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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뇨에 걸리면 살이 빠지는 이유?
많이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증가가 아니라 오히려 체중감소가 발생하게 되는 것은 공급되는 영양원(에너지원)을 이용하지 못하고 바로 소변을 통해 내보내 버리기 때문입니다.
2. 당뇨와 피로.
당뇨가 있으면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되죠. 인슐린이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식사를 통해 섭취한 당분을 우리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인슐린의 분비가 부족하면 혈당은 높은 상태 (다시말하면 고혈당)이지만 사용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설되게 됩니다. 인슐린 분비가 부족한 1형 당뇨병에서는 인슐린 주사가 가장 기본적인 치료가 됩니다. 그래서 인슐린이 부족하게되면 피로감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2형의 당뇨병의 형태에서는 인슐린 분비가 어느정도 있겠되므로 이를 당뇨약(인슐린분비촉진)으로 혈당을 강하시키는 것입니다. 혈당이 정상이 되면 피로감은 사라집니다. 갈증과 물을 많이 마시는 증세도 사라지죠.
3. 당뇨와 술.
술을 칼로리는 많지만, 영양가는 없는 식품입니다.
탄수화물을 1그람이 4칼로리의 열량을 가지고 있으며 지방은 1그람이 9칼로리의 힘을 낼 수 있는데, 술(알콜)은 1그람이 7칼로리의 힘을 낼 수 있는 고칼로리 음식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음식을 섭취할 때에는 탄수화물 뿐 아니라,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등을 함께 섭취하는데 비해 술은 오직 칼로리만 가지고 있습니다. 술은 다 같습니다. 맥주, 청주는 안되고 위스키는 좋은 것이 아니라, 모든 술은 같습니다. 술에 따라 잔이 다른데, 대부분의 경우 한 잔은 100칼로리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칼로리가 워낙 높은 수준이라 술을 마시면서 체중을 잘 조절한다고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체중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는 췌장에 부담을 지워, 결국 췌장을 일찍 지치게 한다는 것을 알고계시죠?
술은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네, 잘못 타이핑을 한 것이 아닙니다. 술을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술을 식후에 반주로 먹게 되면, 식후 혈당을 크게 오르지 않도록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혈당상승을 억제 시키는 데에 와인이 효과가 좋은 것으로 보고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혈당을 떨어뜨릴 수 있는 약이 효과가 더 좋기 때문에 굳이 혈당조절을 위해 술을 마실 필요는 없습니다. 술은 간에서 포도당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혈당을 떨어뜨릴 수 있는 효과가 있지요. 1-2잔 정도의 술을 마실 때에는 혈당이 많이 떨어져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취할 정도로 많이 마실 때에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저혈당이 생긴 경우, 술을 함께 마신 친구들이 조치를 취해 줄 수 없습니다. 저혈당이 심해, 의식을 잃는 정도가 되더라도, 술에 취한 것으로 생각해서 그대로 방치가 될 수 있는 것이죠. 특히나, 메트포민을 당뇨병 치료제로 드시고 계시다면, 술에 의한 저혈당이 좀 더 염려가 됩니다. 술을 마시더라도, 탄수화물을 꼭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술은 그 날에는 혈당을 떨구지만, 자주 마시면 장기적으로는 체중을 늘게해서 혈당관리를 어렵게 하게 됩니다. 또한 많이 마시게 되면 비타민의 결핍을 생기게 해서 술로 인한 말초신경병증이 생길 수 있고, 당뇨병으로 인한 말초신경병증과 겹치게 될 수 있습니다
3. 저혈당.
저혈당이 당뇨가 극심한 사람에게서만 오는 것이라는것은 아닙니다. 혈당관리를 위해서 인슐린을 맞으시거나 당뇨약을 복용을 하고 식사를 하지 않을때, 인슐린의 양이 많게 되는 경우(인슐린을 많이 맞거나 운동량이 많거나 당뇨약을 복용하여 혈당을 많이 떨어뜨린 경우)에 발생을 하게됩니다. 이 때에는 자신의 혈당상태를 잘 관찰을 하고 식사량과, 약물, 운동량등을 조절을 해야합니다.
저혈당에 빠질 경우는 - 떨림 - 구역 - 두통 - 졸림 - 피로 - 어지러움 - 심박증가 - 땀 - 창백하고 차가운피부 - 불안 - 집중력 감퇴 등이 나타나므로 치료를 위해 사탕이나 포도당 정제를 지니고 다녀야 합니다. 아무리 굻어도 혈당이 떨어지지 않는 형태가 있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24시간 작용을 하는 당뇨약이나 24시간형의 인슐린으로 혈당을 관리를 해야합니다. 즉, 장시간형의 약물이죠. 운동선수나 고속버스 운전등을 하시는 분은 상황에 따라 속효성의 약물들이 효과적일 때가 있는데 이는 사람마다 특성이 다르므로 병원을 방문하셔서 자신의 특성을 잘 말씀해드려야 알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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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도움되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당뇨망막증환자라 글씨체가 이상해 못 읽겠어요. 정자 인쇄체로 전환부탁해요!
요령이있습니다 드래그 하셔서 엑셀에 붙친다음 크게해서 읽으시면 될것같습니다...
저도 컴이약해 해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