 자체가 크나큰 모순이며 무리이지만 굳이 정상혈압을 설정해야 한다면 노인들의 경우에는 현재의 정상혈압 범위보다 다소 높게 규정되어야 옳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