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보이는 사진속의 여자 스타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모두 범띠 해에 태어난 범띠 스타들 입니다.
저역시 74년생 범띠이고....이건 뭐 제가 선택해서 태어난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나이까지 살아 오면서, 단지 그 해에 태어났다는 이유로 ....나에 대해 아직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띠' 라는 그 정보 하나만 가지고 제 성격과 모든것을 예상하고 판단해 버리는...심지어는 앞으로의 운명까지
재단 당하는 경우를 숱하게 겪으면서 자랐습니다.
지금보다 옛날엔 더 했던것 같아요.
"에그...기집애가...범띠야? 너도 무난하고 평탄하진 않겠구나, 쯧쯧 차라리 남자로 태어났으면 좋았을걸, 여자 범띠는..."
조금만 고집 부리고 제 주장을 펼치면 어김없이 들려 오는말....
"니가 범띠라서 직성이 강하고 억센거야, 평탄하게 살려면 성질 죽여라..."
이런 말도 안되고 비논리적이고 억울한 경우가 세상천지에 또 있을까 싶을때가 참 많았던것 같아요.
아니...뭐...토끼띠 양띠도 고집만 세더만...왜 나만 갖고...ㅠㅠ
그런 학창 시절을 보내고, 이성을 사귀고 결혼할 나이가 되자 또 궁합론이 등장 합니다.
"다른 띠들은 몰라도 특히나 범띠는 배우자 띠가 아주 중요해, 이건 진리야 진리..."
네....그래서 저는 한때....새로운 사람을 소개 받거나 누굴 사귈때는 어김없이 '띠'에 관한 수많은 어드바이스를 들어야 했습니다.
"범띠는 무조건 개띠, 말띠, 돼지띠 중에서만 골라야 한다"...."소띠, 토끼띠,원숭이띠랑은 상극이야, 절대 안돼..자식을
몇을 낳고 살다가도 결국 헤어지더라"...어쩌고저쩌고....^^;;;
그래서인지...저는 지금...궁합도 안보고 결혼 한다는 4년 터울의 70년 개띠 남편을 만나 현재까지는 별탈 없이
잘 살고 있습죠 ^^*
범띠 여자들은 대체로 기가 세고 팔자가 험하다는... 옛날 어르신들의 종교와도 같았던 그 믿음....
이제는 거의 사라졌을까요? 아니면 요즘 같은 세상에도 아직까지 존재 하나요?
한국을 떠난지 십수년이 지나다 보니...갑자기 문득 궁금해 지네요.
더불어....범띠 여자들은 참 억울합니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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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논리가 아니라 옛날 어르신들 말씀이 그랬었다는 얘기 입니다, 댓글을 참.....
@쌀오뎅 ㅎㅎㅎㅎㅎ알고보니 오뎅님...이런 센스도 있으시군요 ^^
오오 이제보니 개 풀 뜯어먹는 소리도 아주 듣기 좋네요 ^^
@쌀오뎅 소리가 아삭아삭..저도 같이 뜯고싶네요 ㅎㅎㅎ
@깐도리만세 ㅎㅎㅎ 그쵸? 저도 저렇게 좋은 소리인줄 몰랐다니까요.
@쌀오뎅 개 배추 씹는 소리..웃기고 다정하네요. 개가 저런 식성일 줄은..
ㅎㅎㅎ
정말, 억울하셨겠어요.ㅎ
저도 남편과 4살 터울인데...ㅎ
그땐 그랬었던것 같아요.
옛날 어르신들은 왜 그렇게 그런 부분에 많이 집착 하셨는지 모르겠어요 ^^
맞아요~
더불어 말띠 여자도 그랬던거 같아요!^^
맞아요. 말띠 여자분들도 제법 억울한 일들 있으셨을듯 해요.
이게 한.중.일 3개국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퍼져있던 사상이었죠.
한때 일본에서는... 좀 과장이 있긴 했겠지만, 말띠 여자는 아예 결혼을 포기할 정도 였다고 하네요 ㅎㅎ
반갑다 칭구야 ㅎㅎ
전 범띠라 좋아요^^
오오 칭구~~~반가우이^^♡
저도 범띠예요 반가워서 댓글 답니다^^
ㅎㅎㅎ 저도 반가워요♡♡♡
동상~~
띠동갑 이구먼유~~
아이고 행님~~~ ^^*
요즘같은 세상에 기가센게 나쁜것같지는 않아요
저도범띠^^
전 제띠가 좋아요^^
오오 완전 반갑습니다.
맞아요, 이제 시대가 바뀌었으니...생각도 좀 바뀔 필요가 있겠죠?
학...저 범띠. 첫째 범띠.막둥 말띠...둘째는 토끼띠에요. 세상이 변하니 여자의 타고난 기도 도움 될 일이 많지 않을까합니다...저 핀란드로 이민가방 10개들고 체크인할 때 항공사 관련분이 세상이 많이 변했다지만 대박이십니다. 이랬어요. 하~~ 저도 힘들어요.
