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휴가였지만, 며칠 쉬고 일하려니 아주 오늘 죽겠더라구요.
일대충대충 하고 칼퇴근 해버렸습니다.
2일째일정까지 마무리하고, 한국에서 가져간 맥심커피와 함께 하루를 정리합니다.^^
저기 보이는게 지하철 노선도인데요, 요 카페에 누가 올려주셨는데, 누군지 몰라도 너무 감사했어요.ㅎ
지하철 역이름별로 갈수 있는 곳도 다 정리해놓으셨더라구요. 여행기간 내내 들고다녔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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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는 예류->진과스->지우펀-> 시먼딩. 요렇게 구경했어요.^^
대만있는 동안 든든한 발이 되어주었던, 하철이 오빠를 타고,^^(MRT) 타이페이역에 내려서
국광버스터미널로 갑서 예류가는 버스를 타면 됩니다. 당근 이지카드 적용되구요, 요금은 정확히 안봐서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제가 수집해간 자료에는 편도 102원으로 나와있으니까 참고하시면 될것 같아요.
타이페이역 내려서 국광버스터미널 찾는게 조금 어려웠어요.^^
타이페이역 5번출구로 나와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국광버스터미널이 보이는데, 그곳이 아니라 뒤편에 둥근지붕모양의
건물이 하나더 있습니다. 그곳에서 예류가는 버스를 탈수 있어요.^^
(저는 자료 출력해갈때 한글옆에 괄호로 현지지명을 함께 적어갔는데, 버스탈때나 어디 이동할때 보여주니까 참 편리하더라구요)
버스터미널 사진은 이해를 돕기위해 올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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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저렇게 생긴곳에서 타시면 예류로 갑니다.ㅋㅋ (역시 비가오죠?^^)
꼬불꼬불 산길도 지나고, 1시간 조금더 갔던것 같아요. 관광객들이 많이 다녀가는 곳이다보니
아저씨가 내릴때 예류라고 말씀해주시긴 하지만, 그대로 탈때 기사아저씨한테 말해놓으면, 가는 동안 초조함을 줄일수 있겠죠.?^^
예류정류장내리면, (시골동네 정류장입니다.ㅎ 슈퍼하나 옆에 있구요) 바로 오른쪽으로 골목길이 하나보입니다.
죽따라가면 왼쪽은 바다, 오른쪽으로 횟집이 보이고, 맞은편에 여왕머리를 벽에 그려놓은 초등학교가 나옵니다.
그 초등학교 오른쪽길로 들어가면 예류입장권도 판매하는 등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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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 파란색건물 바로 왼쪽에서 표를 구입할수 있답니다.( 50$ )
원래는 예류 풍경구를 바라보면서 커피도 한잔하고, 여류를 가지는 것이었지만..
강조했다시피.. 비가 계속 옵니다.. 우리나라 장마같았어요.ㅋㅋ
예류 사진 올려드릴껀데, 비가하도 와서 카메라렌즈도 빗물계속 들어가고.. 사진이 습할꺼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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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뿌옇게 보이는게 빗물자국입니다.ㅋ 닦아도 닦아도 계속 내리니 뭐.. ^^
아쉬움을 뒤로하고, 예류에서 지룽으로 갔다가, 거기서 진과스 가는 버스를 탔어요.
예류에서 나올때는 버스 내린곳 반대편 슈퍼앞에서 타면 됩니다. 이지카드 적용되구요,
거기서 타는건 다 지룽으로 가는것 같았는데,, 혹시 모르니 물어보시고 타면 되실것 같아요.^^
지룽까지 거의 40분정도 걸린것 같은데..
기사아저씨에게 진과스 간다고 말씀드리니까, 내릴때 말씀해주셨어요.
내리자마자 진과스 가는 버스가 와서 급하게 버스를 타다보니 기억은 잘 안나지만
버스정류장 오른편으로 세븐일레븐도 보인것 같고, 맥도날드 혹은 버거킹같은 패스트푸드좀도 보였던것 같네요..
내렸던곳 반대편에서 버스 타시면 되고, 버스에 행선지가 적혀있어서 그거 보고 타시면됩니다.
진과스가 먼저인줄 알았는데, 지우펀 -> 10분정도 더 가니까 진과스였습니다.ㅎㅎ
지룽에서 진과스까지도 40 ~ 50분정도 간것 같아요.
요기가 황금박물관 입구입니다. 왼편으로 보이는곳이 정류장이구요.
정문으로 죽 걸어들어가시면 안내소가 있어서 궁금하신건 물어보시면 될것 같아요.
영수증이 하나라도 있어야지 무료라고 해서, 영수증 챙겨갔는데 보지도 않고, 입장권 안받는다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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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과스 황금박물관은 사실 도시락 때문에 간거나 마찬가지였는데... 정말로 맛있더라구요.도시락.ㅋㅋ
두번째사진처럼 생긴건물앞 부스에서 판매하고, 안에 들어가서 먹을수 있어요.
