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토),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는다.
08시 30분 영월루에 모여 최영덕 고문님의 25인승 버스로 출발했다.
지내리에 들려 문응덕님의 하우스에서 배추를 챙겨서
걸은리 야영장 아래까지 왔다.
눈은 다 녹았고, 보금산의 깔딱 업힐에 많이들 힘겨워 한다.
보금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
상구 선수가 뒤늦게 헉헉이며 도착한다.
상구선수는 오르자마자 웃통을 훌떡 벗고 땀을 닦는다.
얼마나 뛰어 올라왔는지 육수가 줄줄 흐른다.
보금산의 명물 소나무
백화사 구름다리를 건너 마감산을 헉헉이며 오른다.
곧 삿갓봉 쪽에서 잔차로 올라온 기철 선수가 합류하고
마감산 정상의 정자 아래에서 식사 준비를 한다.
오늘의 메뉴는 닭갈비
배추도 썰어 놓고 푸짐한 식사가 시작된다.
곧 세종바이크 형님들도 합류하여 20여명이 된다.
오늘의 요리사는 강대장님,
닭갈비와 라면도 끓여 먹고 마지막으로 볶음밥
땀 흘리고 먹는 산 속에서의 식사는 꿀맛이다.
오랜만에 등산을 하니 모두들 기분이 좋고 오랜만에 인사를 나누느라 분주하다.
다음에는 잔차로 모이기로 하고 세종바이크 팀은 먼저 삿갓봉을 향한다.
이제 마무리 합시다.
오늘 요리 당번 하느라 수고하신 강대장님
마감산의 마귀할멈 측간바위에서 한방~
최영덕, 유민종 두 고문님은 야영장 쪽으로 내려가 차를 끌러 내려가시고
우린 삿갓봉으로 내려와 세종바이크 형님들은 온천으로 들어가시고
여주로 돌아 오는 길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등산 할 때 비가 안와서 다행이었다.
다음주는 명절로 쉬고 2월 첫째 토요일에 다시 모입시다.
첫댓글 비님을 피해다니셨군요. 모든 분들 즐거운 산행, 안전한 산행하시고 맛난 식사까지 행복한 시간 되셨겠군요. 몇주전에 약속한 소백산 비로봉 산행 죽령에서 비로봉으로 천둥계곡으로 하산하였는데 하루종일 비만 맞고 다녔습니다. 비로봉에서만 눈이고 모두 비 간만의 겨울비를 맞으며 산행을 하니 또한 운치가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