엥? 74년 이셨어요? 아님 혹시 86년생?
@로렌맘 저 74에요...우리 동갑이네요^^ 설거지 하느라 댓글을 이제 확인해요..
@Here & Now 우리 칭구였구만요 ㅎㅎㅎㅎ ^^*
@로렌맘 ㅎㅎㅎㅎ 그러게요^^ 우리 뭐든 잘 해봅시다.!!
하아 저도 범띠인데 공감되네요~
전 양띤데 성질 음청 드러워요~ㅎㅎㅎ
하나도 안순해요~^^
ㅎㅎㅎ 성격있는 양 이로군요 ^^
저도 동갑요..중국은 여자양띠를 싫어하더라구요
오오 반갑습니다. ^^ 아, 그건 몰랐네요, 중국에서 여자 양띠를 싫어하는군요.
전 그걸 즐겨요...^^
이젠 저도 나이먹고 세상 경험이 나름대로 쌓여서 아무렇지도 않지만...소싯적에는 제법 스트레스 받았었어요.
어쩔땐, 모든 인과 관계가 범띠 라는 그 하나로 압축이 될때도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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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그러시군요 ^^;;;
저 범띠 남편 소 아들딸 원숭이 토끼띠에요
다 상극이네요 ㅎㅎ
에이...그냥 옛날 어르신들이 하셨던 말씀들 중 하나일 뿐인데요 뭘....
그거 따지기 시작하면 무지 피곤해지고, 안 걸리는 사람 별로 없을걸요 ^^
집에 범띠 둘
말띠 하나
별일없이 잘살아요 ㅋ
ㅎㅎㅎ 근데 옛날 분들은 왜 그리 그걸 중요시 하셨을까요 ^^
성씨 가지고도 그러자나요 저 순한사람인데 좀만 주장하면 최씨라 강씨라 고집세다고ㅠ
아.....맞아요 맞아...성씨 가지고도 그 비슷한 말들이 있었죠. ㅎㅎ
혹시. ....안 강 최 ...라고 들어 보셨는지...
최씨 고집위에 강씨...강씨 고집위에 안씨 고집...
참고로 전 안씨....ㅠㅠㅠㅠ
둘째딸 범띠에 정월생 오밤중에 태어났죠
울 시엄니 어디가서 둘째 사주를 봤나봐요
저보고 손주들 아무도 사주 안봤는데
야는 딸래미가 정월에 오밤중에
태어나서 봤다네요
이런 좋은 사주 갖고 태어나기 힘들다며
잘 키우랬나봐요
둘째가 제겐 복떵입니다~^^
와우 복덩이 사주!! ^^♡
특별히 더 사랑스러우실듯 ㅎㅎ
저도 범띠에요. 게다가 보수적인 경상도인데요. 그런거 별로 모르고 살아요. 남편은 상극이라는 원숭이띠인데요. 한20년 살다보니 싸울 일도 없구요. 제가 좋아하고 친한 사람은 원숭이띠가 많네요. 20대에 알던 한 동생은 궁합도 안본다던 4살 차이였는데 결혼1년만에 이혼하더라고요. 띠궁합은 참고로만 할뿐. 그리고 요즘 같은 사회라면 쎈여자가 사회생활 잘하고 승진욕도 있지요. 저는 그렇지 못하네요. 띠만 보면 하고도 남았겠져...ㅜㅜ
그니까요. ..아무런 과학적 근거도 없는건데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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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엄청 언니라.....제가 뭔가 노땅같은 분위기가 있나보네요 ^^;;;
저는 단지 호랑이띠라서 아들에게 외면당한적 있어요
몇 년간 지속적으로요..
큰 애가 6살 무렵인가부터 저를 유독 무서워하고 잘때는 저보다 아빠를 더 찾는데, 막연히 동생때문이라고만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죠
나중에 고백하더라구요.
엄마가 호랑이띠라서 자다가 호랑이로 변해서 자기를 잡아먹을까봐 너무 무서웠다고;;
이게 뭔 말이여 방구여..
작년에 고백듣고 웃음도 나고 씁쓸하기도 하고요~
지금은 엄마가 너무 좋다고 앵겨대는데 잃어버린 우리의 시간 돌리도~~
ㅎㅎㅎㅎ 뭔가 귀여운데요^^♡
엊그제 저보다 어린 어떤 애엄마를 만나게 될 일이 있었는데....어쩌다보니 서로 나이를 알게됐고...
그 애기 엄마왈... " 범띠는 무서워잉~~" 이러더라는...^^;;;
나 아무도 안 잡아 먹는디 ㅠㅠ
동갑 범띠네요..돼지남편 만나 잘 살고 있네요~~말씀하신 얘기들 많이 듣고 자랐네요^^
ㅎㅎㅎ 공감하는 분들이 제법 계시더라구요 ^^
저랑 둘째딸 범띠. 큰딸 말띠. 신랑 토끼띠에요.
토끼가 의외로 쎈 띠래요.ㅎ
오호 그래요? 몰랐는데요? ^^*