따뜻한 물도 주시고, 예류에서 사간 맥주도 함께 먹었지요.ㅋㅋ
저 맥주 2개다 맛있어요.^^
너무 추워서 황금박물관은 대충 둘러보고, 버스 내렸던곳 반대편에서 지우펀 가는 버스를 타고
왔던길로 되돌아오면 지우펀에 도착합니다. 왼편으로 세븐일레븐 보일꺼구요,
진과스 오기전에 사람들 우루루내리는 곳이 아마 지우펀일꺼에요.^^
세븐일레븐 옆골목길이 지우펀 시작입니다.^^
어둑어둑해질때 갔는데, 하나둘 등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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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행내내 비도오고, 춥고 해서 사실 좀 짜증나있는 상태였는데
요 이쁜 지우펀에서 대만을 너무 좋아하게 되었네요.
관광객들이 많은곳이다 보니까, 계단계단마다 사진찍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비오는날도 사람들이 꽤 있던걸 보면 비안오는 날이나, 주말이면 더 많겠죠?..
여유가 되시면 지우펀에서 1박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았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저 앞으로 바다도 보일테니까요.^^
북적대는 관광객들도 없을테고,
사람들도 너무 많고, 춥기도 하고 해서 차나한잔 마실겸 까페에 들어갔는데
마침 저녁때도 되고해서 밥먹었는데, 메뉴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우리네 어묵탕과 비슷해서 맛있었어요.ㅎㅎ
온에어 나온집을 지나서 내려오면 오른쪽 골목길이 보이고, 거기 바로 보이는집 ( 창문이 좀 컸고, 2층도있었어요)이었는데,
주인내외분도 친절하시고, 사진처럼 지우펀 야경도 잘 보이고 좋더라구요.^^
사진을 못 찍어온게 아쉽네요.^^
지우펀에서 나올때 시간이 6시 30분 ~ 7시정도 되었던것 같은데,
그 시간엔 지우펀 초입의 가게들은 거의 문을 닫았더라구요. 들어갈때 펑리수가 예쁜게 포장되어 있어서
나올때 사가야지 했는데.. 전부다 문닫고.ㅋ 심지어는 버스타는곳 앞의 슈퍼도 7시 조금 넘으니까 문을 닫더라는 ㅋ
지우펀둘러보고, 식사도 하시고 차도 마시고 늦게쯤 사람들 빠져나갔을때 둘러보는게 더 좋더라구요.^^
메인계단은 사람들이 너무 많았는데, 저희가 나갈때쯤은 거의 없어서 조용히 사진찍기 좋았습니다,.^^
(타이페이까지는 막차가 9시 30분까지 있다고함)
지우펀에서 친절 대만인 2탄을 소개해드린다고 했는데요.ㅋ
아까 식사를 했던 레스토랑 주인아저씨.^^
타이페이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같이갔던 언니가 핸드폰이 없다며...
여기저기 뒤지는데 전화를 해봐도 벨소리를 안울리고 .ㅋㅋㅋ
거기까지 다시 갈려고 하는 찰나에, 어디선가 오토바이 소리가 들리면서.^^
주인 아저씨가 핸드폰을 가져다 주더라구요.. 타이밍도 기가 막혔고, ㅋㅋ 암툰 눈물이 찡할정도로 감동이었습니다.^^
제가 친절한 분들만 만난건지는 모르겠지만, 지하철시민들, 택시기사아저씨, 버스아저씨 다 친절했어요.^^ 아직 감동감동 ~
그렇게 지우펀에서 좋은기억을 가지고 다시 타이페이 시내로 출발.!
참, 지우펀은 거의 우리나라 여름 장마수준으로 비가 왔거든요..
보니까 9월부터 3월까지 지우펀 우기라고 하더라구요.^^ 참고하시면 될거 같네요.ㅎ
올때는 소고백화점을 지나는데, 백화점 구경도 해볼겸 거기 내려서 소고백화점 잠깐 둘러봤습니다.
대구롯데백화점보다 더 깔끔하고, 쇼핑하기 편했어요.ㅋ 물가는 우리랑 뭐 비슷하더라구요, 그래서 잠깐 눈요기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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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여자들의 로망이죠... 샤넬. 대만에서도 매장지나가면서 침만 질질질.^^;
타이페이공항에서 만난 한국분이랑 3일째는 같이 다녔어요.
셋다여자고 나이대로 비슷해서, 이얘기 저얘기 하다보니 재밌더라구요. 혹시 보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스린야시장 맛사지집에 두고온 가이드북도 찾을겸, 야시장도 구경 더 할겸 스린갔다가,~
다시 시먼띵으로 왔어요. 대만에서 마지막 밤이니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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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시먼띵도 구석구석 돌아보구요,
그리고 좋았던건 시먼띵으로 오자마자 비가 그쳤다는 겁니다.
