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배래봉 설국에 매료되어 노닐다가
덕유산 의 상고대는 더 멋지게 피었을거라는 생각으로 새벽잠도 설쳐가며
무주 설천봉으로 곤드라 타고 올라 종주 산행(향적봉에서 남덕유)을 계획하고 달려왔는데...
설천봉의 상고대 상상한데로 아름다운 자태 자랑하며 어서오라 손짓하는데...
매표소앞에서 이대로 덜떨 떨며 1시간 대기 하다 땡포 체인지 까지 하면서 기다렸는데...
써글~ 비보가날아든다...곤드라가 고장이라 오후늦게나 운행 한다나 아니 그것도 될지
안될지 의문이란다.
(경향각지에서 온사람들 난리 났습니다 무작정 기다리 라는말에)
무주까지 데려다준 최사장 전화하니 함양 막 도착하여도 소변하고 나오는 사람 다시오라 연락하고
(최사장 겁나게 고생했습니다. 감사하고요 복 받을겨 ㅋㅋㅋ)
기다리는동안 산정에서 묵을꺼 다 꺼내놓고 따끈따끈 잘 데워진 백화수복으로 아쉬운 마음달래며
함양으로 귀환 인월에 가서 점심(순대국밥)묵고 다시함양으로
땡포 왈 ~오늘 이왕나섰으니 아무산이나 가자며 분이 덜삭아 씩씩거리는 땡포의 요청으로
지리산 노고단으로 축지법 써서 고고씽~~
뱀사골 지나 정령치 오르는 길은 통제되어 못가고 성삼재 오르는길은 4륜구동 차량은 통과하여 오르는데
완전 빙판이라 아슬~아슬~~ 눈길 곡예을 하며 성삼재 오르니 주차장이 가득하다
(구례쪽에서는 제설 작업을 완료하여 차량이 통행할수 있도록 조치되었음)
지리산 북부능선에 우뚝솟은 만복대는 하얗게 눈덮어 쓰고서 어서오라고 충동질 하는데
오후시간이라 다음을 기약하며 노고단으로 발길을 옮긴다.
이대로 오늘따라 컨디션이 안좋은지 쉬엄 쉬엄 뒤쳐서 오르더니 구례와 섬진강이 훤하게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들렀다 오더니 지리산에 산불이 났다는 긴급 뉴스를 타진한다.
(30일 낮 12시50분쯤 전남 구례군 토지면 구례동중학교 뒤편 지리산자락에서 발생한
산불은 초속 7~8m의 강한 바람을 타고 크게 확산되어 산림 12헥타르(ha)가 불에 탐).
노고단 산장지나 노고단 고갯길에 올라서니 강한 바람이 살을에는듯이 불어되고
정상에서의 강풍은 잠시도 서 있기를 용납하지 않을 기세로 세차게 몰아치는데
저멀리 섬진강(지리8경의 하나) 풍경도 운무걸쳐 아름다움 자랑하는 반야봉도 지척에 있건만
구경이고 뭐고 다 접고 후닥닥 흔적하나 담고 산장에 내려 라면 끼리는데 볼태기가 얼얼~~
이대로의 50년 노하우 안전운행도 눈길에서는 아무소용이 없다
눈길 내리다가 미끄러져 180도 회전 노고단으로 방향 바꾸어 서는 바람에
머리칼이 뾰족 ` 휴~십년감수 나무아미 타불~~관셈보살~~
산우 번개산행팀 (도숭산 산행)뒤풀이 끝내고 흩어졌다더니 연밭식당에서 합류
부어라 따라라 마셔라 소주병 나래비세우며 찍고 마무리...
2011년 1월 30일 덕유에서 지리산 노고단으로...
2011년 9번째 산행
첫댓글 멋진 덕유산 오르고 있다고 휴대폰에서 숨소리까지 들리더니만 곤드라 타기만 기다리면서 뻥쳤구만 역전의용사들과 산악대장님이 핫바지 방구 새듯이 새버려서 다행히 반쪽 남은 임원들거움이
우리 산우
새끼몰아서 도숭산 잘다녀왔습니다....담부턴 좋은 계획있으면 미리 연락하여 같이가면
두배이지 않을까요
어제는 지리산 바래봉오늘은 덕유산에서 지리산 노고단으로 엄청 바쁘게 산행을 기시네요 건강도 챙기면서 우리 만남은 우연이 구경 잘하고 갑니다
마지막 연밭식당에서
ㅎㅎ글귀랑 사진을보니 재미와 위험함이 다 녹아있네요 휴가나와서 등만밀어주고갔지만 다음엔 꼭등산과 맛있는 음식을 같이먹었으면 좋겠습니다 등산하시느라 고생하셨고 앞으로도 계속 건강한모습으로 등산하는모습보면 좋겠습니다 모든분들 설잘보내시길바랍니다 전열심히 나라지키겠습니다
음... 스키장에 놀러가고 싶어욤........
이번겨울방학때 아무데도 놀러 안가고...... 흑.......
그래서 이렇게 산행기만 보고..... 멋진경치를 이렇게 사진으로만 보고.........
산우 회원님 덕분에 눈으로 산행 잘하고 눈시리도록 기경하고 갑니다 감~~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