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
온 세상에 자비와 평화를 염원하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불자들은 법복을 입고 산사를 찾는 날이다.
오늘 걸을 구간은 서구종단길(꽃마을~두도전망대까지)을 찾는다.
113번 버스를 타고 서구 동대신동시장입구에 내려 김밥을 사고자 했으나 주변에 김밥집이 없다.
구덕 운동장 방면으로 훑어 오르면서 24시 편의점에도 들려 보았으나 김밥은 없고,,, 더 진행하다가 운동장
근처에 있는 고봉민김밥을 1줄 구입하였다 (요즘 김밥값이 많이 올라 1줄에 3,800원이다)
그리고 구덕운동장에서 꽃마을로 가는 마을버스를 기다려 타려고 했으나 네원정사롤 가는 불자들로
인해 차는 만원인 상태, 2대의 버스를 pass했는데, 계속 기다려 내가 마을버스를 탈 기회는 극히
적어보였다. 할 수 없이 꽃마을로 향해 걸어서 오르는데 꽃마을길이 승용차가 꽉 막히고 대부분의 참배객들은
삼삼오오로 꽃마을길을 오른다.
숲길을 따라 꽃마을에 도착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바로 서구종단길에 들어선다.
이제는 5월의 중순이라 잎들이 푸르게 하늘을 덮고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가운데 길을 걸었다
중간중간 조금씩 쉼을 하며 걸으니 널널하고 편안한 트레킹이 되었다.
◆ 일 시 : 2024. 5. 15(수) 부처님 오신 날
◆ 날 씨 : 화창하고 더운날씨 에 기온은 20도를 넘어 감,
◆ 코 스 : 구덕운동장 ~ 꽃마을~ 종단길 시작~천마다리~대티배수지~감천문화마을~천마산조각공원~
알레시오까지(종료)
◆ 소요시간 및 거리 : 8.43km / 3시간 20분 소요)
◆ 누구와 : alone
구덕운동장 앞 부경고등학교 잎에서 마을버스를 기다렸으나 버스의 만차로 할수없이 꽃마을로 걸어서 진행
꽃마을입구에서 잠시 휴식 후 종단길에 접어들며,
울창한 편백사이로 청량감이 더없이 크다
잠시 롯데아파트 사이로 영도의 봉래산이 눈에 들어온다
중간지점에서 휴식하면서 간식을 먹고,,
서부경찰서가 있던 주변 모습인데 서구가 많이 변해가는 모습을 볼수있다.
꽃괭이밥이 예쁘게 피어 있네,
낮달맞이 꽃도 나를 반긴다.
천마다리를 거너 대티배수지로 오르면서
대티배수지를 거쳐서,,,
앞에 보이는 지역은 서구의 비석마을지역인데 근래 고층 아파트가 들어섰다.
눈을 돌려 위쪽을 보니 구덕산의 정상이 보인다
대티배수지를 내려서면 서구와 사하구의 경계지역을 지나는데 이곳에 파크병원이 들어서 있다
마을 골목길을 따라가면 이제 감천문화마을로 들어서게 되고,,
감천문화마을을 거쳐 왔는데,, 많은 관광객 대부분이 외국인들이다..
감천문화마을 입구에 있었던 감정초등학교는 학생수의 감소로 지금은 교육청에서 다른 용도로 시용중이다
(부산교육역사관이라는 팻말이 붙어있는데 ,,, 시설은 너무 조용하다.
천마산조각공원으로 오르면서 본 영도다리 그리고 부산대교와 부산항대교가 동시에 눈에 들어온다
영도지역을 한번 당겨보고,,
신선대부두와 sk쪽으로 당겨보고,
잠시 휴식을 하면서 김밥으로 점심을 먹고,,
용두산공원 방향으로 보고,,
저 쪽 대청공원방향으로 한번 보고,,
천마산공원에 도착하여,,
천마산공원은 지금 전망대설치와 모노레일 시설 도입을 위해 주변이 온통 공사장이다.
이제 천마산 공원을 떠나 해광사를 거쳐 알레이시오 힐링센터까지 내려와 오늘의 트레킹을 끝낸다.
좀 더 무리해서 두도전망대까지 가고 싶었으나 날씨도 많이 덥고 그리고 혼자 걷는 것은 조금 힘이 빠지는
상황이라 이 정도 걷고 마치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남포동을 거쳐 집으로 편안하게 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