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5코스

[풍경소리 (대전.보령)정 정순]

남원포구~쇠소깍 13.4키로

무고하게 죽은이들의 눈물일까?

어제부터 내린비가 하루종일 이어진다

어제저녘 경보발령에 버스유람이나 할까 했는데

다행히 비가 좀잦아들고 바람도 심하지 않아

버스를 타고 5코스 시작점 남원포구로 향한다

올레이스테이에 5박 연박을 신청해 놨기에

작은배낭 하나에 오늘필요한 물건만 챙기니

발걸음도 가볍게 숙소에 일찍도착이다

남원포구

큰엉입구로 들어서면

바위들 삼킬듯한 파도에도
쓰러지지 않는 돌맹이 가족과

호두암 유두암

인디안 추장바위를 지나면

동백꽃 단지 위미리가 사유지였었나

입구는 통제되고
돌담밖으로 송이째 떨군 동백

빗길에 미끄러워 조심조심

비맞은 갯무꽃도 바다워 어울러지니 한폭의 수채화가되고

한반도 지형 포도존도 가지가 자라면서 변형

고즈넉한 산책길을 따라가면

아직 못다한 동백이야기

먹을수는 없어도 만질수는 있지

조배머들코지

쇠소깍에서
한가로히 태우를 타는 가족

위미항에서 먹은 톳보말 들깨칼국수

스테이 어멍밥상 네거리식당 고등어조림

돌담사이 일찍피어나 꽃들.제주다움.

[빙고 (밀양 이경녀)]

내가 남겨놓은. 그구간 부터 시작이네요 ᆢ
올레스테이 5일간 괞챦네요
5구간씩 이동하면
그리 멀지도 않고
비길 조심하세요
동백꽃잎 떨어진데
더욱 화려하고 이쁩니다
이번비에 동백도
끝물이겠어요

[풍경소리 (대전.보령)정 정순]

위미리 동백은 다 졌을줄 알았더니 다른종들을 들였나 봅니다 흰색 분홍색 다양한 꽂들이 아직 풍성히 매달려 있더라고요 산책로를 패쇄해 아쉬웠어요

[빙고 (밀양 이경녀)]

위미리가 사유지라서
언제부터 못들어가요
입장료 내고
동백수목원으로 가야되요
지난번에 살짝들어갔다오긴했는데ᆢ

[악토(경기)]

육지도 봄꽃철이지만
제주도 동백은 차원이 다르네
비오는 날 운치가 더하니
올레가 동양화 같았겠어요.

[풍경소리 (대전.보령)정 정순]

비바람에 사진찍기가 수윌치 않아서 제대로 풍경을 못담았어요
작가님 앞에서 변명을 해봅니다.

[진주(대전.장진주)]

올레5코스 이쁜코스.부터 시작했군요
탐모라질과는 역방향이고
탐모라질 비껴간 올레길에 동백이 너무 이쁘네요
감상 잘 합니다

[풍경소리 (대전.보령)정 정순]

동백은 벌써 진줄 알았는데
담장사이 다육이 꽃이며 들에 이름모를 꽃들까지 꽃잔치네요

[들꽃 (대전 )]

떨어진 동백꽃잎에 눈이 머물러요.
미끄러운길 조심히 다녀요.

[풍경소리 (대전.보령)정 정순]

처연하게 송이째 떨어지는데
바라보는 우리는 이쁘네요

[가온(서울/심재순)]

떨어진 동배꽃이 이뻐서
땅바닥에 앵글을 두고
담았던 기억이납니다
미끄러운 길 조심하시고
동생분이라 아름다운 추억 만드세요
홧팅!!!

[풍경소리 (대전.보령)정 정순]

가온님 앵글에 더 멋지게 담길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