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해물전골로 이미 아주 유명한
용머리해안맛집 소개해요.
많은 연예인들이 다녀가고 얼마전에는
엄마의탄생에서 촬영까지 하고 간
산방산 초가집은 규모가 그리 큰
식당도 아니고 위치가
번화가에 있는 것도 아닌데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예요.
저도 손님들이 오면 이곳을 모셔가고
싶을만큼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 무엇보다 재료를 아까지 않고
푸짐하게 준다는게
좋았고 서비스도 친절했답니다.
거기다가 식당 뒤로 보이는
풍경은 어찌나 멋있는지..날씨가
좋은날에가면 잠시
넋을 놓고 볼만한
경관을 선물한답니다!!
여긴 정말 초가집인가??황금빛의
지붕이 눈에 들어오네요.
도로 바로 옆이라 찾기는 쉬웠지만
그래도 네비게이션을 찍지 않으면
찾기는 힘들것 같네요. 흑돼지도
있었지만 저희는 전복해물전골을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그 비주얼은
정말 대박~~
전복해물전골을 주문하면 고등어구이가
서비스로 나오는데요.
고등어구이의 크기도 장난이
아니죠??
해물전골 中을 주문했는데 그 안에
들어있는 전복은 정말 어마어마해요!
보글보글 끓인 후 가위를 가지고
손질을 좀 해서
그릇에 덜어서 먹으면
캬~~
살아서 꿈틀거리는 전복을 보고있는데
한동안 멍~~~~
전복들이 불을 키니까 몸을 베베
꼬더라구요...
아..살아있는 활전복이
나오는구나..전골에 들어가는 전복은 살아있는걸
주지 않는줄
알았어요!!
잘익은 전복과 오징어 새우를 하나씩
하나씩 손질해서 먹었는데
어찌나 푸짐한지 배는
부르고...
하지만 맛이 좋아서 내 손을 멈출수가
없고....하...
살뺴야 하는데...살빼야
하는데..말로만 이러고 있네요!
저의 놀라운 솜씨로 전복을 하나씩
까서 반으로 잘라 먹기좋게
손질을 했지요!!!이곳저곳에서 전복을
많이 먹다보니까 손질하는 것도
늘더라구요??이제
하나씩 먹기만 하면 끝!
탕을 먹을때 국물을 잘 먹지 않는
와랑이...
하지만 국물맛도 좋아서 도저히 국물을
먹지 않을수가 없었어요.
라면을 먹어도 면만 먹는
저인데...
어느새 밥을 국에 말고
있더라구요!
제가 고등어구이를 아주 좋아한다거
알고계신가요?
왠만해선 고등어구이를 남기고 오는
법이 없어요!!다른 생선을 몰라도
고등어는 살도 아주 잘 발라낸답니다
ㅋㅋㅋㅋㅋ
오늘따라 오글거리에 왜 자꾸 칭찬을
하지?ㅋㅋㅋ
이렇게 전복해물전골을 다 비우고 나온
우리들...
이제 어딜까지??소화도 시킬 겸 좀
걷고 싶은데.....흠;;;;
산방산을 갈까?했는데 오르막은
가기싫고!그럼 용머리해안가자!!
시원하게 해안가를 걸으며 산책좀
하자규!!
난 도민이라 입장료도 없고
좋구나~~
산방산 바로 밑에 차를 주차하고는 용머리해안으로 향했는데요.
왠걸..오르막 가기싫다고 했는데 용머리해안은 내리막을 내려가야 한다는거..
그럼 나중엔 이곳을 올라와야 하는데...흠;;
저멀리 보이는 불상...황금색이네~~~
용머리해안은 산방산 앞자락에 있는 바닷가로 수려한
해안절경이
용머리 해안과 마주치게 된다고 해요. 이곳은
수천만년동안
쌓이고 쌓여 이루어진 사암층 중 하나이고 해안절벽을 모진
파도가 때려서
만들어 놓은 해안절경이랍니다. 작은 방처럼 움푹 들어간
굴방이나 드넓은
암벽의 침식 지대가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는곳이예요.
용머리해안을 구경하고 다시 오르막을
오르고 있는데 요게 보이네요
이걸 마시면 시원하려나??했는데
언젠가..어떤분이..
이건 복불복이라고...맛있는게
걸릴수도..맛없는게 걸릴수도 있는..
그래서 친구와 고민을 하다가 결국에
사먹지 않았답니다 ㅋㅋㅋ
우리의 운을 믿을 수 없었기에
ㅋㅋㅋㅋㅋ
용머리해안맛집 중에서도 사람들이 유독
많이 찾는 산방산초가집에서
푸짐하게 식사를 하고 산책하러 들린
용머리해안...
비록 덥긴했지만 내 눈이 즐거웠으면
그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421-1
064-792-0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