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생일카페를 엄청 가고 싶었는데 수줍은 잉친이라 가지 못했다...그래서!!! 이번엔 이 악물고 들이대보기로 하였다.
아쉽게도 알바가 12시 반에 끝났고 특전은 포기하고 생일카페 구경을 목표로 했다.
집 근처에서 간단한 라멘 먹고 출발! ....은 했지만 대기줄 이후에 가야 했기에 여의도에 들리기로 했다.
여의도 IFC 몰에서 대충 아이쇼핑 하다가 현대 쇼핑몰로 이동!
연말이라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는데 제대로 성공한 것 같다. 곧바로 한강공원으로 이동했다.
한강 공원은 어딜 가도 탁 트여있는 시야 덕분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그 후 합정역으로 이동했다
잉친쓰에서 본 대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니 영롱한 방장이 보였다. 사람이 많이 내리길래 제일 마지막까지 기다렸다 후다닥 한 컷 찍었다.
네이버 지도 키고 어찌어찌 오니 잉의 자태에 나는 다시 놀라고 말았다.
환한 미소인지 경멸의 썩소인지 모를 표정을 띈 방장이 우리를 반겨준다.
들어서자마자 들리는 아이돌 음악에 내가 잘 찾아왔다는 안도감이 들었지만 한편으론 잉래방 메들리를 틀어주셨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도 든다.
구겨짐의 미학이 이런 것일까? 이게 진정한 쭈글잉 인듯 하다.
잉모노가 되기에 충분히 위협적인 공간이었다. 부디 왕코 사진을 통해 헤어나오길 바란다.
쿼카는 늘 웃고있다.
타로로 신년운세를 보았다. 결과가 어쨌든 마음에 치유되는 말씀을 굉장히 많이 해주신다.
잉친쓰에서 봤던 것...이걸 찍고 가는 것도 묘미 중 하나인듯 하다.
사진도 찍고
인생네컷도 찍었다...그 와중에 막컷 포즈 반대로 한 잉친이는 나밖에 없겠지...
근처에 카와카츠 라는 돈가스 맛집이 있어(강추!!!) 즐기고
집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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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아 올해도 어김없이 생일 축하해! 나에게는 올해 방장의 생일이 특별한 날이었던 것 같아. 잊을 수 없는 하루 만들어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
첫댓글
오늘하루 야무지게 보냈구만
하루 야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