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영취산 진달래 꽃
지리산 화엄사 300년 생 홍매화 꽃이 웃고 있어요
무념무상 속에 무아가 되었습니다.
영취산 진달래 꽃 구경하십시오
내 나이 인생 칠십 줄
황혼의 사춘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아직은
그래도 봄 바람이고
싶습니다.
행복이랑 건강이랑 기쁨이랑 봄바람이랑 손잡고
가고 싶어요
순박하고 예쁜
꽃을 보면 그냥 스치지 아니하고
꽃잎을 살짝 흔드는
개구쟁이 바람으로 살고 싶어요
보리피리 꺽어불던 그 시절 동심이 그리워집니다.
고목에도 새순이 돋아
꽃을 피울수 있다는 생각으로
아직은 어르신이라 고 부르지 말고 오빠라고 불러주면 좋겠네
질풍노도(疾風怒濤) 같은 큰
바람은 아닐지라도
여인의 치맛자락을 살짝 흔드는
산들바람으로 멋지게 살고 싶어 하는 푸른 하늘 사랑을
오빠라고 불러주시게나
시대의 첨단은 아니지만
핸드폰 좌판을 두드리며 문자를 날리고
길가에 이름 모를 꽃들을 보면
영상으로 제작해 메일로 보낼 줄 아는
쎈스 있는 노공선사이고 싶습니다.
우리는 황금초원에서
가벼운 발걸음 땡그랑 소리에
마음이 통하고
짧은 치마 여인과 함께라면
두둥실 떠가는 흰 구름처럼 함께 떠 가고 싶은 마음은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습니다.
아직은 립스틱 짙게 바른
여인네를 보면 살내음이 전해와서
가슴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키는 황혼의 나이이지만
세월은 어느덧 석양에 와 있지만
머물기보단 바람 부는 대로
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나이입니다.
이제는 어르신이라 부르지 말고
오빠라고 불러주면 참 좋겠다.
황혼의 사춘기에서
방황하고 있는 영혼이
청춘 그대로 나이랍니다.
세월은 많이 흘러갔지만
마음은 항상 이팔청춘
이래도 저래도 청춘으로 살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항상 젊음을 유지하며
젊은 마음으로 꼰대 소리 듣지 않으려면
젊은 세대들과 대화를 통할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개발하고
쎈스 있는 말이 통하는 어른이면서
추하지 않고 깨끗하고 곱게 익어 가는
노공선사로 살고 싶습니다.
어등클럽 회원님들
힘내시고 지갑은 열고 말은 적게 하고
항상 웃는 얼굴로 보시하며
좋은 인연으로 사랑도 나누고
즐겁고 행복한 멋진 노공의 삶이
만들어지기를 축원합니다.
품위 있는 멋진 생각으로
항상 밝은 모습으로
덤으로 사는 인생
후회 없이 부끄럽지 않은 멋진 삶 으로
매사에 감사할 줄 아는 지혜로운
어른신으로 남고 싶습니다.
오빠라고 불러 주시게나
푸른 하늘 사랑 편집
첫댓글 너나 나나
인생 칠십 줄은
황혼의 사춘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아직은
그래도 봄 바람이고
싶은 마음이 꿀떡 같습니다.
행복이랑 건강이랑
기쁨이랑 봄바람이랑 손잡고
어디든지 가고 싶어요
우리들은 젊은 오빠로
영혼히 남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