떠나기전날밤에.. 비가 그쳤어요.!!!!!!! 그래서 더 아쉬웠던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떠나기전날밤이라도 비가 그친게 어디냐며 시먼띵을 신나게 돌아다녔어요.ㅋ
시먼딩역 내리면 왼편대각선으로 요건물이 보이는데요..
건물 왼편으로 돌아가시면 두번째사진처럼 분위기좋은, 건전한 길거리 술집이 여럿있어요.
외국인들도 많은편이었고, 전부다 맥주한두병 시켜놓고 얘기하는 분위기.^^
여자혼자있어도 어색하지 않을 분위기였어요.ㅋㅋ
비도 그쳤고, 지우펀도 좋았고, 맥주한잔은 더 좋았네요.^^
그런데 우리나라처럼 먹고죽자는 분위기가 대만에는 없는것 같았어요.^^
술집이 1시 가까이 되었는데 다 정리하는 분위기더라구요,ㅎ 대만 남자들은 가정적인가 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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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쉬운 3박 4일 대만여행은 끝이었어요,
다음날 비행기가 12시10분이라 일어나자마자 공항으로 와야했거든요,^^
집에가는날은 비가그친것도 모자라 ... 햇빛까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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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친절해서 여행하기 편한 대만이었어요.^^
경비는,
에어텔로 TAX포함해서 55만원들었구요, 30만원 환전해갔는데 같이간 언니랑 저랑 둘다 10만원정도 남았어요.^^
둘다 뭘 사고, 이런 스타일이 아니라서,ㅋㅋ
맛사지1번 받았고, 나머지는 교통비, 밥값 등등 들었던것 같아요.ㅎ
대손에서 도움 많이 받아서, 꼭 후기올리고 싶었어요, 가시는 분들 잘 다녀오세요^^
첫댓글 자세한 후기 감사해요~ 지우펀 사진도 넘 멋지네요 담에 다시 메모하며 자세히 읽어야겠어요^^
글 읽고 궁금해서 대만 기상청 사이트 뒤져보니까 기륭, 주펀일대는 월 강수량이 300밀리 안되는 달이 거의 없네요. 헐~ 게다가 1월달이 평균 350밀리... 우리나라 7,8월 수준. 제가 갈때마다 비 안온 것은 거의 기적이었나봅니다. 그래도 비에젖은 주펀이 뭔지 우수어리고 좋네요^^
저도 진과스 도시락때문에 갔는데 너무 좋았어요~~~ 담에 또 먹고 싶어요~~~ㅎㅎㅎ
저도 대만을 3번 놀러 갔는데... 비가 온날은 딱 한번 밖에 없었어요..^^ 운이 너무너무 좋았나봐요...
저도 이번에 4번째로 1월1일~1월4일까지 다녀왔는데 화련이나 야류...4일동안 비가 한번도 않내리고 날씨도 무척 따스했습니다.하지만, 도착하는날 이곳에 대설로인해 1시간30분정도 늦게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서울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그래도 즐겁게 다녀 왔습니다. 청춘불패님 글을 보니 다시금 가보고 싶네요...수기 넘 잘봤습니다.....
다들 운이 좋으셨나봐요.^^ 일기예보 확인하고, 다시한번 꼭 가고싶네요.^^
님 사진 너무 멋져요.. 앙~ 수동카메라인가요? 앙!!
캐논 450D 에요^^ 똑딱이 카메라로 여지껏 다니다가 얼마전 구입한건데, 아직 기능도 다모르고.. 그냥 되는대로 막 찍은거에요.^^ 멋지다니 감사하네요.^^
잘 봤습니다~
흐엉~ 저랑 비슷한 시기에 갔다 오셨네요. 전 2008년에 갔다 왔는데 갔다오고나서 완전 대만 팬 됐잖아요. 너무 좋았어요.. 지금도 딸린 식구만 아니면 당장 인천공항 가서 비행기 타고 싶어용!
아놔, 그렇죠, 먹고죽자는 분위기, 한국에 있었군요.ㅋㅋ
으흑 지우펀사진 보니까 영화 비정성시가 생각나네요ㅠ 비정성시 보면서 많은 걸 느꼈었는데 저렇게 다시 사진을 보니까 또 색다르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비행기 안에서 찍은 사진... 웬지 마음이 찡해요ㅠ 떠날때 그 기분 알 거 같아요ㅠ
아, 핸드폰 잃어버린 주인공이에요나..ㅋ 사진 정말 잘찍으셨다. 같은곳에 다녀온거 맞아요?^^; 벌써 반년이 지났네요. 그날 너무 재밌었는데...같이 놀아주셔서 고마웠어요^^ 다들 잘 지내시죠? 아, bandibul83 싸이월드에 놀러오세요~ 일촌신청 해주세용..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